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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성남모란리치 후기

2,729 조회

2016.11.07 00:52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남 모란역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리치까페에서 벙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약 18명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인원이 참석해주셨네요.

인원도 인원인지라 간단한 파티 게임 위주로 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1. 랩터

2인게임중에서 가장좋아하는 게임 랩터입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임이 진행되었는데. 저는 자리도 맡아둘겸 좀더 일찍갔는데 저 말고도 조금 일찍온 친구가 있어서 둘이서 랩터 한판을 돌렸네요.

제가 과학자를 맡고 친구가 랩터를 맡았는데. 각자 두마리를 포획하고, 도망친 상태에서 새끼 랩터 한마리만 남기고 치열하게 진행되다가 결국

모든과학자가 어미랩터에게 잡아먹히며 패배했네요..ㅠ 랩터를 여러번 돌렸는데 과학자가 다 잡아먹혀서 진건 또 처음이네요.

나름 치열하게 진행되어서 재밌었습니다!

2. 디셉션 : 홍콩살인사건

저번 모임 때 타임스토리를 돌리느라 못돌려서 아쉬웠는데. 오늘 모임에서 하고 싶어하시는분들도 많아서 챙겨온 뒤 인원이 모이자마자 바로 돌렸습니다.

역시 재밌는게임이에요. 게임을 새로할때마다 카드를 새로 세팅하기 귀찮은거만 빼면 언제 돌려도 거의 다 좋아하는거같아요.

개인발언 시간이 따로 있어서 말로하는 게임을 잘못하시는분들도 같이 하기좋은거같구요. 이날도 재밌게 돌아갔습니다~

3. 티츄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의 대표게임 티츄가 돌아갔습니다.

4. 코바야카와

티츄를 돌리던 인원이 디셉션에 합류되고, 이후 새로오신분들도 계셔서 인원을 나눠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디셉션이 끝날 때까지 간단하고 짧은 게임을 돌리자고해서 꺼내게 된 오잉크 시리즈. 그중 새로오신분이 코바야카와를 하고싶으시다고하셔서

간만에 돌렸습니다. 지니어스 시드포커 편을 보신분들이라면 왠만하면 아는 게임! 룰설명도 참 쉽죠..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소소한 웃음을 뽑아내며 게임을 진행했네요. 배팅은 눈치싸움!

5. 하타리 ( 야부노나카 )

이어서 오잉크 게임 야부노나카를 돌렸습니다. 역시 룰설명이 짧고 플탐이 짧기 때문에 선택했죠.

전날 모임에서도 돌리고 요즘 브릿지용으로 늘 챙기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틀렸다고 생각했던것도 어떻게 쏙쏙 잘 낚고(?) 잘맞춰서

운좋게 일등했네요. 좋아하는게임을 돌리면 이기든 지든 늘 즐겁습니다. ㅎㅎ

6. 쓰레기 수거일

진짜 오랜만에 돌리는 쓰레기 수거일 입니다. 도중에 다른인원들과 합류하기로 해서 도중에 접긴했지만. 할때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게임이에요..ㅎㅎ

사실 카드를 떨어뜨릴 땐 대부분 한방에 여러장이 떨어져서. 탈락 기준 장수가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특수카드로 카드를 다른 친구한테 여러장 넘겨 그 친구의 조기 탈락을 예상했지만 바로 다시 제가 넘겨받아서 제가 탈락을..콜록..

7. 빅 사이드

국내게임 빅사이드 입니다. 저번에 잠깐돌려보고 애매한 느낌을 받긴했는데. 오늘 다시 돌렸더니 확실히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만한 요소가 있더군요.

대부분 통수와 배신에서 웃음이 많이터지더군요. 같은 팀들 몰래 한몫 챙기려다가 오히려 당하고...ㅎㅎ 시타델 + 아임더보스의 향기..

저번에 느낀 것과 마찬가지로. 전투 때 여러명이 카드를 한번에 내다보니 정신이 없는데 6인플정도로 다시해보고싶어요.

8. 스파이폴

역시 오랜만에 돌아간 스파이폴.. 확장 소식을 접해들었는데요.. 예전에 회사에서 자주 돌리다가 모임에서 오랜만에 돌렸네요.

다만 처음하시는분들은 질문에 어려움을 좀 느끼시는듯..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만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한듯하네요.

오늘 모임분들 중의 가족분이 군인인데 휴가셔서 같이 게임을 하러 나오셨는데 장소카드가 군부대가 나와서.. 질문에 대답을 하시는데

뭔가 묘한 기분...

9. 티츄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의 대표게임 티츄가 또 돌아갔습니다.

10. 원나잇 레볼루션

요즘 아발론에 밀려 잘 안돌아갔던 원나잇 레볼루션을 돌렸습니다. 사실 아발론도 있었지만.. 가끔은 다른게임도 한번쯤.. ㅎㅎ

개인적으로는 아발론을 더 좋아하지만 인원이 애매할땐 레볼루션이 더 먹히는거 같기도..

마피아류 게임은 늘 재밌습니다. ㅎㅎㅎㅎ 촉으로 맞출 땐 기분이 참 좋아요 .

원나잇을 하고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11. 카카오

밥을 먹고왔더니 식사를하지않은 인원은 카카오를 돌리고 있더군요. 저도 나중에 한번 해보고싶어요.

12. 코바야카와

카카오가 끝나기전까지 간단하게 코바야카와 한판 더.

13. 펭귄파티

성취감에서 펭귄파티 얘기를 많이하길래 한번돌려봤습니다. 같이하신분들 중 이미 해보신분들도 계시고 룰도 간단해서 금방 돌렸는데.

저도 처음엔 이게 재밌을까 의문이 있었는데 요거.. 재밌네요 카드를 내야할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거 같더라구요.

이정도면 나중에 내도 되겠지 했는데 갑자기 그 색이 봉쇄되서 낼수 없는 상황이 되면... 좌절...

14.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

예전에 보드엠에서 입고되었을 때 구매하려다가 룰북이 영문이라 구입 안한 게임인데. 요거 요거 룰도 가볍고 재밌어요.. ㅋㅋㅋㅋ

저는 거짓말하는 블러핑게임이 잘맞나봐요.. 속여도 재밌고 속아도 재밌고(?) 한판이 그렇게 긴편은 아니라서 시작하자마자 여러판 돌아갔네요.

15. 티츄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의 대표게임 티츄가 또 돌아갔습니다.

16. 디셉션 - 홍콩살인사건

시간도 늦어가고 마지막으로 무슨게임을 돌릴까 하다가. 늦참 하신분들이 디셉션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룰설명도 할 겸 다시

디셉션을 꺼내들었습니다. 낮에는 많은인원으로 돌렸는데. 이번엔 딱 목격자랑 공범을 넣을 수 있는 6인으로 돌렸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게임양상이 조금 달라지긴 하는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인원이 많은건 조금 정신이 없어서.

6인이 딱 몰입감도 있고 좋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도중에 한번 목격자를 맡았는데. 멍때리다가 살인범이랑 공범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리는 실수를....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수사관이 정답을 맞춰서 다행이네요. 제가 잊어버린탓에 오히려 공범과 살인범이

목격자를 못맞췄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까지 하고 저는 먼저 퇴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많은 게임을 돌렸네요.

오늘도 재밌게 게임했어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급마무리해야겠네요. 좋은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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