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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너스 개봉기
터미너스 개봉기입니다.
직선들을 잘 활용한 일러스트의 박스가 아주 예쁩니다.
(구석에 세워져 있는 삶은 달걀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뒷면에 이런저런 게임소개와 구성품 정보 등이 적혀있고
윗박스 안쪽에는 후원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들어있습니다.
딱히 제 이름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박스 안쪽의 명단들으 보면 후원자가 아니더라도 뭔가 훈훈해 지는것 같아요.
규칙서와 부록(?)그리고 메인 보드를 꺼내면 트레이와 개인보드가 나옵니다.
개인보드는 듀얼레이어 이고 의외로 뒷면에도 개인판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굳이 듀얼레이어 아닌면으로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취향은 여럿이니까요.
그리고 좀 큰 사이즈의 참조표 5매가 있습니다.
사이즈가 다른 카드들과는 다른데 굳이 참조표 까지 슬리브를 하진 않아도 되겠다 싶어,
참조표는 슬리브를 씌워주진 않았습니다.
컴포넌트들이 몹시 작지만 다들 프린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만큼이나 작은데 옹기종기하게 들어가 있는 프린트들이 꽤 귀엽습니다.
여기까지 들어내면 꽤 괜찮게 되어 있는 파란색 트레이와 개인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이친구들도 많이 작아요.
뭐가 뭐에 쓰이는건지 몰라서 규칙서를 훑어보며 개인판 셋팅을 대략적으로 해 보며 정리했습니다.
플레이어 말이 꽤 예쁘게 프린팅 되어 있는데 대략 규칙서를 보니 턴오더 관련해서 쓰이는듯 합니다.
카드들은 큰카드와 작은 카드들이 있는데..
큰 카드는 브금t7 6388 작은카드는 블랙라벨 4367로 씌워줬습니다.
블랙라벨 4568도 좀 남지만 트레이엔 구겨지지 않고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게 되어 있습니다.(트레이가..)
이쪽에 작은카드인 안건카드와 기타등등을 먼저 넣고
큰카드인 오토마카드와 프로세스 카드를 넣은 뒤 참조표로 덮어주면 무리없이 잘 들어갑니다.
깜박 잊고 펀칭타일을 안 찍었는데 펀칭타일중 B...타일인가?는 개인 구성물에 같이 넣어주었습니다.(개인판 밑)
남은 A타일은 위 사진에서 처럼 차곡차곡 넣어주면 되고 돈과 기타 구성품들을 위 처럼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메인 보드와 규칙서를 덮어주면 정리 끝!
다른 컴포 공간들이 꽤 많이 남는데 아마 딜럭스 컴포를 넣기 위해 트레이를 넉넉하게 잡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략 정리를 위해 규칙서를 살짝 읽어보다 보니 생각했던것보다는 쉬울것 같은 기분에
(..이건 어느 규칙서를 읽든지 비슷한 기분이 들지만 막상 진행하면...)
1인플 규칙도 있고 오토마도 익힐겸(듄 임페리움의 경우와 같이 2인플의 경우 오토마를 써야 하는듯 합니다.)
테플도 호다닥 해 볼까 싶었는데 중간부터 얼른 자자고 시위하는 녀석 덕분에,
그건 나중으로 미루고 호다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터미너스 개봉기였습니다!
좋은밤들 되세요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