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 헤이븐 모임 후기입니다 ^0^
방학을 시작하고 열심히 즐기는 게임들!
처음은
비티컬쳐
와인 테마의 게임은 정말 해보고 싶어서
비뉴스나 비티 둘중에 하나는 꼭 하고야 말리라 하고 있었는데요
비티컬쳐..
정말 재밌었네요
역시 난 일꾼 놓기가 너무 좋습니다.. ㅜ
아무런 부담없이 직관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꾼 놓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비티컬쳐는 처음임에도
테마가 정말 잘 살아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라운드 자체가
봄 - 여름 - 가을 - 겨울로 이어지는 심플한 구조에
연관성도 살아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카드들의 운과 할 수 없이 숙련자가 잘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그정도는 거의 모든 게임에 해당한다고 느껴지니
전혀 단점같지도 않구요
포도를 열심히 가꾸고 수확해서 와인으로 만들고 팔고
이 한 줄의 개념으로 게임이 이렇게나 재밌을 수 있다는게 훌륭했습니다
컴포도 사실 일꾼과
포도나 와인을 나타내는 이쁜 것뿐이라
번거롭지도 않고
그리고 또 해보고 싶었던
코티지 가든
패치워크를 안해봤음에도 불구하고
패치워크의 다인플 같구나 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워낙 컴포도 예쁘고
너무 어렵지도 않고
퍼즐류로 충분히 손색없는 부분이
역시 디자이너가 이렇게 훌륭하면 이런 게임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빠르게 돌아가는 정신없는
정원가꾸기 활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게임이 끝나있습니다 ㅋ
이 게임에서 가장 이질적인 부분은
주사위로 라운드를 표시하는것..?
왜 주사위인지 사실 모르겠지만 ㅋㅋ
아무튼 이쁘고 재밌고 좋고
그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
이렇게 간단한 컴포로 할 수 있는
10분만에 끝나는? 간단한 마피아 게임이라니요
역시 대단합니다 ㅋ
요즘 보라에서 후기가 가끔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다만 경우에 따라서 약간 이게 뭐지?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매끄럽게 진행이 안 될 수도 있는거지요 ㅋ
한번더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플래시포인트
이것도 정말 해보고 싶던건데
좋습니다라...
역시 협력 게임은 다 좋네요 ㅎㅎ
주사위로 인한 운이 작용을 한다지만
이정도는 파티성이 충분히 들어가는 요소라서
처음에 들을때는 번잡스럽네.. 했다가
하다보니 전혀 번잡스러움도 없고
처음이지만 숙련자 난이도로 했다가
딱 1턴 차이로 실패했습니다...ㅜ
근데 딱 이정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ㅋㅋ
마지막 주사위로 인해서 1시간을 날린건가!?
할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이정도야 ㅋㅋ
아 다시 생각해도 아쉽네요 그 한 턴
비대칭의 캐릭터들을 가지고
열심히 능력을 사용하고 액션 포인트(AP)를 사용해가며
구조해야 할 사람(동물들도)을 구해내는 게임인데요
정말 이렇게 재밌게 구현을 하다니..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크라이시스
이것도 정말 해보고 싶었던 건데 ㅜㅜ
운이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거 7라운드 까지 갈 수 있는 게임 맞나요?
저번에 4라운드에서 터졌다고 하더니
이번에도 4라운드에서 터지더군요
반 협력 게임인데
결국은 자신의 점수를 챙겨야 하다보니
다들 협력 요소 부분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어!
하다가 그냥 망...
은 사실 제가 제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ㅋㅋ
간단한 일꾼 놓기인데
차례대로 진행을 해나가면서 액션을 수행해나가는 점이나
무엇보다 약간 암울해보이는
미래 산업도시 같은 그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원으로 사용되는 여러
컴포가 너무 이쁘고... ㅎㅎ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근데 아마 또 4라운드 근방에서 터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