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빗길 검은나비 프로모 구매완 (페스타 짧 후기 feat. 갓피아 찬양)
어그로 다분한 제목 죄송합니다.
사건 터치긴 '그 회사'에 충성 고객이였습니다. 올해 파주슈필에 창고도 갔더렜죠... 남쪽에서 차끌고 5시간 걸려서 파주까지 가서 창고고 슈필이고 양일 다 즐기고 왔었는데 .... 이번 페스타도 양일 다 갔습니다만 '그 회사'는 역겨워서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풀확충이라서 검은나비 프로모가 생각나긴 했습니다만 10원짜리 한장도 쓰기 아까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는데 생각해보니 포인트 좀 남아있지 않을까 해서 들어가 봤더니...
똬당!
프로모를 2800원에 파는데 2785포인트 있더라고요. 전에 국회의원 1원 보내기 첼린지처럼 15원쯤 보내기 조롱은 어떨까 하면서 구매페이지로 넘어갔는데...
너무 충성고객이였어서 쿠폰이 적용되는게 있었네요 ㅋㅋ 10원 한장도 안쓰기 성공! 3000원은 택배사로 가는거니까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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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글에 붙여 써서 죄송합니다만 후기 쓰는 능력이 없어서 짧게나마 갓피아의 찬양을 좀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토요일엔 그냥 슬슬 간만보자 하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매할거 적당히 구매하고 체험 가볍게 할수 있는거 하면서 넘어갔는데 피아에 세티랑 미들에이지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둘다 체험 문의를 해보니 세티는 페스타 시작하고 5분만에 예약 꽉찼다고 했고 미들에이지는 기다리면 할수 있는데 '내일도 오니까 내일 체험하자' 하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그러곤 일요일에 아침 일찍가서 바로 예약하고 10시 15분 첫타임으로 세티를 체험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글쓰는 재주도 없고 묘사도 잘 못해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그냥 재미있습니다. 이거 한마디로 끝납니다. 자원쓰는게 빡빡하긴하지만 진짜 그냥 재미있습니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였고요. (대신 챙길것도 좀 있는편이고 잔룰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갓피아 찬양을 하고 넘어가자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보드판을 현지 언어로 박박 우겨서 넣으셨다고 직원분께서 침이 튀도록 이야기 하시더라고요.(실제론 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판은 'Mars(마스)'를 '火星(かせい 카세이)'라고 적지 않고 음차로 'マ-ス(마스)' 라고 적혀있는데 한국어판엔 한글로 '마스'라고 적힐껄 원제작사에 우기셔서 '화성'으로 번역해서 넣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찬양해 갓피아!!(직원분이 널리 널리 소문 내달라고 하셨지만 그것 때문에 쓰는건 아닙니다.)
미들에이지도 간단한 타일 드레프트로 인터액션도 좀 있어서 벽겜도 아니고 점수계산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둘 다 한글판 나오면 필구하려고요.
암튼 '그 회사'때문에 피곤한 정신상태로 페스타에 갔었는데 갓피아에 힐링되고 왔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