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스윗한 배신자
코보게야...
입장문을 보니 참~~스윗하구나..
아주 무슨 애플망고만큼이나 달달하구나...
하지만 느그들이 아무리 스윗하게 해줘도 말이야
느그들이 스윗한 대상은 10만원하는 망고빙수 사먹을 돈은 있어도,
한번하고 버리는 (레거시) 게임을 사는데는 10원도 안 쓸 거란 걸 알아두길 바래.
(10원이 뭐니, 애초에 그런걸 돈주고 사는 거 자체를 이해못할텐데...)
코보게야~
너의 스윗함덕에 이미 마딱도 영어로 하고있구나.
덕분에 이제 보드게임판은 영어가 필수가 되었구나.
사전에도 없는 한국 단어를 고집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 없이 영어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정말 스윗하구나... 언에듀케이티드를 상대로 장사해오느라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까...
코보게야~
너는 이렇게 생각하겠지.
한쪽의 지지를 잃었지만, 새로운 지지를 얻었고 그 지지층이 더 크니까 괜찮다고 말이야.
하지만 새로운 지지층은 프로스트 헤이븐 상자를 들 근력도 없는 사람들이란다.
백화점 오픈런은 해도, 창고개방전엔 갈 시간도 체력도 없는 사람들이란다.
그래 코보게야.
할리갈리를 많이 팔면 되겠지...
우리동네 당근에 할리갈리 5천원, 7천원 하는거보니까 많이 팔리긴했나보더라
게이머즈 게임판다고 힘들었지?
히트게임즈가 언던티드 가져갈때 얼마나 기뻤을까? 그때 너 바로 워게임 특가때리더라.
이참에 판권 다 내려놓거무나.
그동안 고생했으니 교육용 게임이나 가족용(아니다.. 비혼용이 맞겠다) 게임에 매진하길 바란다.
마중안나간다.
그쪽으로 노선을 정했다니 응원한다.
앞으로 번역이 더 쉬워질거같으니? 셀프검열로 번역은 더 어려워질거다.
번역에서 사전보다 갬성을 우선시하면 안된단다.
너희가 선택한 길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렴.
건승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