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초등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더 지니어스' 후기입니다 ^0^
12월의 마무리에도 열심히 보드게임
처음은 카멜업
카멜업은 진짜 애들이랑 할 때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적은 인원이서 하면 확률 게임이 되서 상당히
머리를 많이 써야 하기도 하지만
그게 또 다인이 된다고 해서
그 요소가 줄어드는게 아닙니다.
다만 파티성이 강해질뿐
전 항상 카멜업을 하면
하우스룰로 처음 사람은
오아시스나 신기루 타일을 깔게 하는데요
그걸 깔아야 게임이 재밌어지니까요... ㅋ
제가 승패보다 재밌게 만드는데 집중을 하다보니
애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합니다 ㅋ
그러다보니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재미가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고 완전
혼돈의 도가니가.. ㅋㅋ
그리고 스파이폴
정말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처음온 애들 중에 여자애들이 있길래 시켜줬는데
역시나.. 처음엔 질문을 잘 못합니다.
그래도 스파이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또 막상 걸려서는 제대로 못하네요... ㅋ
그래도 재밌어하는게 참 신기합니다 항상
그렇게 한 판 하고
간단히 도블
도블은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지만
애들이 하는걸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르게 흐뭇한게 도블입니다
뭔가 하는 자체가 귀여운 모습이 들지요
그리고 바퀴벌레 포커
애들이 벌레들이 귀엽다고 웃어대네요
그리고 더러운 벌레들을 한명에게
열심히 몰아주면서 깔깔거리는데요
역시 이 게임의 특징을 참 잘 알기도 하네요 ㅋ
그리고 저까지 끼어서
너도나도
6인이면 너도나도 하기에 좀 적은 인원인데도
생각보다 이상한 단어들을 같이 적은 경우가 많아서
엄청 웃겼습니다 ㅋ
그리고 딕싯
역시 처음오는 친구가 있을때는
가끔 돌리기에 정말 좋은 딕싯입니다.
처음에 역시 점수 체계 때문에
헷갈려하더니
곧잘 하더군요
그리고 아그리콜라
이젠 제가 없어도 잘 돌아갈 수준입니다
오랜만에 새로 배운 애들까지 5명 꽉꽉 채워서 했는데
오... 제가 애들을 게이머로 키운걸까요
처음하는 애들이 정말 생각보다 잘하더군요
한 명은 첫플인데도 콤보 펑펑 터트리면서
28점인가를 냈습니다!
어떤게 점수가 잘 되는지 판단도 잘 안되는데
농사를 엄청나게 해서
사실 채소와 곡식이 지나칠정도로 남아돈거 보면
더 잘할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나머지도 처음했는데 20점 가까이..
그리고 전 이상하게 계속 턴오더가 꼬여서
울타리를 못치다가 겨우 중반 지나고나서야 친 덕에
1등을 빼앗겼습니다...
아콜로 1등을 자꾸 빼앗기다니...ㅜ
그래도 애들이랑 이렇게 수준높게 같이 게임을 하다니
항상 이렇게 할 수 있는 날이 너무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