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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의 히어로렐름 리뷰!

9,620 조회

2017.01.24 19:38

안녕하세요! 라스입니다.

작년에 킥스에서 배송되어 온 히어로 렐름 개봉기를 올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리뷰를 올리네요.

(개봉기 링크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11&tb=info_boardgame&id= )

하비게임몰에서 예구가 진행중이라 보라유저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리뷰를 쓰자라고 계속 생각은 했는데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었네요;;ㅠㅠ 성격도 소심소심하고 글도 못 쓰는 편이고 리뷰글은 처음이라....OTL

그래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라스의 첫 리뷰 갑니다!

게임소개

(출처:boardgamegeek)

플레이인원 : 2~4인(베스트:2인)

플레이타임 : 20분

메카니즘 : 덱빌딩

테마 : 판타지

적정연령 : 12세이상

긱순위 : 775위

히어로렐름은 White Wizard Games사의 게임으로 여러분들이 잘 알고계시는 스타렐름을 만든 회사 입니다.

이름만 봐도 아시겠지만 스타렐름과 동일한 덱빌딩시스템의 카드게임 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백만년동안 제국은 강력한 드래곤과의 동맹과 군사력으로 수없이 많은 승리를 하여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거대한 대륙이기에 끝없는 반란과 재정복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에서 제국은 새로운 전략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 "거래를 통한 평화" 입니다.(덱빌딩 메카니즘)

Thandar라고 하는 가장 크고 주요한 4개의 세력들의 합류지점에 독립적인 거래소를 만든 것이죠.

4가지의 세력들에는 길드,네크로스,임페리얼,와일드가 있습니다.

이 거래소는 대륙 전역으로 펼쳐지고 모든 나라들은 이 거래소로 수많은 정치적, 물리적인 충동을 이러한 계약 속에서 해결해나갑니다.

히어로렐름은 그러한 거래를 통한 다툼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롤에서 소환사의 협곡에서 각 나라들의 전쟁을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위의 배경은 룰북에 쓰여져있는 것을 조금 의역한 것이니 정확하진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스타렐름의 우주배경을 판타지배경으로 바꾼 버젼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룰은 같고, 기존 스타렐름과 같이 아이콘이 큼직하게 있기에 스타렐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게임을 하면서 배우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긱웨이트는 1.84로, 덱빌딩 메카니즘이 쉬운 편이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룰이기에

전작을 안해보셨거나 비보드게이머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고퀄의 아트웍 + RPG요소의 도입 등으로 메카니즘만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히 스타렐름의 판타지 배경이라고만 하긴 아쉽죠.

그럼 자세하게 룰을 파헤치며 어떤 것이 달라졌고 새로워졌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룰

(* 전작과 다른점은 밑줄 그어진 부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각자의 플레이어는 마켓에서 카드를 삼으로써 자기만의 덱을 만들며, 각자의 턴에서 자원,장비,액션,챔피언들을 사용하여 상대와 싸우게 됩니다.

게임의 승리목적은 기존 50 체력으로 각자 시작하여 마지막 남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1. 게임 세팅

처음 각자의 시작덱으로 1개의 Shortsword카드(전투 1), 1개의 Dagger카드(전투 2), 1개의 Ruby카드(금2개의 역할), 7개의 금카드를 가지고 셔플합니다.

나머지 기본카드를 제외한 카드들은 섞어서 마켓덱을 만들고 5장을 뽑아 앞면으로 서로 집기편하게 중간에 마켓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옆엔 16장의 파이어잼카드(금2개의 역할)를 둡니다. 마지막으로 희생해서 게임에서 제외되는 카드더미 공간을 만듭니다.(버리는 카드와 다릅니다.)

어플(향후 정식 어플도입예정이니 자기가 사용하는 스코어어플)이나 스코어카드를 사용해 각자 기본체력 50을 가지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선을 정한 후, 각자의 시작 덱에서 선 플레이어만 3장을 드로우하고 시작하고 상대 플레이어는 5장의 카드를 드로우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출처:boardgamegeek)

2. 게임 진행

게임진행에서 각자의 턴은 3가지의 페이즈로 나누어집니다.

① 메인 페이즈

핸드에 있는 카드를 사용/카드의 expand,동맹,희생효과를 사용/금을 사용하여 마켓에서 새로운 카드 구입/전투로 상대를 공격

위의 행동을 순서상관없이 할 수 있는만큼 하면 됩니다. 그냥 단순히 말하면 카드 사용/카드 구입/공격 입니다.

카드의 구입은 금을 가지고 마켓에 있는 카드들 우측상단의 코스트를 지불하여 산 뒤, 그 카드는 버리는 카드더미로 둡니다.

공격은 사용하는 모든 공격아이콘들의 합을 합쳐 상대의 챔피언이나 플레이어를 자유롭게 분배하여 사용합니다.

② 디스카드 페이즈

말그대로 사용한 카드들을 버리는 페이즈입니다. 그리고 사용한 챔피언을 사용가능한 상태로 되돌립니다.(prepare)

-> 보통 1,2를 합쳐서 핸드에 있는 카드를 내려놓고, 아이콘과 효과를 보고 전투/금/체력회복으로 나누어서 결과를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모든 효과를 사용한 카드는 버리면 됩니다. (저는 카드의 특수능력->체력회복->전투->구입으로 진행합니다.)

③ 드로우 페이즈

5장을 뽑아 핸드로 가져옵니다. 개인덱이 다 소모되었다면 즉시 버리는 카드더미를 셔플해서 개인덱을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3. 세부 룰 설명

① 아이콘

아이콘에는 기본적으로 금(기본적인 재화), 전투(상대 플레이어 혹은 상대 플레이어의 챔피언에게 가하는 일격), 체력(자신의 점수이자 회복수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4가지의 세력(파랑/빨강/노랑/초록), expand, 희생, 가드, 방어가 있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② 카드 종류

파이어젬을 제외한 모든 마켓의 카드들은 4가지의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ⅰ) 액션과 아이템

액션과 아이템이라고 되어있는 카드는 일회성 카드로 쓰는 즉시 바로 효과를 발동하고 버리는 카드입니다.

각자의 능력들이 글로 적혀있거나 기본적인 아이콘들로 효과를 사용하면 됩니다. or라고 되어있으면 그 중 하나의 효과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카드들은 밑에 동맹세력효과로 다른 카드들 중에 같은 세력이 있다면 효과가 발동됩니다.

또한 쓰레기통의 아이콘인 희생효과를 쓰면 더 큰 이득을 가져올수 있지만 버리는 카드더미로 가지않고 게임에서 완전히 제외하게 됩니다.

(이미지가 가로로 밖에 안올라가네요ㅠㅠ)

ⅱ) 챔피언

스타렐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base(기지)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액션이나 아이템카드와 다르게 사용한 뒤 버리지않고

플레이어 앞에 남아있습니다.

일단 위의 카드와 같이 동맹효과가 있습니다.

챔피언들은 각자 체력이 방패모양의 방어아이콘이 있고. 그 안의 숫자가 그 카드의 체력입니다.

그 이상의 데미지를 주면 그 카드를 버리는 카드더미로 보낼수 있습니다.(이를 stun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검은색 방패모양으로 가드라고 되어있는 아이콘은 상대가 공격을 할때 다른 챔피언카드나 플레이어에게 직접 공격하지 못하고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챔피언들은 expand라는 직각화살표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이는 다른 TCG와 비슷하게 카드의 효과를 쓰면 카드를 옆으로 돌려서

사용했다는 표시를 합니다. 헷갈려서 효과를 중복 사용하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예외적으로 다른 카드를 prepare한다라고 하면 원하는 사용된 챔피언의 능력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소감

실제로 게임을 진행해보니 스타렐름을 몇번 해본 비보드게이머친구(게임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저 때문에 억지로 하는..)는 바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마켓덱에 있는 카드들에서 아이콘은 크고 간단히 적혀있어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특수능력만 그때그때 설명해주면 되었습니다.

전작의 스타렐름을 재밌게 했었기에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히어로렐름은 더 재밌었습니다.

참고로 킥스한정 카드들은 빼고 진행하였습니다. 나중에 카드들을 다 알게 되면 넣어볼 생각입니다.

저는 킥스한정인 1인플이 지원되는 보스카드를 받았기에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일단 직업덱으로는 위자드를 사용했고, 직업덱을 사용하면 시작덱에서 추가되는 아이템이 생기고,

직업특수능력(항시 발동 가능 or 게임 자체에서 1회용)이 처음부터 있습니다.

이러한 직업덱을 사용하면서 기본의 히어로렐름에서 보다 리플레이성이 뛰어나고 각기 다른 전략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는 보스턴에 마켓덱의 가장 위의 카드를 뽑아 그에 해당하는 코스트를 저에게 공격하고, 각 세력별로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1인플을 하면서 4번만에 이겼는데......솔직히 그냥 완전 운빨게임이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마지막생각

저는 판타지는 좋아하지만 SF,우주배경은 그럭저럭이라 스타렐름 살때 정말 사기 싫지만 한번 해보자라는 느낌으로 샀었는데,

2인플로 빠르게 덱빌딩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여 테마는 무시한채 가끔씩 친구와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킥스에서 히어로렐름 펀딩하는거보고 이건 사야해!를 외치며 바로 질렀습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스타렐름의 장점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가격이 싸고 덱빌딩게임을 빠르게 플레이 할 수 있고, 휴대성도 간편해 어디서든지 간단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탐도 짧다보니 연속해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도미니언보다 훨씬 좋아하는 편입니다. 도미니언은 운보다 전략의 비중이 높지만 꺼내기 힘든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도미니언은 덱빌딩의 메인코스요리라면 렐름시리즈는 과자랄까요?

스타렐름과 다른 장점으로는 스타렐름보다 훨씬 뛰어난 아트웍으로 일단 보는게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작에 비해 생각외로 카드들의 종류가 다양하여 리플레이성과 플레이 시 재미는 극대화 되고 더욱더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타렐름의 확장팩들이 한 게임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기본 스타렐름은 하나를 더 사야지 4인까지 되었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4인을 지원합니다. (물론 가격은 스타렐름보다 조금 높습니다.)

3인이상 시에는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옵션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지 않아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잘모르겠지만, 읽었을때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3대3 게임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3:3게임을 하려면 모든 직업덱을 다 사야합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간단하고 빠른 진행만큼은 스타렐름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숙련이 되면 빨라질 것이고 다른 덱빌딩게임에 비하면 훨씬 짧습니다.

그 외에의 단점에는 아무래도 카드게임이다보니 운이 많이 적용되는 편입니다. 마켓에 깔리는 카드의 운이 상당히 작용하는 편이죠.

번외로 캠페인덱이 있는데 그건 RPG게임으로 패스파인더 같이 협력해서 즐기는 확장 같습니다. 킥스후원자도 3~4월에 따로 받아서 아직 후기가 없습니다.

평점

9.3 / 10.0

스타렐름을 좋아했다면 필구 게임! 스타렐름을 안해봤지만 덱빌딩시스템을 좋아하면 필구 게임! 빠르고 시원하게 2인으로 전투게임하고 싶다면 필구 게임!

덱빌딩시스템이 싫다면 피할 게임! 2인플을 거의 안한다면 피할 게임! 인터액션이 강한 게임이 싫다면 피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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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를 사려고 하는데 뭘 살지 고민이네요

먹을 수 있는 보드게임이 킥스에 출시하였습니다.

게임추천 부탁드립니다~(+비뉴스 2인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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