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게임 후기입니다^^

2,507 조회

2016.10.06 22:56

오랜만에 후기를 올리네요. 최근에 브릿지용으로 가벼운 게임들만 구입하여 새로운 게임들로만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1. 테이크 잇 이지! (다국어판)

제가 십 여년 전에 보드카페 가면 친구들과 자주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국어판이 나왔을 때 바로 구입했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실 거라고

미리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제 기대를 넘어서서 매우.. 매우 사랑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테이크 잇 이지를 2판은 기본으로

깔고 해야 다른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2판은 아버지-어머니-저 해서 2바퀴 돌아가는 겁니다..ㅠㅠ)

간단하면서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좋아하세요. 아버지께서 친구분들과 며칠 여행을 가시면 원래 저하고 2인플로 보드를 잘 안하시는

어머니가 빙고부터 하자고 하시네요. 연속 5판 돌리고나서 버건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허허-_-;;

2. 와이어트 어프 (한글판)

테마와 시스템이 아버지는 좋아하시겠지만 어머니께 통할까 걱정을 하며 샀던 와이어트 어프였습니다만... 기우였네요.

3인플 최강이라더니... 역시나 명성대로 두 분 다 매우 만족해하십니다!ㅎㅎ 어머니는 은신처를 잘 안쓰시는데 본인께서 당하면

무조건 되갚아주는 건 잊지 않으시더군요^^ 저는 사악하게 하므로 지명수배로 5개나 뺏어오며 압도적으로 이겨서 원성을 듣기도

했습니다ㅎㅎ 두 분 다 정말 잘하시고 좋아하셔서 좋은 선택이었어요.

3. 픽 피크닉 (신판)

온라인은 품절이라 오프라인 가게에 가서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에 온라인 입고가 되더군요...ㅠ_ㅠ

이것도 예전에 친구들과 많이 한 게임인데 신판이라 보드도 모이도 카드도 더 커졌더라고요.

특히 나무 큐브가 몇 배?는 커진 것 같은데 큼직하니 좋았습니다. 이건 다인플일수록 재밌는 거라 친구들과

할 요량으로 구입했는데, 의외로 부모님이 즐겁게 플레이 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이만한 파티게임이 없죠^^

4. 스시고 파티!

귀여운 일러스트에 혹해서 구매한 게 50%에요. 3인플로 돌려보니.. 좀 심심하긴 합니다.

이건 친구들과 해야 더 재밌겠다 싶더라고요. 아버지는 그저 그렇다 하시고, 어머니는 괜찮다고 하시네요.

와사비보다 재밌다고 합니다ㅎㅎ (와사비는 컴포가 정말 예뻤지만 5회플만 하고 방출되었다지요ㅠㅠ)

왜 이렇게 쉬운 게임들만 샀냐고 아버지께 구박 받았습니다ㅠ_ㅠ 거기다 어머니의 빙고 사랑 때문에 다른 게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