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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귀찮은데 떠밀려쓰는 후기

2,005 조회

2017.01.17 15:51

이번 후기는 귀찮은데 떠밀려쓰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럴때 있잖아요? 이번건 후기 써도 되겠다 싶은???

그냥 전에 월요일 모임 귀찮은데 떠밀려쓰는 후기라고 해서 같은 제목으로 사용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게임을 재밌게 하고 헤어지면서 다음주에도 보자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모임 장소는 종각

저의 일정이 꼬여서 약속시간보다 두시간이나 일찍 종각에 도착.... 어헝... 나의 오후 일정이 OTL

시간은 남았는데 혼자서 뭘 하기도 애매한 시간

약속장소 옆에 있는 헌혈카페로 입장했습니다... 오래간만에 헌혈을 했네요 52번째 헌혈...(이래뵈도 헌혈 금장 소유자...)

사람들 기다리면서 영화권도 Get하고 (요새 '너의이름은' 이 괜찮다던데 혼자서 보러가야겠어요...)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흡입하며 기다리다 시간 맞춰 약속 장소로 갔는데...

자리가 없.... 으악....

지난 후기에서 나왔던 A와 C 그리고 저는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그냥 예전에 가던 종각보드스토리를 가기로 하고 이동

2년전부터 1년전까지는 줄기차게 다녔던 종각보드스토리인데 강남이나 건대쪽에서만 게임을 하다보니 근래에 안가게 됐는데 오래간만에 가봤네요

첫 게임은 종각쪽에서 일하는 D형(오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기다릴겸 저와 A의 요청으로 C가 챙겨온 이스탄불 풀확장!

1. 이스탄불 + 모카앤박시시 + 브리프앤시겔

모카앤박시시는 해봤었는데 본판보다 뭔가 테크가 더 늘어나서 재밌고 본판에 아쉬운점을 확실히 살려서 필구라는 느낌이 든 반면에

브리프앤 시겔은 음....뭐랄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확장?? 모카앤박시시를 넣고 시시해졌다면 그때 넣고 하면 괜찮을듯 한데

굳이 본판 한두번 해보고 풀확장을 살만큼의 매력은 못느끼겠더군요

두번째 있는 공간은 자원하나(커피포함) 늘어나고 원하는 공간으로 점프해서 갈수 있는 타일입니다 도착지점에 능력은 사용하지 못하구요

맵이 넓어져서 생겨난 공간 같네요

세번째 있는 공간은 편지를 두개 받습니다 편지는 각각의 타일숫자가 적혀있고 같은 숫자는 2개씩 있습니다. 편지를 받고 해당 지점에 도착하면 편지가 뒤집어 지는데 앞면에는 무늬가 하나이고 뒤집어지면서 무늬가 2개가 됩니다 무늬를 3개를 모았을때 사용을 하면 즉시 한턴을 더 할수 있다네요(에네르기파 모으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효율적이진 못한듯 합니다 제가 잘 사용을 못한지는 몰라도..)

가운데 7번칸을 보면 새로운 네모난 말이 등장하는데 집배원?이랍니다 상인과는 별도로 움직이고 다니는 말인데 상인은 1~2칸씩 움직인다면 집배원은 한칸씩 움직이면서 액션을 할수가 있고 상인과 똑같이 취급되서 집배원이 있는곳에 다른 상인이 들어오면 집배원주인에게 돈을 줘야 합니다...

이 집배원도 맵이 넓어지면서 생격난거 같습니다.

15번째칸은 편지를 하나 받고 브리프앤시겔에서 나온 새로운 보너스타일?을 사람수 + 1개를 공개하고 액션을 한사람부터 하나씩 취하고 남는거 하나도 액션을 한사람이 가져가는 곳입니다. 보너스 타일들이 자원을 1~2개씩 올려주고 자원이나 편지등을 돈이나 편지등으로 바꿔주는 능력들이 있습니다.

21번째칸은 새로운 루비 얻는 방법입니다 편지에 있는 무늬6개를 모아서 저 공간에 가져가면 루비 한개를 가져오고 돈도 받아오는데(선착순 3,2,1원) 6개 모으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저는 처음보는 타일들이 뭔가 해서 기웃 기웃 거려서 확인하다보니 꼴찌했네요 A와 C가 둘다 루비 6개를 모았지만 남은 돈이 C가 많아서 승리

(저는 루비 4개에서 끝...)

이스탄불이 딱 끝나서 정리를 하고 있으니 D형이 퇴근해서 도착 했습니다

2. 퍼스트클래스 C D 모듈

모두 퍼스트클래스 A B 모듈로 1회플이상씩을 해봤기에 다른 모듈을 해보자해서 D형에게 퍼클을 요청했습니다

C가 들어가면 좀더 파티해지고 D를 안해봐서 D를 넣어보자고 D를 넣고 게임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C와 D를 설명하고 게임을 진행했는데

A B 모듈에서는 필승테크라든가 콤보가 보이는데 모듈이 바뀌니까 여기서도 이거저거해본다고ㅋㅋㅋ

초반부터 증거를 다른사람에게 막 뿌리고 다녔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너 왜 그러냐고 고통을 받더군요

뭔가 12짜리 승차칸으로 2개를 만들었지만... B모듈에 귀족도 없고 A모듈에 미션도 없고... 점수를 모을수가 없...

C는 열심히 기차 달리고 D형은 열심히 화물 싣고... 나는 열심히 증거 뿌리고?? A는 그냥 이래저래 고통 받아하고...

게임이 종료하고 C가 1등 D형이 2등 증거뿌린다고 삽질한 나는 3등 살인마였던 A는 지문이 가장많은 8개로 탈락...

모두의 평가는 C는 D와 같이 돌리면 별로다라는 평들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A모듈과 C모듈이 궁합이 그나마 맞을거 같네요

3.오버시어즈

A군이 구매했다고 설명을 요청해서 가져온 오버시어즈

그림과 카드가 예쁩니다 ㅎㅎ

설명할것도 많지 않은 게임이기에 심지어 착실하게 한글화도 해놓고 와서 설명할게 확 줄었네요

빠르게 3판 돌리고 D형이 어그로를 계속 당한6 가운데

A가 68 저와 D형이 62로 동률 C가 52로 A가 승리했네요

월요일 게임 알차게 3개 뙇 돌리고 출출하신분들이 계셔서 인근 부대찌개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모임 종료!

다음주 월요일은 제가 고향을 내려가서 서울에 없어서 게임을 못할듯 싶네요

그래도 다음주에는 오늘 참석 못한 B가 같이 게임하지 않을까 싶네요

B가 건강상의 이유로(돌아다니는거 보면 아픈거 같진 않지만...)종각까지 못나와서 참석 못했지만

뭐 집 근처에서 하면 가능한거 같은니까...

역시 후기는 작성하면서도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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