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콤비 레이싱! <도도스 라이딩 다이노스> 4인플 후기
5인플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4인플한 도도씽 후기입니다~ 도도씽이 싫어서 영문판으로 산건데, 도도씽이 입에 잘붙네요.
전반적으로 카트라이더 아이템전이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레이싱에 각종 견제 카드가 추가된 재밌는 파티게임이에요.
특이한 점은 아이템을 진짜로 던져서 맞춰야 한다는 거~ 규칙도 엄청 단순해서 설명은 5분 정도면 기본 규칙은 다 익힐 수 있어요
구성물 퀄리티 엄청 좋습니다. 한글판으로 나온다면 값이 꽤 나갈거같습니다. 저는 개굴상점에서 직구게임으로 샀는데 거의 떨이 수준으로 산거 같아요.
피규어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도색한 작례 보니까 도색하면 진짜 좋을 것 같더라고요!
게임판도 귀엽고 튼튼합니다. 맵마다 추가규칙이 있어서 리플레이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컵 모드라고 네 맵을 순서대로 플레이해서 점수 누계로 경쟁하는 모드도 있는데,
다음에는 컵모드로 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카드에 효과가 영어로 적혀있어서,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참조표도 하나씩 나눠주고 했습니다. 덕분에 흐름이 막힌 적은 없었어요.
게임은 2페이즈로 진행됩니다. 계획과 달리기!
계획 : 카드 한 장 골라서 뒤집어서 앞에 내려놓은 후 동시공개
달리기 : 선부터 시계방향대로 전진및 카드효과 적용
이렇게 손에 카드를 계속 들었다 썼다 하는데, 카드 수 = 체력 입니다. 그래서 공격해서 대미지를 받으면 카드를 버려야해요.
라운드 끝났을 때 손에 카드가 없으면 회복(3칸 뒤로 가고 5장 드로우) 해야 해서 체력이라는 개념이 잘 맞아 떨어집니다.
파란 카드는 일반적인 카드입니다.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리스크가 없어요.
빨간카드는 효과가 아주 강력하지만, 계획 단계 공개 시 빨간 카드가 여러 장 나오면
빨간 카드 낸 사람들은 카드 효과 자체를 못쓰는 패널티가 있기에 쓸 때 눈치도 많이 봐야헤요.
초록 카드는 리액션카드로, 다른 사람이 쓴 카드 효과를 취소하거나 그거에 맞대응하는 카드입니다.
이번에는 잘 쓰진 못했는데, 좀 하다보면 견제의 견제로 재밌는 상황 더 많을 듯!
선두와 선두가 아닌 레이서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아이템이나 규칙이 많아서 끝까지 아슬아슬합니다.
레이서마다 고유능력이 있는 점도 무척 호였던 부분!
공룡 매니아인 모임원이 1등하셨네요 ㅎㅎ 이렇게 한 레이스만 할 수도 있고
앞서 적었듯이 여러 맵을 돌며 점수를 얻는 게임도 가능합니다.
게임 한 판은 30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짧습니다. 그래서 여러 맵을 해도 부담이 없을 것 같더군요
추가로 구성물 중 커여운 투사체들과 큼직한 주사위. 투사체마다 던지는 방식이 달라서 재밌습니다
바나나는 이렇게 탁자에 팔꿈치를 대고 휙 던져야해요 ㅎㅎㅎ
알까기하는 것도 있고 통나무는 굴려서 맞춘다던지,
깃털은 맵 밖에서 아래에서 위로 포물선으로 던진다던지...
덱스터리티 요소가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이런 게임이 이기려고 하는 게임도 아니고 그냥 즐기기엔 좋은 것 같아요!
영업용으로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비주얼과 구성물이 끝내주고 규칙도 간단하니까요~
그리고 단순하고 파티한 분위기가 나는 게임이다보니, 간단한 필러 게임으로도 좋겠습니다.
테마도 공룡이기도 하고, 귀여워서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참 좋아보입니다.
구성물이 큼직큼직한 것도 아이들 친화적인 것 같아요.
다만 가벼운 게임에 비해 구성물이 좋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함과 파티스러운 재미이기에 비싸다면 조금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언박싱이나 플레이 후기는 링크 가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