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프러스 전투 후기

1,448 조회

2013.10.18 21:29

거인들의 충돌이라 불리는 (흔히 줄여서 클자라고 합니다 ^^) 1차 세계대전중 1차 이프러스 전투와 갈리시아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워게임 "Clash of Giants II "입니다.
이 게임의 1편은 제가 처음으로 입문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병력은 증원으로 등장해서 초기 배치 병력은 매우 적습니다.
세팅하기 너무 좋습니다;;;

9개 승점지역중 18턴 종료시 많은 승점지역을 점령하면 승리입니다.
시작시 모든 승점 지역은 연합군측 소유로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CHIT-PULL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아끼던 전용 컵을 사용합니다 ^^
CHIT-PULL 시스템은 운도 많이 따라 줘야하지만 그만큼 운에 대비한 공격 타이밍이라던지
여러 변수를 더욱 신경써야하기도 합니다. 이게임은 지역별 CHIT를 사용합니다.
즉 랜덤하게 뽑은 지역에서의 유닛을 활성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초반에는 등장 병력이 거의 없어서 독일군 기병들이 빠르게 승점 지역을 확보해나갑니다.

초반에는 Lille 지역에서 가벼운 교전이 몇번 발생합니다.

연합군측 벨기에 증원군이 등장합니다.
벨기에 군은 강제룰로 인하여 D지역에서만 작전이 가능하며
2~5턴 동안은 이동력을 모두 소모해서 서쪽 (맵상단)으로 후퇴해야합니다.
독일군 역시 4턴까지는 후퇴룰 외에는 D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연합군은 철도를 이용한 증원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병력들이 늘어나며 전선이 형성되었습니다.
역시 특수룰로 인해 전선이 형성되는순간 모든 기병들은 보병화가 됩니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됩니다.

모든 전선에서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집니다만 점점 연합군측이
우세한 전투 결과를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급기야 일부 독일병력은 대규모 보급단절 사태를 맞이합니다.

또 하나 재미잇는 룰은 독일군 신편 예비군단의 등장인데
이들의 전투력은 정해진게 아니라 등장시 주사위 굴림으로 정합니다.
실제 역사에서 대부분 어린 학도병 위주의 병력들이라 전력이 들쑥 날쑥한것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꽤 좋은 굴림결과로 독일군은 희망을 걸어봅니다.

힙겹게 연합군의 공세를 버텨보지만
한번 무너진 전선은 좀 처럼 회복이 힘들고
결과는 기울어져 갑니다.

결국 대부분의 승점 지역을 연합군이 차지 하면서 연합군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 후기는 사실 좀 지난 후기였지만 그 당시 후기를 자세히 못남겨서
이렇게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올려봅니다.
이게임 역시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게임으로 CHIT-PULL 시스템 워게임
입문용으로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만... 역시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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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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