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이슈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번역 이슈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번역이슈와 대응이슈인데
번역이슈에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걸 결국 사태만 커졌다고 봅니다
1. 번역
- 윙스팬
: 개정하면서 새관련 전문학술용어로 바꾸었다고 공지까지하면서 자랑 (감동 먹음)
- 그레이트웨스턴 트레일
: 다양한 소를 품종에 맞게 가이오트(축산전공자)님이 전문용어로 잘 번역했다고 이야기 하심 (다시 감동)
- 메디컬 미스터리
: 전문 의학 테마의 게임인데 전문용어를 안씀
갑자기 왜? 그렇게 변역에 자부심을 가지던 코보게인데 왜?
: 하필이면 특정 남성협오단체에서 열심히 밀고 있는 사회적 단어
2. 대응 (가장 큰 실망)
- 일주일이나 지나 입장문이라며 전 세계의 여성과 어머니를 넣으며 젠더 전으로가겠다는 시초를 알림
무려 옆나라 일본,북한 비롯하여 먼나라 나이지리아,브라질 등등을 포함한 전세계?
- 그 일주일 동안 언론 플레이를 준비하면서 입장문 발표 후 바로 편향적 기사들이 뜸
점점 젠더 갈등 구조로 커짐
- 특정 단체에 좌표가 찍여 보드라이프, 유튜브 각종 보드겜 관련사이트에 공격적인 글, 논쟁글들이 올라옴
이젠 정말 젠더전이 되어버림
- 결론적으로 순수했었던 보드게임을 젠더 갈등까지 확전시키면서 넘어올 수 없는 강을 건넘
그 무엇보다 이젠 넘어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충분히 그냥 번역 이슈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잖아요
순수 취미게임에서까지 이렇게 사회적 갈등, 젠더간 싸움 구도로 몰아가야만 했습니까?
그 동안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그 추억들이 송두리채 배신의 늪으로 빠진 것 같구요
아마 찐 보드게이머라면 거의 비슷한 심정일꺼라 생각되고
아직까진 보드게임만한 취미가 저에겐 없기에
강은 건넜지만 아직 극적으로 잘될꺼라는 희망이라도 가지고 싶습니다
잠도 안오고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