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웨이(The British Way: Counterinsurgency at the End of Empire)
GMT 코인 시리즈의 최신작 브리티시웨이의 개봉기입니다.
상자 앞면. 테마는 2차대전 이후 식민지의 독립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던 영국 지배지역의 군사분쟁입니다.
상자 뒷면.
전체 게임 컴포넌트.
그리고...
5권의 설명서. (... o.O)
왜 이렇게 설명서가 많은가 하면, 멀티팩으로 4개의 게임과 이걸 하나로 묶은 캠페인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게임에 4개의 시나리오가 있는 게 아니라 각각이 하나의 단독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개개가 완전히 다른 게임들은 아니고 같은 코인시리즈라 같은 부분도 많지만 각각이 개별적인 게임이에요.
요약표. 각 게임마다 요약표 2장+프로파간다라운드 0.5장 해서 게임 4개에 10장, 여기에 캠페인 상황표(오른쪽 아래) 1장으로 11장입니다.
카운터 시트. 게임 4개치고는 카운터 숫자가 작은데, 공통 사용 카운터도 좀 있지만 각각의 게임이 쉽고 빠른 게임이라서입니다.
게임 지도. 앞뒷면의 지도 2장으로 4개입니다.
사진에 나온 지도는 말라야(말레이시아)와 키프로스이고 뒷면은 케냐와 팔레스타인입니다.
카드덱. 왼쪽에 네개의 덱이 각각의 게임용이고 오른쪽의 카드들이 캠페인 진행 카드 입니다.
확실히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목재조각. 왼쪽은 반군 컴포로 기지/무기저장소와 조직/게릴라입니다. 오른쪽은 영국 컴포로 경찰과 병력입니다.
이상 컴포넌트 목록입니다.
게임 자체는... 지금까지 나온 가장 쉽고 빠른 코인입니다.
플레이타임. 시나리오 하나에 한시간도 안걸릴 정도로 쉽고 빠릅니다. 풀캠페인이 3-4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요. (기존 코인이 빠른 게 풀게임 3시간이고 8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는)
규칙 자체도 쉽습니다. 규칙서가 5권인데 규칙 자체는 게임마다 8쪽에 불과합니다. 기본규칙에 비슷한 게 많다보니 하나를 배우면 다른 것도 쉽게 돌립니다.
특히 승리규칙이 세력마다 점수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함을 버리고 정치적 의지라는 값의 변화로 결정하게 쉽게 만들었습니다.
인원수도 다인플인 다른 코인과 달리 2인플로 만들어서 더 돌리기 쉬워요.
코인의 단점인 인원 및 난이도 때문에 돌리기 힘들다는 점을 극복한 훌륭한 입문용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