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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2인플: 다시 불붙은 게임 플레이 (+1인플 오딘)
2,520 조회
2016.1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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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딘을 위한 잔치 (1인플)
솔로 플레이 룰을 따라 플레이 해봤습니다. 다른 액션 칸의 제한이나 오토타마 없이 혼자 2 종류 색의 바이킹을 라운드마다 번갈아가며 사용합니다.
전 라운드에 썼던 칸은 이번 라운드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다인플 할 때와 비슷한 인터랙션을 구현했네요.
뭐 결론은 2인플 할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물론 2인플이 훨씬 재밌었던건 당연하지만요.
솔로플이라 그런지 점수는 더 잘나오네요. 110점을 훌쩍 넘겼습니다. 주사위 운이 좋았습니다.
2. 7 원더스 대결: 판테온 확장
역시 저녁에는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게임이 편하네요.
저번의 에러플을 잡고나서 플레이입니다.
카드 운이 좋지않아 상인? (노란색) 카드는 아내가 독점해버렸네요.
돈과 자원을 엄청나게 축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겨우겨우 신들을 활성화하며 버티면서 문화카드를 모았네요.
결국은 신 카드의 점수 덕택에 간신히 이겼습니다..
아직까지는 무패네요!!
우리 애기는 이번에도 상자에 들어가려고 노력중이네요...
하지만 자기 몸 크기를 간과했나봅니다. 들어갈리가 없죠 저 박스에는.
3. 엘드리치 호러 + 잃어버린 지식 확장
요즘 다시 크툴루 테마가 흠뻑 빠졌습니다.
다시 박스를 꺼냈네요.
한글화의 은총을 받아서 이그를 물리치러 탐사를 떠났습니다.
저는 군인인 마크 해리건, 아내는 정치인인 찰리 케인을 플레이했습니다.
뱀들의 아버지답게 세계 곳곳이 뱀들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찰리는 미대륙과 유럽 대도시들을 돌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조사를 하며 막대한 자금력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줬습니다.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어느 사람들이랑 다르네요.
마크는 아프리카로 떠났으나 험난한 정글에서 조난 위기에 닥치고 도망쳤지만 괴물들을 쏙쏙 쓰러트렸습니다.
신화 카드의 운도 좋아서 찰리는 축복과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차원물 닫기는 물론 마크에게 산탄총까지 전달해주네요. 막강해졌습니다. 신화적 괴물을 두 턴만에 쓰러뜨리네요.
마지막 미스테리 카드는 또한 엄청난 신화 괴물이 소환되었으나, 찰리는 돈의 힘으로 쓸어버리네요. 소환되자마다 한 방에 처리해버렸습니다.
의외로 너무 허무했지만 처음으로 세계를 구했네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엘드리치 호러와 우리 고양이입니다.
좀 더 재밌게 후기를 적고 싶었으나 필력이 딸리네요.
그래서 기승전냥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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