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 그녀들의 보드게임 이야기 -7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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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3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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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녀들의 소소한 보드게임 이야기 7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저번주에 일본여행을 다녀와서 저는 한 주 건너뛰고 가는거라 더욱 즐거웠네요 ㅎㅎㅎ

사담으로 그녀들이 주문한 보드게임 사오느라고 힘들었..

이게 다 부탁받은 것들인데 여섯명이 전부 펭귄파티를 사다달라고 해서.. 이제 1인 1펭귄파티 모임이 돼버렸습니다..

이제 펭귄파티 못할 일은 없겠어요 =_=;;

그래서 이번 모임은 일본에서 사온 게임 몇가지도 같이 돌려봤네요!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당

1. 요로즈네코노토요아카리

예전에 한번 개봉기로 올렸던 요로즈네코노토요아카리 입니다

고양이들의 연희?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전 일알못이라..

예전에 익퓨님한테 룰 설명을 들었었고 보라에 한글룰북도 있어서 돌리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일단 일러가 넘나 예쁩니다

고양이들이 사랑스러워요 색깔도 알록달록한게 눈이 참 즐겁습니다.

다들 처음에 펼치자마자 와-예쁘다 연발했네요

기본룰, 중급룰, 상급룰이 있는데 이 날은 기본룰만 해봤어요!

게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드의 종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카드가 각 9장씩 특수 카드가 2장 요로케 총 38장이 있습니다

그 중 두 장은 중앙에 오픈하고

나머지 카드들을 플레이어들은 똑같이 나눠받습니당

그 다음 모두가 카드를 한장씩 고른 뒤 동시에 공개해서 정해진 카드를 획득하면 끝!

한장만 내려 놓으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상대방이 무슨 카드를 내는지 눈치도 봐야하고 술 카드는 두장까진 큰 점수지만 세장을 먹으면

너무 취해서 점수가 반토막이 납니다. 욕심내다가 망할 수 있어요!ㅋㅋ

더 자세한 룰은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00&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6970&start=&b_category=&game_category=

룰북을 보시면 엄청 잘 나와있어요!ㅋㅋㅋ

좋은 자료 만들어주신 캔디님에게 감사를..

단점은 좀 비싼 가격인데.. 귀여우니 용서를..

다음에 중급룰과 상급룰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2. 티칼 - 4인

다음 게임은 티칼입니다. 오래되고 유명한 게임이죠

Ap시스템의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주어진 Ap를 매 텀 잘 활용해야 하는 게임인데요. 룰도 깔끔해서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레퍼런스가 직관적이라 참 좋았던 거 같아요ㅋㅋ 헷갈리지 않고 레퍼런스만 보고 잘 계획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욕심내서 타일을 어렵게 지나가게 배치했다가 저도 같이 고통받았네요 다시하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

3. 틴다한 - 5인

처음에 올렸던 사진속에서 유일하게 제껄로 사온 게임입니다ㅋㅋㅋ

나머진 다 그녀들꺼=_=;;

틴다한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게임인데.. 필리핀 과일가게? 라고 봤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조금은 특이한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에 영향력요소가 들어가 있어요.

특이했던 점은

선 플레이어는 카드를 내거나 or 트럼프를 바꿀 수 있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리드 슈트를 따라서 카드를 내거나 or 해당 카드 종류의 가게에 내 점원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누군가가 손에 든 카드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종류

카드를 플레이 하는 대신 점원을 배치하는 선택때문에 라운드 종류 후 플레이어마다 들고 있는 카드 장수가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게임이 끝나면 남은 카드 장수마다 마이너스 점수

딴 트릭마다 점수

그리고 각 가게마다 점원이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사람은 추가 점수를 받습니다.

트릭 테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한테는 권하기 힘든 게임일 것 같아요

트릭 테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ㅋㅋ

다른 옵션룰로 바바토스(?)라는 게임도 할 수 있다는데 그것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틴다한을 한 뒤 마지막 한명까지 도착해서 6인이 됐습니다

그럼 게임 전에 간식 타임을 후후훗..

사실 모임 시작 전부터 꺼내놓은 간식인데 모두가 오면 먹을 생각에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간식 고문도 아니고..레몬 크림님이 자꾸 쳐다보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음 게임 한 턴지나고 보니 이 많은 간식이 다 없어졌던데 무슨 일이죠..

이 날은 간식덕분에 저녁은 패스하고 게임에 더 열중할 수 있었...)

4. 티켓 투 라이트 아시아 팀 플레이 - 6인

제가 제일 좋아하는 티투알 아시아 팀플레이입니다!ㅋㅋㅋㅋ

2:2:2 6인 꿀잼이에요!

티투알 개인전이 커피라면 팀아시아는 Top에요!

팀 목표 카드와 내 목표 카드를 같이 완성시켜야해서 엄청난 전략게임이 됩니다!ㅋㅋㅋㅋㅋ

서로 구체적인 정보 교환을 못하니 끙끙 대다가 우리 팀이 내 마음을 알아주면 급 방긋..

단점은 6명이다 보니 내 턴이 좀 많이 늦게 옵니다 ㅋㅋㅋㅋ

그치만 재밌는걸요

또 아시아 확장을 사면 카드 트레이가 딸려옵니다 헤헤헿

모임 인원이 여섯명이라 3명씩 두 테이블로 나눠서 해도 좋지만

6인이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도 참 좋은 거 같아요 ㅋㅋ

그 점에서 팀투알은 굿!

혹시 주변에 커플로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커플끼리 하는 팀투알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한시간 반? 좀 넘게 팀투알을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은 끝이 났습니다.

그럼 다음 후기때 뵐게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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