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 이야기(12) - 아이즌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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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작년 8월~10월에 쓰고 반년넘게 다음글을 안썼군요;;
궁금해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자료 정리겸 그래도 콜렉션한게 아까워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보난자는 "Auf der schwäb'schen Eisenbohn" 간단히 줄여 아이즌본 입니다.
2008년에 발매된 8번째 작은 확장입니다.
이 확장은 국내에 구하신분이 별로 없으신지 한글 후기나 정보를 찾기가 힘드네요.
보라에도 미등록되어있어 이 글쓰기전에 게임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고 보니.. 타이틀을 긱에서 복붙했더니 저.. a위에 점두개 찍힌게 특수문자라 그런가 제대로 안들어가네요.
운영진께서 알아서 잘 검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확장은 다시 보니 우베가 아닌 Hanno Girke 작품이네요. 룩아웃 설립자기도 하고 보난자 확장과 아그리콜라 확장판을 많이 내신 분이죠.
제목을 영어 번역해보면 on the swabean(swabian) Train 으로, "Auf der schwäb'schen Eisenbahne" 이라는 독일 동요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내용 정리를 하다가 동요 가사를 보게 됐는데..
앞부분은 평범한 동요입니다. 슈바벤철도에는 여러 기차역이 있어요 울라울라 울랄라~
레스토랑도 많고, 편해요~
뒷부분이 좀 무서운데;;;
농부가 염소를 샀는데 도망치지 못하도록 기차뒤에 묶어 뒀더니, 다음역에서 머리만 남았습니다.
이걸본 농부가 화가나서 승무원머리에 아무거나 집어던졌다는.... 상상해보면 무서운 얘기네요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3vYoL_qLsXA
구성품은 보급소카드 5장, 목적지카드 22장, 기차역카드 5장, 기차카드 1장 입니다.
기차역과 기차카드는 테이블 가운데 두고, 목적지 카드는 기본판과 섞어서 사용합니다.
목적지 카드가 밭에 심어지는 순간 기차는 해당 목적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기차역 카드입니다.
뒷면을 보시면 각 도시마다 콩의 수확율이 나와있습니다.
기차가 해당역이 정차할때마다 수확율이 그역의 수확율로 변경됩니다. 자기가 심고있는 콩에 따라 어느역에 정차할때 수확하는게 더 이익일지 계산이 더 치열해집니다.
이건 보급소 카드인데 2탈러를 내고 원하는 역에 설치합니다.
보급소가 설치된 역에 기차가 정차했을때 콩을 수확하는 경우 보급소의 주인에게 손에있는 콩을 한장 줘야합니다.
보급소 주인은 받거나 거절할수도 있습니다. 카드가 없으면 1탈러를 대신 내야합니다.
기차카드 앞 뒷면
3번 돌면 게임이 종료되는데 끝날때도 조금 다릅니다. 폐기더미를 종류별로 정리해서 금화 수확을 합니다.
그리고 각 사용자들의 금화가 된 목적지카드를 확인해 같은 종류 목적지 카드가 가장많은 사람이 수익을 가집니다. 동점일경우 반내림으로 분배
예를 들어 20번 블루빈 9장이 폐기더미에서 나와서 3탈러의 수익을 냅니다. 플레이어 1과 2가 블루빈 목적지카드 2장씩을 가지고 있으면 1탈러씩 받고 남은 1탈러는 버려집니다.
전작의 콩이 표지에 등장하던 이스터에그는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그림작가가 달라져서 인듯합니다. 그림체가 전작과는 차이가 있네요.
기차역에 따라서 생각해야할 변수가 생겨 좀더 머리를 써야할거 같습니다.
글쓰다보니 휴일이 어느새 끝나버렸네요. 편히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