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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1)

1,007 조회

2024.11.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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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그 동안 써 보려고 했던 보드게임 감상평 남깁니다.

장르별로 할 지, 출시 년도별로 할 지, 작가별로 할 지 고민하다가 작가별로 구분해서 올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보드게임이 취향의 영역인지라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편하게 구어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대략 보드게임 입문 한 지는 12~13년 정도 됨.

플레이 해 본 게임은 800여개 정도인데, 정확하지는 않음.

개인적으로는 새롭고 다양한 게임 하는 걸 좋아하고, 웨이트나 장르는 가리진 않는데, 인터액션 있는 게임을 더 좋아함.

모든 사진 출처는 보드게임긱임

1. Simone Luciani

아마 우리 나라에선 우베 다음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닌가 싶음.

특징은 이탈리아 작가들 혹은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이 많다는 점.

시모네랑 같이 하다가 다른 작가들끼리 만든 게임도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시모네는 필수 불가결인 사람이다 정도는 아닌 것 같음.

하지만 밑에 언급하겠지만, 보드게임계에 굵직한 작품 중에 시모네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 없는 듯.

내 기준 최소 평작 이상은 만드는 것 같음

▶ 해 본 게임 : 랫 오브 위스타, 뉴클리움, 촐킨, 마르코폴로 1/2, 그오호, 로렌쵸, 다윈의 여정, 뉴턴, 버라지, 골렘, 틸레툼.

▶ 베스트 : 촐킨, 버라지, 로렌쵸

1) 촐킨 : 처음 나왔을 때의 그 유니크함은 잊을 수 없음.

톱니바퀴 시스템이나 일꾼을 빼면서 행동을 하고 여러가지 트랙을 올리는 등 지금이야 머 크게 특별하진 않지만,

그 당시에는 센세이션 그 자체

2) 버라지 : 이건 다소? 최근 겜이고 실제로도 베스트라고 뽑는 사람들이 많은 게임일 듯.

유로 게임이지만 수력 발전이라는 테마를 절묘하게 살렸고, 시모네 겜 중에서는 플레이 시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임.

베스트로 뽑긴 했지만 단점은, 게임 경험차이가 극명하게 결과에 작용하는 게임이라는 점

3) 로렌쵸 : 그냥 깔끔한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의 기준인 게임.

전작인 그오호에서 진일보함

▷ 워스트 : 골렘

내 기준 리플레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되고, 첫 플레이 이후 다시 하고픈 맘이 안 생김.

구슬 분배기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는데 좀 짜치긴 함

2. 블라드미르 수치

최근 들어 꾸준하게 작품을 발매하고 국내서도 한글판이 계속해서 나오는 작가.

소위 말하는 기본빵은 해서 믿고 볼 만한 작가인데, 고점이 높지는 않다고 생각함.

당장 위에 시모네 베스트 급의 게임은 아직까진 없음.

구매는 했는데 아직 못 해본 쉽 야드, 이베큐에이션, 르사파에 따라 평가는 바뀔 수 있는데,

솔직히 긱 분위기 보면 크게 바뀌지는 않을 듯.

▶ 해 본 게임 : 라스트윌, 프로디갈스 클럽, 펄서 2849, 언더워터시티즈, 프라하, 메시나1347, 우드크래프트

▶ 베스트 : 프로디갈스 클럽, 펄서, 언더워터시티즈

1) 프로디갈스 클럽 : 솔직히 좀 예전 게임 이라서 투박하긴 한데, 전작인 라스트윌의 탕진 시스템에 더불어

2가지 액션 축을 더 만들어, 총 3가지의 틀에서 점수를 타야 하는데 요게 재미있음.

라스트윌 좋아했으면 해보는 걸 추천

2) 펄서 : 우주 테마에 구린 일러만 아니었으면 훨씬 반응 좋았을 게임.

쉽게 말하면 우주 버건디인데, 버건디와는 다른 주사위보정이나 시스템들이 있어 재미짐.

매번 보드피아에서 떨이 할인 하는데, 한 번쯤 해보는 걸 추천

근데 사진 보니, 뭔가 하기 싫어지긴 함 ㅋ

3) 언더워터시티즈 : 아마 수치 게임 중에서는 요걸 베스트로 꼽는 사람들이 많을 듯.

요즘 게임 스럽게, 이것저것 메카니즘을 섞어 놓았고 그 밸런스가 좋아서 베스트로 선택함.

워스트 : 딱히 저 중에서 특출나게 떨어지는 애들은 없는 것 같음

다음편은 스테판 펠트, 우베 로젠버그 게임들로 감상평 남기겠습니다~!

※ 사진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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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슈에 대해서

다들 다 치우고 말씀하시는거 좋아하시니까 저도 다 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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