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Play강동/송파] 아지트 개장기념 해피타임 후기

루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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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오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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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지션입니다! 반갑습니다.

쇠뿔은 당긴김에 빼야하는데 매일 퇴근하고 아지트를 가느라 후기를 쓸 시간이 없었네요.

오늘의 후기는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아지트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해피타임~~(이라 쓰고 무료개방 호객행위라 읽는다)~~의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해피타임에 워너플레이 회원분들 중 마흔명에 가까운 분들이 놀러와주셔서 저희가 준비하는 동안에도 너무 놀랐습니다.

비록 서른네자리밖에 수용할 수 없는 다소 협소한 공간이지만,

질서있고도 즐겁게 그 축복받을 날을 함께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WannaPlay강동/송파 운영진이자 섬세함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해적왕님께서

행사 전날인 토요일 축하케이크를 손수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준비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아주 예쁜 케이크를 만들어 준 미래해적왕님이 아주 쩔었어요.

완성된 미래해적왕님의 케이크입니다.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금손금손열매를 잡수신 미래해적왕님은 고퀄리티 케익을 만들어 주었죠.

아침일찍부터 D님과 미래해적왕님의 여친분께서 행사에 사용하실 가렌더를 이쁘게 만들어주셨고,

모임의 가장 큰형님이신 낙서님은 회원들에게 나눠줄 워너플레이 케릭터가 담긴 배지(=빼찌, =뱃지, =뺏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왕ㅋ굳ㅋ

행사 시간이 다가와 조촐한 고사상도 차려졌고,

행사 중에 모두가 함께 하게 될, 세가지 미니게임들도 준비되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저는 모임을 소개할 소개문 모임장을 소개할 소개문 그리고 진행을 위한 식순도 마련했구요.

모임장님은 모임분들에게 하고 싶은 모임장의 낭독문을 준비하셨죠.

이하는 제가 준비한 모임장 소개글을 발췌한 부분과 행사를 진행하는 루지션님의 모습입니다.

~~사실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낫지만, 뭐랄까 찍사분께서 사진촬영을 난생 처음하시는 분이라서...............~~

모임장 소개가 있겠습니다.

모임장 홍은표님은 2003년 구 여친과 함께 할리갈리로 보드게임에 입문하시고,

한국에 불어온 보드게임 열풍에 몸을 기대어 지내시다,

뱅과 카탄 그리고 때마침 찾아온 이별로 인하여 보드게임에 대한 내공을 쌓으셨습니다.

루미큐브 등록에 실패하며 인생의 쓴맛을 보고 보드게임을 멀리하기 시작하며, 한동안 보드게임 계에서 사라지셨다가.

2015년 1월 소모임 어플에서 워너플레이를 창조하사 렉시오와 티츄를 전파하며 모임에 헌신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임 더 보스에서 캐릭터를 빼앗기고 실의에 빠져 비티컬쳐와 뤄양을 판매하시고, 현재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계십니다.

그 후 리벨리온과 푸드체인을 시세보다 비싼 고가에 구매하시며 구매력을 과시하다 현재는 성내동 워너플레이 아지트를 설립하는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신장 181센치미터 몸무게 85킬로그람 보드게임전적 24승 8무 1261패 모임장 홍은표 님을 소개드립니다!

그리고, 이 것을 읽기까지 저는 웃음을 여러번 참아야 했지만,

눈앞에서 디스코를 추며 박장대소하시는 회원분 덕분에 터져버려서 잠시동안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분이 모임장님인데요.. 자기가 손수 작성하신 인사문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워너플레이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보드게임을 하고싶을 때 함께 즐길 사람이 있을 정도로만 모임 규모의 목표를 두었었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의 열정들이 하나 둘 모여 어느덧 개별적인 모임공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공간이 워너플레이 모임이 열릴 때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께 딱 한가지 당부말씀을 드리자면, 회원들을 위한 이 공간이 앞으로 잘 유지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보살핌, 그리고 많은 성원보다 월정액 많이 가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것은 모임장님께서 손수 작성하신 소개문입니다.

저희는 재미있다고 빵빵터지고 웃겼는데..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소개가 끝나고

고사케이크에는 첫날을 상징하는 1이라는 숫자의 크고 거대한 초가 미묘한 위치에 꼽혀 점화가 되었습니다.

모임장님과 케이크를 만든 미래해적왕님의 여친분께서 함께 케익 커팅을 해주셨구요.

커팅 이후에는, 보드게임 주사위신에게 예의를 올리는 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얼마전 둘째를 순산하셨다는 랑이빠더님께서 먼곳에서 찾아오셔서 행사 찍사를 도와주셨고,

랑이빠더님이 주사위신에게 예를 올리며 주사위를 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한분도 빠짐없이(?) 빠진분들도 있긴하겠네요. 아무튼 대부분이 주사위 신에게 제를 올리고,

모두 제를 올린 이후에는 구자운님과 긴나무토막님이 고생해서 만들어주신 미플모양 샌드위치까지 모두 하나씩 찹찹하면서

이벤트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3가지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그중 쌔뽁(뽑기운)을 타고난 정상원님께서

두번이나 당첨되시면서

일주일 이용권을 획득하셨습니다.

정상원님이 이날 일주일 이용권을 획득하시면서 발동된 확률은 36X36분의 1의 확률로

앞으로 죽을 때 까지 로또에 당첨 될 운을 이날 모두 소진하여 당첨된 것으로

아주 소중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행사 막바지에 사람들이 더 찾아오시면서,

다소 비좁아져버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요!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에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운명의 주사위 게임도 하며 회원분들께 소소한 선물도 나눠드리고,

이날 일곱 테이블에서 스무종이 넘는 게임이 돌아간 끝에 댁으로 돌아가신 WannaPlay강동/송파 회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워너플레이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굳게닫힌 문도 언제나 회원분들을 위해 개방할 준비가 항상 되어있으며,

지난 일요일 오픈 이래 매일 월요일~목요일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가 있던 핫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열다섯분이상 찾아와 북적거리는 모임을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WannaPlay강동/송파는 언제나 회원분들을 기쁜마음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저희 모임은 절대 누군가의 영리목적으로 회원분들의 소중한 이용료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모든 정산내역은 회원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에(온/오프라인 동시) 공개 될 것이며,

수익금의 전부는 모임방을 운영하는 회비 혹은 새로운 게임을 구매하고, 여러분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에 전액이 사용된다는 점이

다른 영리목적의 공간과 다르게 운영되며, 이는 여러분들이 손님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주인이 될 수 있는 뿌듯함이 함께 공존하는 모임임을

여러분에게 자랑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WannaPlay강동/송파에 놀러오시길 희망하시는 분은

모임장님 카카오톡 아이디 adician

루지션님 카카오톡 아이디 silverv2

로 연락주시거나 쪽지 혹은 댓글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강동역에서 멀지않은 워너플레이 아지트 주소: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379번지 504호

그럼 행복한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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