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 네뷸러, 트릭케리온, 이키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1,229 조회

2016.04.12 16:00

적어놓은 게임 중에 무엇을 추천해달라 하는 글이 아닙니다. 게임에 대한 느낌이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언젠가는 다 사지 않을까 싶네요..

1. 비아 네뷸라

마틴 게임 중에서 제대로 해본 게임은 런던 밖에 없습니다. AOS는 해봤으나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었어요. 에러플이 약간 있었단 것을 감안해도, 굳이 다시 해볼 가치를 못 느꼈습니다. 런던은 굉장히 재미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류는 어떤 방식으로든 테크 쌓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케일러스의 총애라던가, 아그리콜라의 설비라던가, 러시안이라던가.. 또한 승리 테크가 좀 다양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비아 네뷸러는 어떤 느낌일까요? 컴포나 테마 같은게 굉장히 취향에 맞아서 좀 궁금해지네요.

2. 트릭케리온

살까 말까 계속 고민 중인 게임입니다. 평으로 기본판은 너무 싱겁고, 확장을 넣어야 재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기네요.

- 매지션 확장을 넣으면 더 재밌다고 하는데, 각 매지션의 능력에 따라 전략이 고착화되진 않나요? 마르코 폴로나 촐킨 확장 같은 경우 게임의 다양성을 늘려주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론 플레이어의 행동을 하나로 제약하기도 해서 좀 궁금합니다.

- 비슷한 액션이 반복되진 않나요? (ex : 갤러리스트, 워터딥) 싫어하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저런 게임은 갤러리스트 하나로 충분한 것 같아서 궁금합니다. 얼핏 보기로는 활동 범위는 늘어나는 것 같았는데, 각 액션이 누가 하든 차이가 없는지, 아니면 각자만의 테크를 쌓아나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대체제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우베의 게임 중에서 카베르나 대신 아콜을 한다던가, 레포갤 대신 롤포갤을 한다던가.. 그런 식으로 대체가 가능한 게임인가요?

- 모든 플레이어가 룰을 숙지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3시간을 넘어갈까요? 갤러리스트가 2시간 언저리로 끝나는 멤버인데, 룰 숙지 했다는 전제 하에 어느 정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3. 이키

테마와 일꾼 놓기, 아트웍 등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맘에 드는 게임인데, 긱 포함 리뷰를 읽다보니 리플레이성에 관한 의문이 좀 보이네요. 해보신 분들 의견으로, 20판 정도 하면 질릴 게임일까요? 아그리콜라 같은 리플레이성은 아니더라도, 익혀볼만한 요소가 있는 게임인가요?

질문이 좀 많은데, 아는 부분 있으시면 조금이라도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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