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글로리 한글판 개봉기
원래 블로그에 적고 보라에 옮겨 적는데 기쁜 마음에 보라에 먼저 올리게 되었네요. 가장 인기 있던 게임이지만 한글판은 나오지 않을거라 예상했던 이 게임이 한글판으로 발매되어 너무 기쁘네요. 이걸 기회로 인기 순위에 올랐던 다른 워게임도 한글판으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보니 한글판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럽네요. 유닛 컴포에 국가명이 4자까지 지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건 어쩔 수 없네요.
책박스 시리즈로 나와서 영문판에 비해 박스가 좀더 정사각형에 높이가 높아졌네요. 제목을 한글이 아닌 영문판 제목 그대로 사용했답니다.
박스 뒤편에는 게임의 배경과 내용물을 간단하게 소개했네요.
박스를 열면 이렇게 좋은 재질로 이루어진 한글 룰북이 반겨 줍니다. 한글이라니!
패스 한글화에 많은 도움을 준 하이텔슈리님.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고맙습니다. 한국 워게임계에 많은 자료를 대가없이 무료 배포하면서 워게이머 양성에 큰 힘을 주셨죠.
요즘 GMT 룰북 재질이 고급화되어 가는군요. 반짝반짝 빛나네요. 피아는 나중에 룰북 PDF를 인터넷에 공개한다고 하니 이 룰북은 구겨지지 않고 조심히 보고 나중에 PDF로 봐야겠답니다.
전쟁상황 참조표네요. 이거 뒷면에는 아래아래 사진에 승점 참조표가 쓰여져 있답니다. 이걸 넣을 포장지가 필요할 것 같답니다.
증원 참조표. 게임에서 제일 많이 볼 부대 증원표이죠. 이렇게 한글로 보니 더더욱 보기 쉬워졌네요.
전쟁상황표 뒷면에 있는 승점 참조표랍니다.
2장으로 이루어진 진행 참조표네요. 앞 뒤면을 보여주기 위해 찍었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유닛들
카운터 품질은 괜찮았답니다. 무엇보다 한글로 되어 있어 매우 신선했네요. 특히 이벤트 관련 표시를 알아볼때 매우 보기 좋아서 제일 만족했네요.
이건 뒷면 모습
2번째 시트로 이것도 앞뒷면을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시트는 2장밖에 없네요.
그리고 카드들. 이 게임의 핵심이죠. 디럭스 버전이라 선택카드 각 진영별 10장씩 추가되어 있네요. 정리한 뒤에 나무위키에서 패스오브글로리 항목을 한글판을 기준으로 다시 수정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기본제공하는 트레이. 기본 GMT 트레이보다 깊어서 내용물을 다 넣어도 충분하더군요. 다만 트레이 높이가 높아 카드들을 플텍 씌우고 넣으면 박스가 딱 알맞게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주사위도 이렇게 주사위눈 1은 진영별 마커를 새긴 주사위로 바뀌었네요.
보드맵은 양면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이건 디럭스 버전 이전 맵으로 고풍스러운 맵이죠. 지명이 모두 한글화 되어 있어 감동입니다.
그리고 시인성이 좋아진 디럭스 버전 신규 맵. 요즘은 이걸로 플레이가 대세지요. 역사룰을 적용해서 하는게 국룰이라 생각되어지네요. 완벽한 한글로 매우 만족스럽네요. 나중에 게임하면서 오타가 있는지 살펴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카운터를 정리한 트레이 모습을 끝으로 패스오브글로리 개봉기를 마칩니다. 이제 한글 룰북을 다시 읽어보고 한글판으로 플레이를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