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대학의 암투 [아젠트 : 더 컨소시엄] 리뷰

유령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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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0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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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님의 리뷰 양식을 참고하였습니다.

*이미지들은 Level99 공식 홈페이지, 보드게임긱, 한글화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게임 정보>>

게임 명 : 아젠트 더 컨소시엄(Argent : The Consortium)

디자이너 : Trey Chambers

퍼블리셔 : Level99 Games

발매년도 : 2015년

플레이 인원 : 2~5인

주요 게임 시스템 : 일꾼놓기, 플레이어 별 능력

Level99 Games에서 출시한 유로게임 스타일의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Level99 Games의 또 다른 작품인 BattleCon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 [World of Indiens]를 공유하고 있으며

스토리상 그 프리퀼 격인 작품에 해당합니다.

최근에 다른 회원분들과 함께 한글화 자료를 만들면서 매우 아끼고 있는 작품입니다.

동호회에 가면 언제나 한번은 돌리는 것 같네요.

긱 평점(7.8)도 상당히 높은편인데도 국내에는 제대로 유입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게임입니다.

이 멋진 게임을 저 혼자 하기는 아까워 소개해봅니다.

<<게임 컴포넌트 프리뷰>>

처음 개봉해서 그 내용물을 어느정도 정리해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사실 저기에 왼쪽위에 보이는 플레이어별 마커와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플레이어별 시트

그리고 영향력 보드까지 집어 넣으면 꽉들어차다 못해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경우 뚜껑이 붕뜨기도 합니다.

구성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많기에 지퍼백이나, 다이X 의 힘을 빌려

내부 트레이는 버리고 새롭게 정리하는 것이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게임 규칙 및 컴포넌트 >>

2~5인까지 플레이 할수 있으며, 총 5 라운드(긴게임을 원하는 경우 6라운드)동안 진행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마법 대학교 아젠트(Argent)]를 구성하는 각 학파의 대표가 되어,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고

투표권자들의 기준에 따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플레이어가 다음 학교 총장이 되어 승리합니다.

아젠트의 학교 총장(아크메이지 ArcMage)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12명의 투표권(Voters)를 비밀리에 뽑았습니다.

각 투표권자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각 학파의 대표들에게 그 표를 던집니다.

[투표권자] -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총 18명 중 고정 2명 + 10명을 무작위로 선택하고

고정 2명은 공개 그외 나머지 투표권자는 뒷면으로 보이지 않게 선택합니다.

이들은 게임 도중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방] - 여러 개의 슬롯과 해당 슬롯의 보너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각 슬롯에는 마법사가 놓이게 됩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각 방마다 맨 위부터 놓여있는 마법사를 가져가면서 칸에 표시된 보너스를 받아갑니다.

상황에 따라 보너스를 포기하고영 향력 1점을 대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하 유적 카드] - 호리병 아이콘을 가진 소모품과 피라미드 아이콘을 가진 보물로 나뉜다.

게임 중에 돈을 사용하여 구매하거나, 지하유적에서 발굴하거나, 모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조력자 카드] - 각 학파(빨강,녹색,파랑,보라,회색) 별로 5명씩 +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게임 중 위원회 방타일 보너스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주문 카드] - 각 학파 별로 5장씩 + 각 학파별 전설의 주문 1장씩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중 연구 보너스를 통해서 새로운 마법을 배우거나 기존의 마법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마법사] - 5가지 색 + 무소속(노랑)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일꾼의 개념으로 게임 시작시 원하는 조합으로 드래프트하여

5명을 골라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일꾼놓기와는 다르게 각 마법사마다 특별한 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종탑 봉헌물] - 플레이어 숫자만큼 사용합니다.

종탑 봉헌물을 얻으면 즉시 해당 보너스를 얻게 됩니다.

마지막 종탑 봉헌물 카드 없어지면 즉시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Action)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빠른 행동(Fast Action), 행동(Regular Action / Action), 반응 행동(ReAction) 이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행동합니다

1. 빠른 행동 1회

- 빠른 행동이라고 명시된 카드를 사용합니다.

2. 일반 행동 1회( 아래 중 하나)

- 자신의 마법사 하나를 배치합니다.

- 행동이라고 명시된 카드를 사용합니다.

- 주문 하나를 시전합니다.

- 차례를 넘기고, 종탑 봉헌물 카드 1장을 얻습니다.

* 반응행동

- 각 반응 행동은 정해진 조건에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의 차례에도 발동된다.

적다보니 뭔가 장황하게 되어버린듯 하나 알고가야할 것이 워낙 많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게임의 규칙 자체는 간단하지만 사용되는 컴포넌트와 아이콘이 많아 처음 배울때에는 햇갈리기도 합니다.

<<개인 평가>>

일러스트 및 플레이버 텍스트:

미국식-애니메이션(American_Anime) 스타일 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완성된 세계관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보니 플레이버 텍스트를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콘의 경우 종류가 많을 뿐 그 표시가 명확한 편입니다.

플레이 : 마법사 능력과 주문에 존재함에 따라, 플레이어간의 직접적인 인터액션이 강한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매 게임마다 사용되는 방 타일이나 주문들, 마법사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 해야합니다.

투표권자를 확인해 가면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어느 타이밍에 어떤 마법사 또는 주문을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변칙적인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매우 마음에 드실껍니다.

게임 시간 : 라운드는 정해져 있지만, 함께하는 플레이어의 성향과 전략에 따라 시간이 많이 달라지는 편입니다.

게임 라운드의 종료 조건이 [종탑 봉헌물 카드]가 다 떨어지면 이기 때문에 시간의 오차가 큰 편입니다.

다만 게임의 재미를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운 : 지하유적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보너스를 제외하고 운이 작용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운의 영향은 낮은 편 입니다

전략성 : 플레이어마다 가지고 있는 마법사와 마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플레이하고, 무엇을 중접적으로 얻을 것인지

생각하고 그에 따른 플레이를 선택하는 등, 투표권자가 무엇인지, 다른 플레이어가 무엇을 모으고 있는지 알아채는 것이 매우 종요합니다.

게임을 할수록, 게임 준비 단계부터 자신의 전략을 생각해야될 정도입니다.

인터액션이 강한 것을 제외하고는 높은 전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령악단의 고통점수(게임을 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정도) 10점만점

7점

" 머리가 지끈 거리기보다는 초반에 알아야할 것이 너무많아 햇갈리기 쉽다.

여러본 해본사람 끼리 플레이 한다면 서로 견제하는라 머리가 지끈지끈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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