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의 성 스페셜 에디션 SE 일반판 간단 개봉기
지난 8월 29일 예고에 맞춰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올인원 구매는 실패하고 아쉬운(?)대로 일반판을 구매하고 언제쯤 도착하나 오매불망 기다렸네요.
엄청난 물량에 배송이 늦구나 생각하다가 토요일 오후에 배송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황급히 안주인 눈밖으로 집에 상자를 들였네요^^;;
버건디의 성은 오래전 모임에서 서너번정도 해본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중에 하나로
20주년 특전판을 사서 긱스토어 주머니도 주문하고 오거까지 성의를 쏟다가 결국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팔았던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게임파운드에서 펀딩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게임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는걸 알고 마음을 접었는데..
이걸 아*모디에서 선주문을 한다고?? 하다가 결국 이렇게 다시 주문을 하게되었네요 ^^;
박스가 어웨이크 렐름의 특색있는 백색 박스 입니다.
킥스 펀딩했었던 네메시스와 락다운을 이 박스로 받은 기억이 있어 익숙한 택배 박스입니다.
아*모디에서 그대로 룰북 참조표만 넣고 패스를 해줬나 봅니다.
박스가 독특한 크기의 사이즈라 별도로 보관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플레이 웨이트 대비 묵직하고 크기가 있어 휴대성은 꽝인 단점이 있네요 ㅎㅎ;
한글 정식 룰북과 참조표를 별도로 동봉해서 받았네요.
개봉전 게임박스가 내부에 펀칭타일들이 꽤나 들었는지 밀봉 특유의 들뜸 상태네요.
밑 박스를 조심스레 비닐을 따서 열어보니
예상했던대로 어웨이크 렐름 고유의 게임 박스 내부의 매트한 느낌의 검정색이 눈에 들어 오네요!
영문판 룰북
그리고 영문 참조표가 들어있습니다.
메인 양면 보드판입니다.
파스텔 느낌의 디자인이 상당히 이쁩니다.
하단 박스 사면의 그림체가 중세 테마를 이쁘게 잘 그려놓은 느낌입니다.
펀칭보드는 총 7장이 들어있습니다.
흔히 오리지널에서 봐왔던 그림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냥 타일도 이쁜데 올인원의 아크릴 타일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SE 버젼에서 처음 보는 8번확장 무역로타일인가 봅니다.
개인보드판은 4인용 4가지 색상으로 빨강, 노랑, 파랑, 보라색으로 구분되어 있고 더블 레이어 구조로 가운데 양면 영지판을 올려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개인판 뒷면의 마감처리도 나쁘지 않고 내구성도 좋아 보이네요.
펀칭판과 개인판을 들어내면 이제 보드게임의 꽃이라 부르는 트레이가 보입니다.
메탈 코인과 상품타일.. 이 게임의 심장이라 할수 있는 주사위도 9개 있습니다.
게임 진행 순서를 확인 할수 있는 마커 4종
색상별 주사위가 2개씩 그리고 흰색주사위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사위가 가볍지도 않고 디자인도 이쁜거 같습니다.
메탈코인은 중세풍이 물씬 풍기는 은닢 24개가 들어 있습니다.
타일을 뽑기 위한 주머니 4종
내부 마감 처리도 잘 되어 있고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품타일 토큰 42종은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게임의 몰입도를 많이 올려줄거 같습니다.
트레이 다음 지하층은 스페셜 에디션 전용 구성물로 성과 승점 미니어처가 포진해 있습니다.
영지판에 덮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덮개도 인상적인거 같습니다.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엄청나게 올려줄 양면 영지판이 20장 들어가 있습니다.
꽤나 많은 양이라 모든 확장들의 구성물이 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스페셜 에디션 전용 구성물로 포함된 캐슬 미니어처는 4종에 4개씩 총 16개 구성되어 있네요
색상별 승점 미니어처는 귀족 흉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시간될 때 3D 구성물들은 개인적으로 선드롭을 입혀봐야 겠습니다.
3D 구성물 트레이를 들여내면 마지막 지하 3층 트레이가 있습니다.
포도밭 확장 구성물인거 같네요.
샤토마라고 불리는 솔플 전용 카드가 총 17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80 * 120 으로 딕싯 카드사이즈의 큰사이즈인데 저는 보드게임몰 80 * 120 브금슬리브 T7 을 씌우니 딱 맞습니다.
슬리브 참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이로써 모든 버건디의성 스페셜 에디션 일반판 구성물을 가볍게 확인해 보았습니다.
가격이 꽤나 나가는 만큼이나 구성물은 알찬거 같습니다.
개봉할때마다 작업하는 아스테이지 팩킹 작업을 해줍니다.
박스가 워낙 커서 92cm 세로면 전부를 덮어 따로 제단은 필요없어 팩킹하기에는 편합니다.
언제 인원을 모아서 해볼 수 있을지는 깜깜합니다만
솔로 플레이가 꽤나 인상적이라고 하니 한번 시간 될때 해봐야겠어요.
오래만에 글을 적어보았는데 간단개봉기라고 하나 내용이 뒤죽박죽일진 모르겠네요 ㅋㅋㅋ;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