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is Tresham의 문명 간단 후기#인사이드_보톡스

노리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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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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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에서 듣다가 너무 재미 있을것 같아서 어찌어찌 해구하여 구한 중고 문명입니다.

벼루고 벼루다가 드디어 해볼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3인플로 진행 되어서 제대로된 문명의 맛을 느끼지는 못했겠지만

제대로된 게임이 얼마나 재미 있을지 알게된 한판이였습니다.

크레타, 이탈리아, 이집트 세 문명이 선택 되었습니다. 3인시 중동쪽 보드를 사용 하지 않아서 AST보드~~(도화지)~~로 가리고 플레이를 진행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반도에서부터 유럽쪽으로 뻗어나가며 중동으로 가지 않고 똑같이 유럽쪽으로 진출한 크레타와의 긴장이 고조 되기 시작 합니다. 이때 이집트는 중동으로의 쉽게 진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집트부터 시작된 기근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크레타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도시 하나 인구 2명 까지 줄어 듭니다) 물론 이탈리아도 기근의 피해를 입긴 했지만 크레타에 비해서는 피해가 크진 않았지만, 후에 크레타에서 부터 터진 기근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어느정도 균형이 잡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초기 기근으로 인해 이탈리아와 크레타가 휘청거릴때 많은 문명 기술을 얻어 두었든 이집트 문명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어 이미 철기 후기때 게임의 승패가 결정 나버려서(크레타는 청동기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이탈리아는 문명 점수 1000점이 요원한 상태에서 이집트 문명은 1000점을 넘어 버렸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게임을 접었습니다.

왜 문명을 5인 이상이서 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게된 게임이였습니다.

지도 위에서 각자의 문명을 발전 시키는 재미가 있는 게임인데, 도시의 발전에 따른 교역 물품으로 인해 문명 기술을 개발하는데, 이때 반드시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각 문명끼리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이게 거의 아임더보스 수준으로 왁자지껄하게 떠들게 됩니다.(정말로 아임더보스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성공적으로 재난이라도 넘겨 버리는 꿀잼!!!!

조금 아쉬운 부분이 문명 기술의 테크트리였습니다. 룰을 읽었을때는 11장의 문명 카드밖에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나만의 테크트리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들줄 알았는데 종류가 조금 적다 보니 그런 느낌이 조금 적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으로 인해 발전된 문명에 대한 많은 기대가 되는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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