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 안 들인 저의 테라포밍마스 카드 정리법
테포마 내용물을 담을때 가장 문제되는건 아무래도 카드 같습니다.
타일이나 큐브는 정리함이나 봉투에 담으면 되는데
카드는 구획도 없는 넓은 상자에 각종 큐브들이랑 이리저리 딩굴어 다닐거 같네요.
그래서 생각해낸 간단하면서도 돈 안들이는 저의 테포마 카드 정리법
바로 타일을펀칭하고 남은 타일판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위 사진처럼 타일판에서 육각타일 한칸되는 지점에 접히기 쉽도록 칼로 살짝 그어줍니다.( 자르는거 아닙니다)
그어준 뒷면 반대쪽도 그어주면 더 잘 접힙니다.
요렇게 그어준 부분을 기준으로 직각으로 접어 세워줍니다.
직각으로 세운 타일판을 이렇게 상자에 넣습니다.
그런 다음 사진에서처럼 좌측은 보드판과 각종 타일 큐브들을 넣고 우측은 저렇게 카드들을 세워서 넣는겁니다.
슬리브를 끼워넣은 카드도 상자높이보다 살짝 낮아서 구겨질 염려없이 안심이네요.
근데 직각으로 세워진 타일판이 그닥 힘이 없네요.
그래서 남은 타일판 하나 더 써 먹어 봅니다.
좌측의 보드판과 큐브들이 들어가는 자리,
사진에 화살표의 저 길이 만큼......
칼로 두번째 타일판을 살짝 그어줍니다.
첫번째 타일판을 육각타일 한칸되는 지점에 칼로 그어 직각으로 올린 저 같은 경우는
두번째 타일판 모서리 4cm 떨어진곳에 그어서 접어주니 타이트하게 맞아 떨어지더군요..
이렇게 그어준 타일판을 첫번째 타일판처럼 직각으로 세운후 사진처럼 덮어줍니다.
짜잔~~ 이렇게 정리끝... 타일과 큐브들도 흔들리지않게 되었습니다.
칼질 몇번만으로 간단하게 정리했네요.
타일 펀치하고 남은 타일판을 그냥 버렸다면 아쉽게도 사용할수없는 방법이겠네요.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의 타일판 크기가 같아서 그걸로 대체해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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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항
세워서 보관할시 카드가 섞이지 않을까하는 문제가 제기 되었네요.
전 주로 눕혀서 보관하다보니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카드 사이사이에 명함을 끼워 넣어보니 아래로 흘러내리지는 않네요.
세워보관 하시는 분들은 두꺼운 종이 한장 끼워넣는것도 좋을 방법인듯합니다.
(위 사진을 보니 사진 찍다 상자를 밣아서 찌그러진게 보이는군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