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에 장/단점
●보드게임에 단점
아래에 다른 분에 보드게임에 단점과 장점을 이야기하셨기에 뭐라 뭐라 좀 길게 댓글을 달았는데.... 글자 한도 때문인지 다 지워지고 맨 윗줄만 덜렁 달리기에... 결국 게시글에 써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꽤나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제입장에서의 단점들입니다.
•가격 비싸요 정말 돈많이드는 취미입니다. 1년에 보드게임
한두개 사는거 아니잖아요
꼴랑 하나가격 가지고 싸네 어쩌네...하면 안됩니다.
신상 나옴 자꾸 관심갖고 결국은 또 사게됩니다.
중고로 팔면 된다지만 그에따른 노력 시간소비 모두
노동력입니다.
(기껏 쉬는날 택배붙이러 다니는 저자신이 웬지 처량?하게 느껴져 중고 판매는 현재 개인적으로 안합니다.)
•각종 컴포업글에 매트에 오거나져에 주사위타워니
트레이, 슬리브등등... 넓은 테이블도 새로 구해야하고
보관할 공간과 그에따른 책장도 구매해야 합니다.
다이소는 모... 친구 먹어야하고요
•유튜브에서 게임설명을 해주더라도 설명서를 모두 읽어야만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전 룰북읽는게 웨케 구찮을 까요 ㅡ..ㅜ
더 무서운건 3달이상 지나고 다시 게임을 즐기려면...
간단 카드게임 아닌이상 유투브 한번봐선 기억이 다 안납니다.... 또다시 룰북읽어가며 공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땜에 한동안 안꺼내는 게임... 계속 안꺼내지게 됩니다.
•내취향 복불복이 넘나 큽니다.
겜알못인 전 6할 이상이 실패입니다.....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재미없는 그 게임이 자꾸 내눈에띄면
또 스트레스받고 진짜 그땜에 버린게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고로 파는건 더 구찮아요...
•뭔가 게임은 꽤 많이산거같은데... 정작 할라하면
할만한게 없단 생각듭니다.
그래서 또 신상을 봅니다...ㅡ..ㅡ
(이게반복...뭐하는 짓인지...)
뭔가 소비를 계속 이끌어 냅니다...
•텀블벅 단점. 당시엔 정말 기대되어 들어갔으나 6개월..
1년뒤쯤 오면 그땐 그 기대가 식은때라 룰북읽기
구찮음에 결국 창고행이 됩니다.
• 나이 마흔 후반쯤가서 지인들에게 보드게임 이야기하면
니가 얘냐?...란 소리만 듣습니다.
이런 절 공감해주는 사람이 더욱 없습니다. ㅠㅠ
•복잡한 게임일수록 세팅,정리가 사실 많이 구찮긴 합니다.
•보드게임 취미라고 보드게임만 하는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맛난거 좋아하는사람 먹으러 다니고, 캠핑 좋아하는사람 캠핑 다니고 여행 좋아하는 사람 여행다니고 운동좋아하는사람 운동도 하면서
보드게임 취미는 거기에 +입니다
다른거 아예 안하면서 보드게임만 하는게 아니기에
여러가지 의미로 꽤 부담되는 취미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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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일단 생각나는 단점들만 적어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모임할 여건도 안되고 집에서만 즐기는
제 입장에서의 단점들입니다.
●장점
위에 언급한 그 많은 단점들이 있음에도...
간혹 너무 재미나게 즐겨 즐거운 추억을 쌓게해준 게임들에 기억을 떠올리며...
이게임은 나에게 또어떤? 새로운 신세계?를 보여줄까....
하는 두근 두근... 뭔지모를 그 설레임에 보드게임을 끊기 힘드네요
(그리곤 새로운 신상 소식을 또 쳐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