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별 분석 (스타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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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라니스터와 더불어 거의 주인공급인 팩션이죠.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디럭스 확장도 가장 처음에 발매되었습니다.
원작처럼 뭔가 허튼수를 부리지 않고 우직하게 캐릭터로 밀어부치는 맛이 있는 그런 팩션입니다. 현재 풀확장 메타에서는 힘이 좀 빠지긴 했지만요.
코어에서도 타게팅 킬카드인 아이스를 인팩션으로 가지고 있어서 인기가 좋은 팩션입니다.
장점: 많은 리나운, 희생 연계, 많은 취소 스킬, 무력 시너지, 캐릭터간 연계
단점: 계략 부족
1) 많은 리나운
스타크를 왜하냐고 물으신다면 역시 많은 리나운이죠.
아쉽게도 코어에서는 리나운이 딸랑 2개밖에 없지만 확장이 나오면 나올 수록 리나운을 달고 있는 캐릭터가 엄청 많아집니다.
초보자분들이 키워드 중 리나운에 대해서 별로 가볍게 안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을 하면 할수록 이 능력이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장 필드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데도 한 플레이어의 점수가 10점이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행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그에 맞춰 플레이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코어의 에다드 스타크를 보시면 선공을 잡고 공격을 한 후에 상대의 수비도 막으며 리나운을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계산해서 에다드를 상대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2파워 이상을 얻기는 힘들겠지만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이분은 확장 에다드 스타크인데, 풀확장에서도 현역으로 뛰고 계신 분입니다.
에다드가 리나운으로 파워를 얻으면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던 캐릭터에게도 파워를 하나 주는 것이죠. 즉 리나운이 따블이고 같이 참여했던 캐릭터가 리나운이 있더라도 리나운과 별개로 카운트 되는 것이라 추가 파워는 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빠르게 달려 끝낸다고 해서 Fast Eddy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2) 희생 연계
스타크는 희생을 통해서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 카드가 많습니다.
코어의 롭 스타크를 보면 아군 스타크 캐릭터가 희생당하거나 죽으면 누워있던 아군 캐릭터들이 다시 전부 일어납니다.
캐릭터를 요리조리 잘 굴려서 한 번에 세울 수 있는데 나름 코어풀에서는 고오급 스킬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롭 스타크 주인이 선공을 잡아 공격을 하고 반격을 할 때 무력 챌린지를 맨 마지막에 해서 저 능력을 발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강제로 희생을 시켜버려서 각을 꼬이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어풀에서는 Grey Wind로 아군의 저렴한 캐릭터를 물어 죽여서 다시 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1~2 골드로 전 캐릭터를 다시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쁜 교환은 아니죠. (물론 그레이 윈드의 행동이 기회비용이긴 합니다...)
확장이 포함이 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이분을 이용해서 좀 더 매끄럽게 콤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겹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레이 윈드처럼 캐릭터를 꺾고 죽이기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능력은 스타크 캐릭터를 하나 희생시켜서 다른 유니크 스타크 캐릭터를 세우는 것 입니다.
3) 많은 취소 스킬
스타크에는 상대의 액션을 무효화하거나 아예 발동 못하도록하게 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코어의 브란 스타크는 자기를 희생하면서 상대의 이벤트를 막을 수 있구요.
코어의 캐틀린 스타크는 본인이 챌린지에 참여해 있으면 상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벤트, 앰부쉬, 액션 등등)
현재는 디럭스의 캐틀린에 인기가 밀려서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한동안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입니다.
밑에서 서술한 스타크의 약점인 계략으로 인한 Tear of Lys각이 많이 나오는데 캐틀린만 있으면 계략은 지더라도 Tear of Lys를 피할 수 있죠.
확장에 가시면 아예 캐틀린 스타크의 능력을 매 턴 사용하게 할 수 있는 Winterfell이라는 카드도 있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시면 능력이 약~간 하자가 있지만 매 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캐틀린과 달리 무력 챌린지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있죠.
스타크 캐릭터에세 힘1을 버프 주는것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4) 무력 시너지
스타크 캐릭터들은 무력을 이겼을 때~ 발동이 되는 카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력 자체에 도움을 주는 카드는 많이 없지만 일단 캐릭터들이 무력이 쎄서 생각보다 각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코어 카드 중에서는 무력 챌린지시 힘2를 올려주고 승리시에는 드로우까지 보게 해주는 카드가 있습니다.
코어 한정으로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쓸만한 이벤트가 한정적이고 결국 드로우를 하기 때문에 카드 가치 교환에 있어서도 이득이죠.
확장의 The Blackfish는 공격 플레이어인 상태로 무력을 이기면 드로우를 한장 보게 해줍니다. 그렇게 강력한 능력은 아니지만 캐릭터 위주의 스타크가 캐릭터를 신나게 깔다가 광역 플롯을 맞고 자주 침몰하는 단점이 있는데, 추가 드로우를 통해 다시 병력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해주죠.
5) 캐릭터간 연계
저는 사실 별로 좋아하는 컨셉이 아니긴 한데... (게임이 너무 조잡해 지는거 같아서요)
스타크는 원작 스토리에 따라 서로 시너지를 주고 받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코어의 Summer같은 경우는 기본 능력 외에 브란 스타크에게 인싸이트를 붙여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코어에서는 롭 스타크와 Gray Wind(물어 죽일 수 있는 캐릭터의 힘이 2로 늘어납니다)의 연계가 있죠.
확장에 있는 이 할아버님은 연계의 끝판왕입니다. 에다드의 아들들한테 골고루 버프를 퍼다 줍니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막상 나오면 능력이 좋아서 상대하기가 까다롭죠.
6) 계략 부족
우리 순진한 스타크 친구들은 계략이 약합니다.
계략 아이콘이 있는 캐릭터가 별로 없고 있어도 스탯이 그렇게 좋지 않죠. 이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것을 보완해 주는 카드들이 몇몇 있습니다.
계략으로 졌을 때 그 때 공격했던 캐릭터를 물어 죽이는 카드입니다. 확장에서는 다이어울프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코어풀에서는 상대가 스타크인데 1골드를 쥐고 있고 다이어울프가 한마리 서있으면 공격하기가 굉장히 거슬리죠.
확장에서는 이런식으로 대처도 가능합니다. 이 플롯의 능력을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내 캐릭터가 참여하고 있는 챌린지에 다른 내 캐릭터를 꺾어 참여 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초보자분들이 보면 그럼 그냥 참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1) 공격의 경우 상대의 수비 캐릭터가 정해진 이후에 추가로 참여 시킬 수 있다.
2) 액션으로 도중에 참여하는 캐릭터는 아이콘의 유무와 관계없이 참여 시킬 수 있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2)를 이용해서 약한 계략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다른 캐릭터들을 참여시켜 계략 챌린지를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이죠.
참고로 스타크 전성기 때는 스타크의 오프닝 플롯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기본적은 스타크 카드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스타크는 기본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캐릭터, 적절한 무효 스킬 등등이 섞여있어 초보자들이 플레이해도 안정적으로 굴리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원작을 보신분들에 한해서 아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지요...
그럼 즐거운 왕겜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팩션 소개 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