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보드게임에 쓴 돈....

타로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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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6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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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매직 더 게더링을 시작으로 해서 2013년 1월부터 보드게임으로 갈아탔습니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관계로 책을 사는 일 빼고는 별로 용돈을 쓸 데가 없었는데 여기에 발을 담그고나니 돈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곧 결혼을 앞둔 분이 보드게임 구입과 관련하여 글을 올리신 거 보고 나는 얼마나 여기에 돈을 썼는지 궁금해서 그동안 구입했던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구매금액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1. 다이브다이스 90만

2. 보드엠 60만

3. 보드피아 40만

4. 행복한바오밥 20만

5. 기타(온/오프, 매직 포함) 100만

약 310만원 / 41개월(2011년 8월~2014년 12월) = 약 7만5천원

월평균 7만5천원을 쓴 것으로 계산이 되네요.

그래서 2015년에는 사놓고 몇 번 못 돌려본 게임들을 다 돌려보고 정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2015년 들어서는 지름신의 유혹을 뿌리치고 잘 버티고 있답니다.

보라는 "게임정보를 보라"는 느낌으로 들어와야겠어요.

첫화면에 "어디 입고요~!" 이런 거 유혹도 떨쳐내구요.

아무튼 지나친 것은 모자란만 못하다고 하는데요.

사놓고 아직 돌려보지 못한 게임이 많은 분들은 그것부터 즐기시고나서 새로운 보드게임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 어떨까요?

유부남들은 이제 가정 생각도 해야지요.

그래도 좋은 건 아이들이 크면서 그동안 같이 못하던 게임을 하나씩 해보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도 7살 아들과 매직더게더링을 했다는......

가지고 있는 게임부터 즐기는 주말되시길...

그리고 다들 얼마나 쓰셨는지 한번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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