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세계 간단 개봉기
이 보드게임은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 카라바조님이 구입한 게임입니다. 예전 제가 운영했던 서산 모임에 계셨던 분인데 집안 사정으로 보드게임을 관두었다가 요즘 다시 아주 조금 시간이 나서 다시 돌아오셨네요.
그 분이 아지트에 잠시 맡긴 게임이랍니다. 킥스에서 예전에 펀딩한 게임인데 전 전혀 모르던 게임이었네요. 게임이 완전 제 취향의 게임인데 국내에 아는 사람이 있을지 참 의문일 정도로 정보가 없었답니다.
카라바조님도 이걸 플레이 하고 싶어 해 나중에 룰북과 카드를 한글화해서 플레이 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먼저 게임에 대한 간단 개봉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배경이 십자군 시기인지 십자군과 이슬람군의 전투를 나타내는 표지가 그려져 있네요.
게임에 사용되는 내용물과 소개가 있는데 상당한 양을 자랑하더군요.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차곡차곡 내용물이 쌓여 있답니다.
약 10개의 플레이어 보드네요. 게임 참가 인원이 최대 9명인데 10개나 있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앞뒤로 서로 다른 기능이 있는 걸 보니 테크트리 같은 것 같네요.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도시들 같은데 무슨 역할인지는 알아봐야겠네요.
룰북은 2가지가 있더군요. 오른쪽이 본판 게임의 룰북이고 왼쪽이 프로토 타입 룰북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프로토 타입 룰북은 어떤건지 읽어봐야겠답니다.
박스에서 꺼낸 3장의 지도 맵입니다. 상당히 커서 3단으로 접혀 있는걸 모두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완성되죠.
중세 유럽 지도를 보여줍니다. 특이하게 뒤집으면 색상을 입힌 지도가 나타나죠.
이렇게 총천연색의 지도가 펼쳐지는데 이건 프로토 타입 룰북에 사용되는 국가 맵인것 같네요.
이제 가장 중요한 게임 컴포넌트들을 구경할 차례네요. 거대한 박스에 담긴 수많은 컴포넌트들을 보고 매우 탐이 난 물건이었답니다.
뚜껑을 열고 상단에 있던 플레이어 보드와 지도 맵을 꺼내면 이렇게 칸마다 들어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컴포넌트들을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위의 상단 판을
꺼내면 아래 피규어가 또 들어 있죠.
앞줄 맨 왼쪽부터 성당, 집, 마을, 도시, 타워, 요새, 성벽들이고 뒷줄 왼쪽부터 트레뷰트, 투석기, 대포, 워 와건, 카라반, 갤리선, 상선이라고 하네요. 총 243개 정도 들어 있다더군요.
게임에 사용되는 메탈코인. 500, 50, 10, 5, 1 짜리인데 퀄리티가 참 마음에 드네요. 약 180개 정도 들어 있는 것 같네요.
게임에 사용되는 제국 카드와 이벤트 카드라고 하네요. 이건 카드의 뒷면인데 고풍스런 중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마음에 들었답니다.
앞쪽에는 카드 기능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텍스트가 적어 한글화하기 쉬울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위에 있는 건 플레이어 시트로 펼치면 당시 중세에 있던 여러 국가명이 보이고 안쪽에는 기본 명령에 대한 참조표가 써져 있더군요.
녹색의 보드판은 전투 보드로 전투 규모에 따라 추가로 놓는 판 같더군요.
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의 플레이어 토큰들입니다.
약 700개 넘는 양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카라바조님이 추가로 3개 색상의 피규어 세트를 더 구입해서 최대 9인까지 가능한 것 같네요. 이렇게 피규어 들이 색상별로 잔뜩 있는데 여기서 하나만 꺼내서 종류별로 놓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의 피규어들이 있죠.
이후 카라바조님이 다시 게임을 들고 가 정리함을 구해 저렇게 병종별로 분리해 정리했답니다.
회색은 이교도 혹은 이민족 피규어라고 하던 것 같네요. 플레이어들과 싸우는 것 같은데 룰북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나중에 봐야 할것 갔답니다.
각 플레이어별로 색상이 여러개로 나눠져 있는데 그 중 1가지 색깔을 꺼내서 피규어 종류를 살펴보기로 했네요. 총 5종류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왼쪽부터 기병, 궁병, 검병, 중보병, 지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네요. 카라바조님이 간단하게 룰북을 번역기를 통해 번역했는데 나중에 요약표가 만들어지면 한번 플레이를 해봐야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