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물만으로도 만족하는 E.T. the Extra-Terrestrial 개봉기
얼마전 Mr. Whale 님이 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글을 올리셨죠. (글 보러가기)
글을 보기 몇일 전에 저도 마침 이 게임을 봤었는데,
그저 유명 I.P. 에 기댄 흔한 양산형 게임이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구성물 사진을 보고는 왜 상자 뒷면을 안 봤을까 하며 게임을 조금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아마존에서 세일도 많이 하길래 사 보았네요.
요렇게 앞면만 보고 그런가보다 했었죠.
제 아마존 경험 중 처음으로 박스에 달랑 게임이 담겨 왔습니다.
심지어 비닐포장도 없네요.
이런 식으로 테이프가 붙어져 있는데, 저걸 떼어내면 끈적끈적할 것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테이프가 오래 붙어 있었는지 끈적끈적 합니다.
이게 무려 네 면에 다 붙어 있어서 다른 면은 그냥 칼로 슥 열었네요.
뭔가 포장 방식이 옛스러워서 오래된 게임인가 했는데 2022년에 나온 게임입디다?
윗 뚜껑 안면입니다. 우주우주하게 이쁘네요.
영화를 본 사람은 추억에 잠길만한 장면
룰북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구성이나 폰트등이 편하게 읽힐 것 같이 되어 있네요.
이 멋진 판은 무엇인고 하고 봤더니
메인 보드입니다.
직사각형이 아니면서 모듈형이 아닌 메인보드는 보기 쉽지 않죠.
박스를 열고 메인보드를 들추면 이렇게 들어있네요.
피큐어의 디테일이 꽤나 괜찮습니다.
이티를 자전거 바구니에 담을 수 있고,
자전거끼리는 연결할 수도 있어요.
저 우주선은 영화에 나오는건가? 라고 생각해 봤더니
저는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이리저리 유명 장면 (자전거 날라가는거, 손가락 맞대는거) 정도만 본 모양입니다.
개인별로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고, 이티는 친구들에게 파워카드를 통해 도움을 줍니다.
크기가 다른 퀄리티 괜찮은 주사위들
사실 이 게임을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열어보니 그 이유 말고도 꽤 괜찮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게임성이야 뭐 뭐 뭐 해봐야죠 2년쯤 후에
과연 이 게임은 돈을 아껴드립니다 리뷰에 올라갈 것인가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