[2017.02.02] Nasa모임 075회 후기----버건디의 성 카드게임 등 3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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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3 오후 6:05

IP: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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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Nasa모임 075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게니우스

목록입니다.

1.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 (The Castles of Burgundy Card Game, 2인-불바x0.5)

2.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3인-불바게)

3.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 (The Castles of Burgundy Card Game, 3인-불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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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 (The Castles of Burgundy Card Game, 2인-불바x0.5) 8.4/10

2인이 먼저와서 룰만 먼저 배우고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정신이 없군요.

전체적인 느낌은 분명히 버건디가 맞는데, 각 액션별 혜택의 가치는 약간 달라졌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버건디를 하신분은 이해는 쉽게 하실수 있지만 혜택면에서 약간 헷갈릴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버건디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 놓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버건디의 성을 카드로만 구성했다니...반면 그런 충실도 때문인지 모르지만 카드의 구성이나, 늘어 놓은 카드 면적은 소위 말하는 '장난이 아닙니다.

최근에 해본 전작의 카드버전 게임인 케일러스와 케일러스 마그나카르타, 러시안레일로드와 퍼스트클래스의 비교와 비슷합니다. 게임의 흐름은 모두 잘 살려 놓은 케이스들입니다. 반면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단점도 비슷합니다.

버건디와 버건디 카드게임중 선택하라면 당연히 버건디를 선택하겠지만, 가볍게 버건디를 즐기기 원하면 카드게임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카드게임이라고 해서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5개 라운드로 하고 각 라운드마다 각자 6장의 카드를 받아 섞어서 뒤집어 놓은후 2장을 핸드에 들고 시작합니다. 물론 버건디 중앙 시장처럼 각 눈금에 해당하는 카드들이 인원수x3+1장이 깔린채 시작합니다. 각자 1턴씩 돌아가는데 자신턴에 자신 핸드의 2장중 1장의 아래쪽 카드 종류 능력은 무시하고 위쪽의 주사위 눈금만을 사용하고 버리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1) 시장의 눈금에 해당하는 위치에서 카드한장을 자신 계획공간에 둔다.(계획공간이 3장을 넘게 되면 기존것 1장을 버리고 둔다.)

2) 자신 계획 공간에서 눈금에 해당하는 카드 1장을 골라 자신 영지 공간에 둔다. 그리고 그 카드의 아래쪽 혜택을 즉시 받는다.(*같은 색 카드는 3장단위로 모아 둔다.)

3) 자신 창고에서 눈금에 해당하는 상품더미를 모두 팔아 뒤집고, 뒤집은 카드수 만큼 실버링을 받는다.

4) 눈금에 무관하게 실버링 1개을 받는다.

5) 눈금에 무관하게 자신의 노동자를 모두 버리고, 다시 노동자 두개를 받는다.

6) 눈금에 무관하게 실버링과 노동자를 합하여 3장단위로 원하는 만큼 버리고 3장 단위마다 1점카드를 받는다.

*) 자신턴중 1회에 한해 자신의 실버링 3개를 버리고 카드 뽑기 더미에서 3장을 뽑아 보고 2장을 버리고 1장을 핸드의 주사위카드처럼 6액션중 1액션으로 사용하든 그카드를 자신 계획공간에 내리든 한다.

만일 이 과정에서 자신 영지공간에 한 색의 카드가 3장을 이루면 그때마다 해당 라운드의 셋트보너스를 받는다. 또한 매 색마다 가장 먼저 3장 셋트를 영지공간에 만들거나, 7종의 카드를 모두 영지에 둔 사람은 해당 보너스 점수 카드를 받는다.

입니다.

이렇게 각자 라운드당 6카드액션+실버링액션+연동액션을 하면서 5라운드를 마치고 자신 영지공간의 셋트를 만든 점수카드의 점수와 중간에 판 상품카드의 카드수, 그리고 보너스 카드의 점수 합계로 승부를 가릅니다.

구입한지 꽤 되었지만 이제야 해보는 군요. 나름 한참 가지고 다니면서 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2.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3인-불바게) 8.9/10

요번처럼 꼬이게 게임한 적이 없군요. 3인이 하는데 처음부터 계속 꼬여 가는 군요. 엔지니어 테크 타려다 엔지니어가 나오지 않아 빨리 장인 테크로 갈아 탔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역시 비슷하게 약간씩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소를 구입하지 못하니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못벌고, 상대적으로 인증을 높여 놓는 방식을 택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도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차를 달려 멀리 있는 기차역 점수 테크를 타신분이 있고, 또 다른 분은 카우보이 테크로 소를 많이 구입하신 분이 계시군요. 3명이 사이좋게 테크를 나누어 갔습니다. 반면 각자 일정한 테크 갈아타기를 해서 어느 시점에서 그 테크의 완성이 이루어 졌는가가 승패를 갈랐네요. 104, 98, 92점으로 서로 비슷하게 마쳤습니다.

남은 기억은 무척 고생해서 점수 벌어 왔다는 생각만 남네요. 어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