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play 강동/송파 8월 21일 일요일 모임후기.

루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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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3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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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이른 오후부터 토요일을 넘어 일요일이 되어버린 새벽까지

아주 많은 분들이 거이 논스톱으로 벙개를 열어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에 주말 출장을 가게되는 바람에 부득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일하는 중에도 밤샘 오지 않느냐는 카톡을 받으면서 얼마나 부들부들 했던지..

그래서 못참겠어서 일요일에 바로 벙개를 열었습니다.

토요일 그렇게 하드한 모임을 하고 가셨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

1. 베르사유 (Versailles) - 4인플

베르사유를 플레이 했습니다. 우선 한글 룰북을 제공해주신 보드라이프 아이디 '잭윌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베르사유는 그 이름을 듣자마자 생각나는 것이 장미와 궁전 두가지입니다.

역시나 궁전을 건축하는 게임인데요. 시스템도 독특하고 룰북도 3장+요약표1장 총 4장으로 매우 간단하며,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초기셋팅을 한 보드판의 모습입니다.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최근 '부르심'님의 리뷰를 보고 시작했기에..

기대를 내려놓고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감, 쉬운 난이도, 그리고 어색하게 만드는 잔룰 없이 깔끔하게, 그리고 하우스룰 변형의 가능성 등등

아주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이 끝날 타이밍에 끝나지 않는다는 리뷰와 저희는 반대였어요.

어라? 이렇게 벌써끝나? 아직 할게 많은데.. 하는 반응이어서,

같이 플레이하시던 분들 모두와 이왕 첫 플레이 한 것, 궁전을 다 짓는데까지 해보자 라고 해서 할 정도였죠.

정말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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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롤링 아메리카 (Rolling America) - 7인플

제가 베르사유 룰북을 읽고 있는 동안, 일찍 도착한 일곱분은 롤링아메리카를 했습니다.

화요일날 하는 너부리형의 석촌모임에서 배워서

워너플레이에 전파하자마자 세네분이 구매하신 히트다 히트 게임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쉽게하시고 좋아하시고.

주사위 굴려서 미국 50개주에 숫자를 써나가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룰은 쉬운데 브레인버닝을 해야할 순간이 찾아오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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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퓨즈 (Fuse) - 5인플

설정하는 상황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지는 협력게임 퓨즈입니다.

이걸 시작하면,

"빨ㄹ빨ㄹ빨ㄹ빨ㄹㄹ리!!!!"

"줘주저ㅜ저줘줘줘ㅃ ㅏㄹ리줘!!"

"아냐아냐 그거 나줘 나줘 나줘"

"줘!!"

아주 시끌시끌한 게임이죠.

게임이 끝나면 재미가 얼마나 있었는가? 이런게 중요한 게임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아무도 집중을 안할 수가 없어요.

진짜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몰입감은 이 게임이 재미를 떠나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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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스윈드 (North Wind) - 3인플

요새 모임에서 핫한 게임입니다.

무거운 전략게임들 중에도 핫한 게임들이 있지만, 쉽게 돌아가는 게임중에 이만큼 핫한 게임이 없습니다.

카운팅 주사위운 기억력 턴순서 눈치 모두 적당량만, 딱 적당량만 필요한 아주 즐거운 게임입니다.

과하지 않게 필요하니까, 적당하게 필요하니까 그만큼 재밌습니다!

오랫동안 구하다가 카드성에 입고된 것을 바로 겟해서 그날로 룰북 읽고 전파했더니

한순간에 핫 게임으로 등극!!

이 게임의 묘미는 다른 플레이어보다 딱 한턴, 딱 한턴먼저 퀘스트를 깰 때의 그 쾌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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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디스커버리즈 (Discoveries) - 4인플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하고 그곳을 탐험하는 주사위게임이에요.

첫 플레이를 배울 때, 에러플로 배워서인지

다시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네요..

게임 일러스트가 이쁘고 장소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룰도 쉬운 그런게임이라고 하네요.

루이스 앤 클라크와 테마가 같고, 같은 작가의 게임이며,

박스에도 디스커버리즈 - 루이스 앤 클라크 라고 명시되어있지요.

사실 제가 해외 직구 버스를 운행하다가, 이게 루이스 앤 클라크인줄 알고 넣었다는... 비운의 게임이지만,

쉬운룰과 예쁜일러스트 그리고 주사위 운이 엄청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들 때문에 이 게임이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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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엘픈로드 (Elfenroads) - 4인플

알란문 이분은 어디 길 가는걸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엘픈랜드 엘픈골드 거기에 새로운 확장인 엘픈씨를 모두 합본한 빅박스인 엘픈로드입니다.

저희는 이날 플레이를 엘픈골드로 플레이 했습니다.

경매시스템이 들어간 엘픈랜드 그게 바로 엘픈골드입니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게임으로, 진짜 순간순간 빵빵터지는 딴지걸기와

견제하려고 타일 경매에 참여했다가 자기가 쓰레기를 먹어가는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아주 즐거운 상황이 자주자주 연출되는 게임입니다.

티켓투라이드가 약간 심심한데 그냥 아기자기한 게임이라면

티켓투라이드에 엘빈과 덱스터를 넣어 딴지걸기의 재미를 넣은 느낌.

그 느낌이 엘픈골드에요.

유쾌하고 감정상하는 것 없이 서로 견제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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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닐라 (Manila) - 4인플

저는 사실 마닐라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해적로또 일확천금을 노리는게 아무리 쌘전략이라도 다 씹어먹는 느낌이 들어서에요.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만,

네분이서는 아주 신나게 플레이 하시더군요.

의외로 해적 선택자가 그렇게 이득을 못봤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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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집에서 쉰다는 정석을 가뿐히 무시하고 오신 열다섯분이 계셔서

이날 Wanna Play 강동/송파 모임도 아주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Wanna Play 강동/송파에는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도보 5분내에 위치한 쪼만한마을 이라는 거점카페에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보유게임은 약 1000개에 육박하고, 저장되어있는 게임은 약 200개가량이 되는 모임입니다.

Wanna Play 강동/송파 에는 광진구, 구리시, 하남시, 송파구, 에서도 접근이 좋으며, 주차공간도 넓어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일 오후시간엔 업무용 차량이 꽉차긴하지만요^^;;

Wanna Play 강동/송파에서는 언제나 즐겁게 게임하시길 원하는 많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단, 남의 게임을 함부로 다루는 분 / 손장난 치면서 밑장빼기 하시는 분 / 연애의 목적이 인생의 목적이신 분 / 등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분은 사절합니다.

본인의 게임을 가지고 오셔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주실 분들은 매우 환영합니다.

모임 가입을 원하신다면

보드라이프 쪽지를 주시거나.

카카오톡 아이디: adician (홍은표-모임장) 에게 카톡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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