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경사태(?) 빌드업에 관한 뇌피셜
그 회사가 어쩌다가 오늘과 같은 입장문이 나오게 됐는지 뇌피셜로 소설 몇 자 적어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코보게의 작년까지의 재무 상황입니다.
제가 재무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무지한 제가 봐도 상황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서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돈이 되는 부분에 집중을 하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포장도 간소화하고, 돈이 안 되는 게이머스 게임들은 줄이고
둘 다 모두 이미 시도했거나 이미 진행중이고 여론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보게 창고에 골칫거리였던 부피만 크고 돈도 안 되는 게이머스 게임들을 2번의 창고전을 통해 많이 비워낸 코보게는 결단을 내립니다.
??? : 확실한 한 방으로 게이머스 게임들은 버리고 이제 우리는 할루젠+그래비트랙스처럼 돈 되는 게임들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기조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으나 적절한 명분이 없던 찰나에 좋은 장작거리가 생각보다 활활 타오릅니다.
그들의 입장문에도 나온 것처럼
"경위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채로 완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사실입니다. "
??? : 우리도 논란이 안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이 정도로 너네가 불탈 줄은 몰랐어~
이제 좋은 명분이 생겼으니 마피아 게임을 끝내고 마피아가 정체를 드러낼 순간이라는걸 코보게도 직감한 듯 합니다.
이렇게 여론이 불타고 불매운동과 코보게 탈퇴가 확대될 것이라고는 코보게에서도 충분히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어차피 그들의 생각은 예전 라이브에서 직원이 얘기했던 바와 같이 명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 : 어차피 게이머스 게임 돈도 안 되는데 우리는 돈 되는 게임들만 팔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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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소설을 한 번 심심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좋은 게임들은 충분히 많이 있으니 다른 게임들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이어나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