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3 여자친구와의 2인플 간단 후기입니다.
이번 주에도 여자 친구와 게임을 돌렸습니다. 오늘도 2개의 게임을 돌렸고요 오늘의 게임은 프레스코와 카라라의성입니다.
이번 주는 강남이 아닌 과천에서 게임을 했는데 맨날 가던 카페가 아닌 테이블이 좀 더 넓은 카페를 찾아서 기분이 좋군요 ㅋㅋ
자리를 잡고 이번 아마존에서 구매한 프레스코를 뜯어 펀칭을 했습니다. 지퍼백하나에 색큐브, 말큐브 모든 게 들어있더라구요....
지퍼백몇개만이라도 넣어주지 ㅠㅜㅜㅜ 아님 나눠서 좀.... 다 쏟아서 룰북을 참조해 가면서 첫 플레이를 했는데 2인플에서 등장하는 레오나르도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둘 다 첫플레이라 그 점이 좀 미숙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턴에 레오나르도를 이용해 상대가 먹을 만한 시장을 폐쇄해서 딴지를 걸었어야하는데....
게임 중반까지 레오나르도 활용을 못해 이러다 이 녀석이 1등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ㅋㅋㅋㅋ
룰자체는 쉬어서 금방금방 익숙해져 플레이를 하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가 초록색 물감을 보라색으로 보는 바람에 마지막 라운드에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ㅜㅜㅜㅜ
대체 왜 초록색을 보라색으로 본걸까요 가림막속이 그림자 때문에 어두워서 라고 우겨봤지만 ㄸㄹㄹ 다음엔 확장을 넣어 해보면 더 재밌겠다고 얘기를 하며 다음 게임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 게임으로는 카라라의 성을 돌려봤습니다. 이게임을 하면서 여자 친구가 너무 고통 받더라고요.
게임의 룰자체는 간단해서 룰북한번 검토하고 바로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점수를 획득하는 부분에서 여자 친구가 잘못 생각하고 있어서 제가 이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돈 2원주는 도시에 건물을 열심히 지어서 한번에 32원의 돈을 땡겨 벽돌을 마구 사재기 하는 전략으로 갔고
여자 친구의 경우는 골고루 건물을 배치했는데 마지막 종료 후 점수에서 건물에 쓰여 있는 벽돌당 점수가 없는 줄 알고 있다
이 점수로 인해 제가 이기게 되었구요gggg 오랜만에 1승이라 기분이 좋네요.
여자 친구는 오랜만에 패배로 인한!? 게임 내내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 봐서 자기 타입이 아닌 것 같다고.....
점수 내는 것이 지금까지 하는 게임과는 조금 달라서 어색하다고 다음에도 해보고 아닌 거 같으면 방...출을 하자고 하네요..
르아브르도 곧잘 하는 분이 ㅜㅜㅜㅜㅜㅜ 오늘도 간단히 두게임을 즐겼는데 1:1이고 정말 오랜만에 이겨보는거라 기분이 좋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