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오후 친구들과의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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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1 오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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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던 날 오후에 친구들과 모였습니다.

엘리시움

-이번에도 헤파이스토스가 없는 바람에 돈이 모자라서 모두가 엘리시움에 많이 내리지 못했네요. 그대신 아폴론이 나왔는데 이 아폴론 카드등을 이용하여 오라클 위의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그와중에 제가 아레스와 헤르메스로 마구 견제를 해줬더니 갑자기 모두 제 퀘스트 깨기에 열연을 하더군요..하지만 고난을 이겨내고 한자리 점수차로 승리하였습니다. 진리의 엘리시움...

쿼드로폴리스 2회

-이제 쿼드로는 무조건 익스퍼트입니다. 초보자도 처음부터 익스퍼트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라운드에 선을 빼앗아 온 뒤 바로 경복궁을 가져와 설치 후 항구 위주로 달렸습니다. 역시 쿼드로는 할 때마다 항상 전략이 갈리는데 1회전은 무난한 저의 승리였지만 2회전 때는 듣도 보도 못한 친구의 빌딩 늘어뜨리기 작전에 걸려 무너져버렸습니다. (2등은 기념물 2개에 주변 전부 공원으로 벌써 40점에 풀 관공서로 시작부터 60점으로 시작했는데도..)

사무라이

-고전 명작 사무라이. 저는 처음해 봅니다. 게임이 잔룰도 없고 머리도 적당히 쓰고 왜 명작인지 알겠습니다. 깔끔한 영향력 게임이라 마음에 드네요.

빌리지+여관

-오랜만에 마을 연대기를 보고 싶어서 빌리지를 가져갔습니다. 일단 여관은 필수니까 함께 셋팅 후 게임 스타트. 초반부터 여행에서 잘 풀리더니 후반엔 미사와 의회에서 영 힘을 못쓰고 무덤 타이밍까지 놓쳐서 1등을 내주고 말았네요. 하지만 오랜만의 빌리지는 역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