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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금요일 오후-저녁 모임 후기입니다. 2016.07.29

1,739 조회

2016.07.30 01:39

오늘은 조촐~히 금요일을 불태울 4~5명이 모였습니다. ㅎㅎ

1. 콰르토 (2인)

일찍 오신 S님과 콰르토를 했습니다. 처음 해봤는데, 느낌이 "셋"과 "제르쯔"를 합쳐놓은 것 같았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제 취향이란 거죠. ㅋㅋㅋ

아, 나무 컴포도 맘에 들고... 사고 싶어서 힘들었습니다.ㅠㅠ

게임은 졌지만..ㅠㅠ

2. 드본 (2인)

S님께 콰르토 배운 답례(?)로 전 드본을 알려드리고 2판 했습니다. 그런데 첫판 완전히 발리고...ㅠㅠ 두번째 판, 드본말 3개를 모두 인접하게 한쪽에 두고 시작했더니, 중반 넘어가면서 보드판 절반이 한번에 잘려나가는 충격.... 아.. 시한폭탄을 만든거였구나..ㅋㅋ

다행이 마지막에 무승부로 끝나지만...ㅠㅠ 역시 룰설명하면 못이겨..

3. 기프 (2인)

복수심에 불타며, 제가 익숙한 기프를 꺼냈습니다. (ㅋㅋㅋ) 표준 규칙을 알려드리고, 호선(?)으로 뒀는데...

제가 아슬아슬하게 이겼네요.(음?) 서로 기프말 1개씩 남기고 치열하게 먹으려고 하다가 말 회수 못하게 방해하는 작전으로 승리. ㅋㅋ

4. 푸에르토 리코 (4인)

유정님과 하군님이 도착하시면서, 4인 푸코를 했습니다. 단, 4명의 자리 배치를 "승점 비딩"으로 했습니다. 0.5점 단위로. ㅋㅋ 제가 욕심부리면서 3번째 자리를 2.5 VP를 쓰면서 들어갔는데... 꼴지했습니다.ㅠㅠㅠ

선적으로 재미를 조금은 봤지만, 건물에서 너무 밀려서... 유정님에게 1점 차로 밀리면서 꼴지를 찍었습니다. 흑... 근데 확실히 포지션 비딩하니 굉장히 밸런스가 잡히네요. ㅋㅋ

5. 카타미노 (1인)

푸코가 끝나갈 때 쯤... 어제 모두 실패한 7개 짜리를 성공시킨 SY님은 뒤에서 혼자 8개 짜리를 성공시키시고 결국 10개 짜리까지 성공.. 마지막 12개 짜리를 고민하시다가 유정님과 교대하셨네요. ㅋㅋ 유정님은 아마 7개를 결국 완성 못하시고 떠나셨다는 후문이...

6.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4인)

테라를 드디어 다시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역시나 룰 숙지가 빠른거 외에는 거의 첫플레이랑 비슷하네요. 역시 초반 플레이가 중요한 테라..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조금 나았는지, 100점을 넘은 것에 만족합니다.ㅠㅠ

첫플 끝나고도 그랬지만, 끝나고나면 "아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테라가 끝나고 배가 고팠던 넷은 식당에서 맛난 밥을 먹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소화를 시킬겸...

7. 핸즈켓 (4인)

핸즈켓을 했습니다. ㅋㅋ 선수 보호와 공 줍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규칙은 공이 노란 틀에 닿으면 아웃으로 치고, 상대 선수를 노란 틀에 부딪히게 밀어내면 퇴장으로 했습니다.

레이지니+SY님 vs 하군님+S님

S님은 독특하게도 중거리에서 레이업 슛을 갈고 닦으시는게 신기했습니다. ㅋㅋ

초반에 제가 열심히 연습했던 슛 연습 덕분에 중거리에서 3~4번의 슛을 빠르게 성공시키면서 따라갔으나, 곧 게임에 익숙해지면서 정확한 드리블과 패스를 하시는 두분에게 조금씩 추격을 허락했습니다. 저와 SY님은 패스와 드리블이 영 엉망이라...ㅠㅠ

마지막에 거의 역전당하기 직전에 제가 2점 골을 성공해서 이겼네요. (휴~)

덕분에 밥 먹은게 모두 소화되었습니다. ㅋㅋㅋ

아.. 역시 꿀잼...

8. 셰익스피어 (4인)

원래 저먼 레일로드를 하려했으나.. 핸즈켓이 꽤 길었어서 시간상, 룰설명이 필요없는 셰익스 피어를 했습니다. 크.. 오늘 테라에 이어서 2번째 플레이한 게임이 좀 있네요. 테라나 셰익스피어나, 첫 플레이에서는 좀 게임 전체 그림이 잘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두번째 플레이 하니 역시 좀 더 재밌더군요. 다만 그래도 아직 전체가 보이지는 않더군요. ㅋㅋ 1~2번 더 해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다행히 이번에는 S님과 공동 2등 했네요. +_+ 만족합니다. (트랙 점수 모두 꽝이었는데.ㅋ)

오랜만에 한 테이블만 돌아가는 모임을 했더니 확실히 게임에 좀 더 집중하게 되네요.^^

모임정보:

역삼 아지트

역삼 라연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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