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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스레 PLAY 후기 (덕후 버전?)

3,417 조회

2016.11.18 00:39

안녕하세요~. 흑의훼인 입니다.

처음으로 후기 올려보는데요....

(레인트리님의 동영상 설명이 너무나도 잘되있으셔서)

게임의 전반적인 소개와 공략보다는 자유스러운 느낌으로

도라스레(DORASURE)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일본에서 나름 유명한 보드게임이라고 해서 일본 여행갔다온 친구한테

긴급히(?) 부탁하여 공수해온 물건이죠.....

저는 일어를 잘 못하지만 친구들이 일어를 잘해서 후닥 열정페이로 번역하고

저는 식질(뽀샵+일러)하여 번역을 끝내버렸지요...~

저는 대학교 동아리에서 주로 보드 게임을 하는데요(보드 게임 동아리는 아닙니다ㅠㅠ)

보드 게임 동아리가 아니고 만화 동아리라 그런지...

다들 보드 게임 보다는 게임, 그림그리기, 만화, 애니메이션에 열중하더군요 (라이트 보드 게임 유저들 밖에 없습니다.ㅠ)

그러다 보니 도라스레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어서 권장해보았지만

특유의 주사위(운빨?) 시스템(너무 어려운 난이도?)과 덕후(?)보정 덕분에 의외로 반응이

좋지 않아서 수많은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결론이 밸런스 패치(사설 패치...)를 해보자 해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서론이 꽤나 길어졌군요.

잡담은 이쯤에서 그만 두고 시작해봅니다.

초기 게임 셋팅 사진

5인플로 간단하게 시작해보았습니다.

다들 라이트 유저다 보니 1시간 이상 걸리는 보드게임은 피하려고 하는데

이 게임은 나름 성공적인 편이었습니다.

(오리지널 캐릭터, 주술사, 음유시인, 늑대인간, 마법사)

도시에서 5명이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에러플레이가 발생했군요.

주술사는 도시에서 시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게 맞는데..

주술사가 않보이신다구요?

주술사를 모티브한 캐릭터(스킨뿐 만 아니라 운용방법까지 완벽하게 바뀌었습니다.)

소울이터 참 좋아하는 작품이었죠...(지금은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중도하차 해서 그런지..?)

가장 큰 이유는 명실 공히 일러스트 패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이것 덕분에 지금은 너도나도 용잡으러 떠납시다~ 이런말이 제 귓전에 맴돌곤 합니다.

선배로서 동아리 회원간에 단합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구석에서 혼자 만화책만 보다가 슬쩍슬쩍 수업하러 가는 친구가 없기를...)

결전 페이즈 사진(모든 용의 보주 타일을 클리어 한 상태)

게임이 너무나도 순조롭게 풀리는 바람에 중간에 사진을 다 빼먹어버렸습니다...

일단 캐릭터 밸런스 패치(제가 보기엔 그냥 상향 패치 같습니다..)를 하고나니 5명중에 2명이 Lv.3이 되고 나머지 한명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풀 Life 상태로 결전페이즈에 임한 것 같네요.

결과는 2명이 살고 나머지 3명은 죽는 것으로 게임은 클리어 했습니다.

주사위 운이 상당히 좋아서 쉬운거 같기도 했지만 뭐랄까나 몇몇 사기적으로 강한 캐릭터가 있어서

난이도가 쉬웠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에 밸런스 패치를 하기 전에는 10번 중 1번을 겨우 잡으면(저희 모임에선 주사위 운이 정말 않좋군요.)

패치 후에는 이제서야 해볼만 한 게임이 되버린 듯 합니다. 10번 게임을 하면 4번 정도 잡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로는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우면 다들 질려했던게 우려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구나 싶지만

최근 들어서는 추가로 드래곤 상향 패치(?)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들 용을 잡으니 기분은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엔 듭니다.

근데, 왜 다들 저만보면 다른 캐릭터도 넣어주세요!! 이럴까요...

에에 모든 확장 캐릭터 시트가 13장인데 벌써 지금은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추가하여 벌써 20종류로 늘어났습니다.

글래디에이터 => 은혼 - 카구라

헌터 => 마마마 - 토모에 마미

왕자 => 코드기어스 - 를르슈

팔라딘 => 페스나 - 세이버

닌자 => 로그 호라이즌 - 아카츠키

음유시인 => 크루노 크루세이드 - 아즈마리아 헨드릭

마법사 => 코노스바 - 메구밍

늑대인간 => 가히리 - 츠나

흡혈귀 => 모노가타리 - 시노부

사무라이 => 아카메가 벤다 - 아카메

주술사 => 소울이터 - 마카 알반 & 소울

궁수 => 이누야샤 - 카고메

주교 => 어마금 - 인덱스

광대 => 유희왕 - 무토오 유우기

오리지널 캐릭터

소아온 - 키리토

하가렌 - 에드워드 엘릭

어과초 - 시라이 쿠로코

던만추 - 벨 크라넬

공의 경계 - 료우기 시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 나노하

이러다 파오캐되는게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후기 라기 보단 독백이 되버린듯 합니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캐릭터 패치로 상향이 됬으니 드래곤을 상향 시켜야한다.

2. 게임 고유의 밸런스는 절대적이니 정 하고 싶으면 스킨만 씌우는 식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

p.s 기타 안건

새로운 추가 오리지널 캐릭터나

기존 캐릭터 중에 캐릭터 운용법 혹은 컨셉이 비슷한 캐릭터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건은 애니메이션이 나온 작품이어야 하고 작품마다 1캐릭터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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