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셔플 카드밸런스에대한 궁금증..
최근에 포레스트 셔플을 구매해서 2판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어스랑 좀 비슷한면이있는데, 개인적으로 어스보다 더 깔끔하고 간편하며 쉽고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하다가 의문이 생겼는데
카드엔진빌딩 혹은 셋컬렉션 게임은 어쩔수없이 OP카드가 보통 있는 편이죠(아크노바, 테포마, 윙스팬, 에버델 등등)
포레스트 셔플도 2판만에 OP전략을 보게되었습니다
2판다 이 전략을 사용한사람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는데요
밑에 너도밤나무를 쫙 깔고 위에 새를 까는 전략입니다
너도밤나무 자체가 카드한장 드로우라 보너스도 좋고
4그루 이상만 깔면 한장당 5점이기에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푸른머리되새를 깔면 5점씩주고
그외에 이런저런 새들을 올린다음에 참매를 깔면 새당 3점이기에 엄청난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위 사진처럼 8장만 깔아도 54점입니다.
그렇다면 카드 잘 뽑아서 승리한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포레스트 셔플은 카드를 내는 비용이 카드입니다.
근데 카드를 내면 버려진더미로 가는게아니라 필드로 갑니다. 다른사람이 줍줍 할 수 있어요.
한 사람이 저런식으로 특정테크를 타면 그쪽 테크를 안가기때문에 그 테크카드를 카드비용으로 필드에 버리게됩니다. 그럼 저 테크를 탄 사람이 또 가져가서 내려놓고 점수를 펌핑하게되요.
그러니까 특정 테크를 견제할려고 카드를 채가도 내가 손해보면서 내려놓지않는이상 카드비용으로 어차피 내야하기때문에 견제가 잘 안됩니다.
카드를 없앨려면 동굴로 보내거나, 10장을 억지로 넘기게해서 버려진더미로 보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않아요.
카드를 소비하면 필드로가는거 때문에 이렇게 특정테크로 가는게 너무 쉬운거같고 물론 2판밖에 안했지만 너도밤나무 + 새테크가 너무 강력한거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혹시 제가 에러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