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5] Nasa모임 073회 후기----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등 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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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6:02

[2017.01.25] Nasa모임 073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5명입니다.

팔이만세, 레드*, 게니우스, 자운향, 불꽃손

목록입니다.

1. 로스트시티 (Lost Cities, 홈메이드, 2인-팔게)

2. 스타워즈 리벨리온 (Star Wars Rebellion, 2인-팔레)

3. 퍼스트클래스 (First Class, 3인-게자불)

4.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폴란드판, 3인-게자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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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스트시티 (Lost Cities, 홈메이드, 2인-팔게) 7.2/10

조금 늦은 도착으로 벌써 끝나버린 게임입니다. 짧은 게임으로 기다리는 동안 진행하신 게임. 사진은 다른 곳에서 퍼와 대체합니다.

2. 스타워즈..리벨리온 (Star Wars..Rebellion, 2인-팔레) ?/10

5인이 되서 옆테이블에서 2인으로 돌아간 게임입니다. 핫한 게임이기도 하죠. 스타워즈 리벨리온...

궂이 번역하면 스타워즈 배경, 반란이란 뜻이죠. 제국군팀과 반란군팀의 두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2팀용 언밸런스 게임이죠. 그러니 2인이 해되 되고, 팀전으로 해도 됩니다.

외부에서 볼때 게임판의 크기가 매우 크더군요. 영화인 스타워즈 시리즈가 테마죠.

콤포넌트들로 한몫하는 듯합니다.

언뜻 반지전쟁이라는 게임이 살짝 생각이 났습니다.

직접 해보지 못해서 이렇다할 평은 할수 없네요.

게임상 한 4시간정도 걸린답니다. 오래걸린 다른걸 알았지만 실제로도 2명이 룰 설명 포함해서 오래걸리고도 게임을 다 마치지 못하네요.

3. 퍼스트클래스 (First Class, 3인-게자불) 7.7/10

최근에 구입한 퍼스트클래스를 했습니다. 최근 핫한 게임이기도 하고요. 슈필 2016(에센)에서 Fair Play Chart의 1위를 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당시 1위(공동1위)가 오딘잔치, 퍼클, 그웨트, 2위(순서로는 4위)가 레레, 3위(공동5위)가 테포마, 롤포겔, 사이쓰, 4위(순서상 8위)가 울름이었습니다. 5위(공동 9위)가 코티지가든, 코드네임:그림이고요.

퍼클은 카드가 많아 전형적인 카드게임입니다. 5가지 변형 모듈이 있어서 매 게임마다 기본 모듈과 2개의 변형 모듈을 골라 포함시켜 진행하므로 게임 504의 500여 게임 경우수가 있지는 않지만, 10가지 경우수가 생겨서 1번 게임하면 이 게임의 10분의 1만 해본 것입니다.

오늘로서 3번째인데 매번 새로운 분들과 하니 매번 할수 없이 모듈이 X,A,B로만 되어 동일하여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습니다. 오늘 같이 하신 분들은 매우 재미 있다고 하시더군요. 자신턴에 가져오는(액션발동)하는 방법이 심플하고, 점수루트는 얽혀 있지만 그런데로 깔끔하고, 또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복잡하지 않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해야 하는 방식이 재미 있다는 뜻이죠. 개인적인 생각은 사실 아직 1위의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적당한 재미를 남겨 주는데는 분명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해봐야 합니다. 참고로 이게임을 하려면 공간을 많이 준비 해야 합니다. 단점이죠. 좁은 탁자에서는 생각지도 못합니다. 중앙에 카드 3x6으로 깔고, 선타일 깔고, 옆에 3개의 단계 더미 준비하고, 점수판놓고, 기관차 엔진타일 더미, 콘스탄티노플타일 놓고 각자 개인판에 우측에 2x10카드 놓고, 좌측에 아무리 적어도 3x3카드를 놓자면 대단합니다. 이 공간만 줄이면 상당히 좋을듯 합니다. 다시말해 카드를 타일로 하든, 마킹방식으로 하든 하면 좋을것으로 생각되는데 타일로 하면 타일 두께 때문에 문제고, 마킹으로 하면 개인판의 구성을 약간 바꾸든 곰포의 구성이 바뀌든 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부담스럽죠.

하지만 적당하 몰입도와 카드 선택의 고민, 프리액션의 시기 고민등을 제공하여 충분히 재미 있습니다. 역시 마지막에 할 수 있는 말은 더 해봐야 할듯 합니다.

4.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폴란드판, 3인-게자불) 8.9/10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소위 '미친왕'을 하였습니다. 말이 '미친왕'이지 어감은 보드게임 제목으로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루드비히라는 용어보다는 미친왕이라는 용어가 기억에 잘 남고 쉽죠. 게임은 선이 일정한 경매 칸에 인원수에 따라 5~7개의 공간타일을 원하는대로 배치하여 팔면 선 다음 사람부터 그중 1개을 골라 비용은 선에게 주고 해당 공간타일을 자신의 성공간에 붙여 건설한후 공간간의 관계에 따라 점수와 보너스를 챙기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해당 라운드에 선 자신도 마지막에 남은 공간타일중 1개를 구입하여 비용은 은행에 지불하고 건설합니다. 즉 선턴이 있는 라운드에 공간 타일을 잘 팔아야 만 다른 사람 턴에 구입 가능한 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변형 경매 게임입니다.

게임의 재미는 앞선 언급처럼 선턴의 운영 방식도 있지만 거래되는 공간타일이 크기별로 75, 100, 150, 200, 250, 300, 350, 400, 450, 500, 600의 11종이고 다시 이것들 사이에 각 크기내에 3가지의 용도로 정원, 활동실, 거실, 기능실, 식당, 침실, 통로, 지하실의 총 8종으로 나뉘어 크기는 크기대로, 용도는 용도별로 각각의 특징이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테크가 존재하고, 개인 미션, 공동 미션을 두어 가격과 턴순서에 의해 공간의 가치가 실시간으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얼마나 빨리 간파하는가가 두번째 재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조립된 자신의 성을 보면 기형의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이빨이 맞아 떨어지는 구조를 하여 기이하지만 신비로운 느낌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참 군침이 돌죠.

게임의 흐름과 구성은 단순하지만 경매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게임은 난이도가 올라 갑니다. 게임내 경매 요소에 의한 셀프 밸런싱으로 크게 밸런스적으로 치우쳐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제로 세계의 건축물로 뽑히는 1880년대 건설된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성주이자 왕인 루드비히 2세를 테마로 하여, 통치 환경에 밀려 지형이 험난한 장소에 성짓기에 미친듯이 몰두하고 결국 퇴위당해 자신의 성 앞 호수에 죽은채 발견되는 한 인물의 기구한 운명을 이 게임의 흐름과 비추어 생각하면 이 게임의 점수 루트는 참으로 아이러니하면서도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