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디 에이지스 : [A-Z] 2.4. (1시대 도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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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20:23

1시대 도시기술은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연구실 계열: (연금술, 4 과학, 6 자원, 과학 +2)

도서관 계열: (인쇄기, 3 과학, 4(3) 자원, 과학 +1, 문화 +1)

경기장 계열: (음식과 오락, 3 과학, 4(3) 자원, 군사 +1, 행복 +2)

극장 계열: (드라마, 3 과학, 5(4) 자원, 문화 +2, 행복 +1)

종교 계열: (신학, 2 과학, 5 자원, 문화 +1, 행복 +2)

일단 딱 봐도 구판에서 안 썼던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습니다. 경기장, 극장, 도서관이죠. 안 썼으니까 버프했지 않겠습니까?

왜 안 쓰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자원 대비 기대 능력치의 부재와 하위 건물의 부재입니다.

자원 대비 기대 능력치는 무엇인고 하니 우리가 어떤 건물을 깔면 그 건물에 기대하는 능력치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연구실과 도서관을 까는 이유는 과학이 목말라서요, 경기장과 종교를 짓는 이유는 행복이 목말라서입니다.

그런데 1시대에는 기반을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이오, 그 다음은 군사고, 그 다음이 행복이오, 그 다음이 문화입니다.

즉, 도서관이 버림 받은 이유는 과학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철학 2 명 + 인쇄기 2 명이 생산하는 과학과 연금술 2명이 생산하는 과학이 같습니다. 그런데 1시대에는 인구를 늘릴 식량도 건물을 지을 자원도 부족합니다. 이러면 왜 후자가 더 선택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위 건물의 부재는 곧 A 시대 건물이 있고 없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자원 낭비율이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한번에 자원을 많이 쌓아두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원을 많이 쌓아두면 써야하는데 그것은 토큰이 듭니다. 그러므로 보통은 바로바로 써버립니다. 경기장이 사실 신학에 비해서 좋은데 사용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학은 종교를 거쳐서 올릴 수 있는데 경기장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위의 내용은 구판의 내용에 가깝고 이제 밑 부분은 신판을 반영한 리뷰입니다.

(주의 : 제가 단점 부분을 많이 썼다고 연금술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마치 고운 옥석에 티끌이 있으면 더 두드러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1) 연금술

1시대에 과학을 유의미한 정도로 올릴 수 있는 수단은 이것과 캐롤라이나 그리고 다빈치 + 인쇄기 정도 뿐입니다.

초반에 과학을 높이면 문명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 좋은데 몇몇 단점들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가. 초반 자원 생산량은 많아야 5정도고 대부분 3 정도 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게 부서지면 다시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연금술 1로 플레이하던 문명이 습격을 맞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나. 사람만 많으면 위에서 설명했던 이유로 (그리고 토큰과 과학을 적게 먹기 때문에) 철학 2가 연금술 1보다 좋습니다. 사람이 안 많아서 그렇긴한데, 4과학을 다른 곳에 돌릴 생각을 하는 문명이라면 (초반 군사 스노우볼링 문명) 철학 2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 후발주자한테 밀립니다. 저는 이것을 연금술의 딜레마라고 부릅니다. 연금술만 가면 2시대 과학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2시대의 과학 건물을 또 깔아야 합니다. 그게 저널리즘이 되었든 과학적 방법이 되었든 말입니다. 즉, 연금술로는 뒤의 과학 후발 주자들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만약 과학적 방법이나 저널리즘이 빨리 풀린다면 그것을 매점매석하는 방법도 좋아보입니다. 그럴려면 토큰이 있어야겠지만...

(2) 신학

1시대에 유의미하게 행복을 올릴 방법은 이것과, 베드로 대성당, 그리고 경기장입니다.

경기장보다 신학을 많이 까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습니다. 특히 A시대에 나오는 종교 발전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합니다.

만약 종교 발전이 없다면 신판에서는 진지하게 경기장을 깔아 볼 것을 추천합니다. 더 싸고 더 효율적이며 3시대 기술도 있으니까요.

(3) 인쇄기
인쇄기-다빈치는 3원으로 짓는 카를로바 대학라고 불러도 될만큼 효율적입니다.

이 테크는 아울러 저널리즘을 올리기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중후반 점수 달리기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인쇄기는 연금술한테 밀립니다. 과학 생산량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과학 영웅이 없으면 인쇄기를 갈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그 돈으로 철학을 하나 더 찍으세요.

(4) 드라마

베드로 대성당이 있다면 신판 한정으로 드라마를 갈만합니다. 그 외에는 가지 마십시오.

드라마를 빨리 지으면 30점이 되기는 합니다만, 30점 차이는 후반 문화유산으로도 상당히 좁혀질 수 있습니다.

그냥 단적으로 그 돈으로 과학을 갔다면 과학 점수만 30점 차이나는데 30점으로 3시대 기술 3개정도 개발하면 기술효과로만 벌써 9점입니다.

(5) 경기장

위에서 설명했는데 신판 기준으로는 종교 발전이 안 나오면 신학보다 갈 만합니다.

다만 잔다르크가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잔다르크를 채용할 의지가 있다면 경기장보다는 신학입니다.

보통 1시대에 턴당 과학 1포인트는 많이 고프고, 2 포인트는 조금 고프며, 3 포인트는 조금 여유롭고, 4 포인트는 많이 여유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