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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보드게임_6번째 이야기(16.07.15/16.07.19)

1,780 조회

2016.07.19 20:57

안녕하세요 빵야! 입니다.

5번째 후기에 이어 6번째 후기를 적는 이시간에도 무척이나 덥네요~

저번 주엔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시워했는데 비가 그치니 다시 더워지나봅니다...!!

태풍도 지나가고 ~ 7월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네요 ㅋㅋㅋㅋ

후기를 적다보니 드는 생각이 후기를 적고나서 꼭 1주 1.5주 정도는 보드게임 할 시간이 안나더군요..?! 응?ㅋㅋㅋ

이번 7번째 후기도 6번째 후기에 1.5주가 지나서야 이렇게 작성하게 됐네요ㅋㅋㅋ 물론 글 쓰는 날짜랑 보드게임 한 날짜랑 다르지만..ㅋㅋ

어쨌든!! 재미있게 한 보드게임들을 적는 후기이니만큼 재미있게 봐주세요^^

고고!!

7월15일엔 어느 모임을 소개받아 보드게임카페 "로직"에 갔습니다. 딩가딩가보투단 보드게임모임 장소죠?

저도 딩가딩가보투단 모임에 가고싶지만 일요일에만 모인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네 분이서 로직카페에모였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보드게임카페에 구판이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셋팅해서 시작했습니다. 룰 설명은 간단하게 룰 마스터 이신 보드게임카페 사장님께서 해주셨구요~

항상 두 명, 세 명만 하다가 네 명이서 하니까 엄청 나더군요;;

우선 넷이 하니까 돈이 계속 후달리더군요;

으힝..... 돈이 안모여... 내 더블룬!!!

그러다 보니 겨우 겨우 건물을 살 수 있었습니다. 대형 상가도 짓고.. 커피농장도 만들고 ㅋㅋㅋ

근데 견제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여기 저기서 상인, 선장 하니까 특히나 제가 아무것도 없을 때 계속 올리셔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저랑 옆에 계신 부엉이선생님은 푸코를 몇판했지만 초대하신 두 분은 처음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척척!! 상품을 모아서 팔고 승점 얻고 하시더라고요

포스가 장난 아니였음돠.

푸코 선 플레이어를 잡고 하니 이민자도 계속 다른 분들은 2명씩 받는데 제가 시장을 뽑지 않으면 선 플레이어는 1명만 거의 받더라고요?! 으잉?ㅋㅋㅋ

참으로 오묘하고 신묘한 4인플 푸코 였습니다.. 결국 제가 4등 꼴찌!!! 으허어어어헝

부엉이 선생님은 3등하셨네요 ㅋㅋㅋㅋㅋ처음 한 두 분이 1,2 등ㅋㅋㅋ 대박이었습니다. 그렇게 푸코를 끝내고 잠깐 쉬다가 다른 보드게임을 뭐할까

고민했습니다.. 음음..... 음...

그러다가 문득!!

요즘 모바일 어플 게임 중 보드게임으로 스몰월드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운은 받았는데.. 받았는데 ...

<스몰월드>

짜잔!! 할 줄 몰라서 계속 보고만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 스몰월드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스몰월드를 달라고 했습니다.

설명은 물론 룰마스터 사장님께!

스몰월드 모바일게임 (퍼옴)

종족이 무려 16종이 있다는 보드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그 전에 스몰월드가 종족게임이란 건 알았지만 십...십육..여종이라뇨?!!!

놀라웠습니다.. 거기다가 스킬들도 있다고 하니.. 후아후아후아

외울 게 엄청많더군요.. 아! 게임 진행은 무척 쉬웠습니다. 점령->재배치->쇠퇴(결정)

근데 문제는 암기과목이 엄청 많다는 것.

구울은 쇠퇴하면서 살아있는종족처럼 쓸 수 있고, 소서러는 하나의 토큰을 자기 껄로 바꿀 수 있고... 등등등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설명 들으면서 쇠퇴를 한 번 경험했는데 기분이 되게 처잠하던 기억이 ㅋㅋㅋ

어쨌든 설명만 들어도 그냥 멘붕 멘붕 멘붕... !!!

다른 분들도 설명은 들으시지만 표정은 멘붕이시더군요. ㅋㅋㅋ 룰설명이 다 끝나고 한마디를 툭 던지셨습니다.

"이게임... 누가 하자고 했죠?하하하하핳"

뜨끔했습니다. 나의 이기주의가 이런 분위기를 만들었구나 ㅋㅋ그래서 중간에 다른 게임으로 바꿀까요? 라고 했지만 그 땐 이미 늦은 뒤에서라..ㅋㅋ

근데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바뀌는 종족과 스킬들이 무척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종족은 차라리 쇠퇴를 빨리 해서 다음 종족에 이익을 취할 수도 있고 계속해서 증식하는 종족들도 무척 좋더군요~

4인 맵에서 투닥투닥하는 모습이 꽤나 간지났습니다 ㅋㅋ

초반 셋팅

그래서 먹고 먹히는 과정이 반복되고 어떤 종족은 쇠퇴되고 이러더니 매 라운드가 훌쩍 끝나버리더군요 ~

게임이 끝나니 어느덧 2등이 되어있었습니다. 우하하하핳하

하고 나니까 아까 이 게임 누가 갖고 왔냐고 하신 분이 되게 재미있다고 제 스타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되게 뿌듯했습니다 ㅋㅋ

다행이다 ㅋㅋ 그러고 저는 지금까지 모바일 스몰월드2를 즐기고 있죠 ㅋㅋ한 번 시작하면 2시간 금방갑니다.. 예... 하지마세요 님들은...

시간 엄청 빨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밖을 나왔습니다.

하늘이 엄청 예뻐서 한 컷.

쾌청하더군요^^ 그러고 며칠이 지나서-

7월19일!

여친님과 간단하게 2인플로

<아키올로지:신판>

ㅠㅠㅠ스핑크스 좀만더 놔둘걸..

요즘 할 거 없을 때 꺼내는 아키올로지 입니다. 저는 구판을 안해봐서 비교할 수 없지만 신판을 해본 결과 구판도 재미있었을 거란 예측이 되네요~

무척 재미있습니다.

2번째판이었나??

문득 아키올로지를 하다보니 드는 생각이 살짝.... 고스톱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ㅋㅋㅋㅋㅋ

카드를 착! 착! 깔고 발굴과정(카드더미에서 한 장 가져오기)할 때 뭔가 옆 시장에 깔려있는 카드들 위에 세게 착! 내려놔야하는 느낌이 ㅋㅋ

뭔가 그랬습니다. ㅋㅋ 파라오의 가면이 4광 같고... 탈리스만이 청단같은 느낌들이 ㅋㅋㅋ

어쨌든 묘했던 아키올로지였어요 ~

파라오의 저주... ㅎㄷㄷ

그렇게 여친님과 간단히 하고 제가 약속이 있었기에 이쯤에서 해산하고 약속을 지키러 헤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가서 한 건 ... 보드게임하러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고 도는 보드게임이죠 ㅋㅋ

그래서 저번에 같이 했던 부엉이샘과 태양샘과 같이 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게임!

<도미니언>

(위키에서 퍼옴)

두 분이 한 번해봤는데 끝을 못보고 끝내셨다고 하셔서 이번엔 끝을 보기위해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엔 도미니언:어둠의 장막 이 있었기에 전 도미니언이 익숙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거든요^^

해맑 히히힣힣

그래서 얼른 셋팅하고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그냥 왕국카드 10종류를 랜덤으로 뽑아서 했는데 10종류 중 5원카드가 6종류가 되더군요 ㅎㄷㄷㄷ

초반에 카드사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ㅋㅋㅋ 그리고 무척 평화롭게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공격카드가 하나밖에 없었거든요. 마녀. ㅋㅋ

그래서 무척 순조롭고 평화로운 한 판이었습니다. 그렇게 1번째 판이 흘러가고..

2번째 판은 룰북에 나와있는 추천 덱 중에 "상호작용"이라는 덱으로 했습니다. 저희는 그저 "상호작용"이 더 활발한 분위기를 위해서 해보자 였는데 ㅋ

그런 "활발한" 분위기랑은 좀 다른 "활발한"분위기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전쟁을 방굴케하는 덱 종류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아아앙아아!! 쳐들어가자!!!

덱 종류중 4종류가 공격 카드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 첩자, 민병대, 관료 ㅎㄷㄷㄷ

한 번 당하면 윗짤 말이 나올 만큼...ㅋㅋㅋ 특히 도둑이 제일 짜증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얼른 해자카드를 마구 사다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계속해서 +액션2번 만들어서 첩자내고 이어서 민병대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격 콤보가 아주그냥~~

주우겨어어어줘요~~~!!!

심지어 부엉이샘이 도둑을 했는데 제가 2장 중 한 장이 금카드가 땋!! 부엉이샘이 땋!! 가져가고 ㅠㅠㅠㅠ

그랬습니다...ㅋㅋㅋ 하고나니 하얗게 불태웠더라고요 ㅋㅋㅋ이와중에 처음 한 태양샘이 또 1등하시고!! 대단했습니다.

확실히 도미니언은 견제를 어느정도 해야 재미있어요^^

암흑의 장막하고 오리지널 해보니까 오리지널이 확실히 더 풍족하고 평화롭더라고요. 그리고 카드마다 액션요소가 더 적어서 암흑의 장막 사길

잘했단 생각이 속으로 들었습니다. 다음엔 부엉이샘, 태양샘하고 암흑의 장막을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 없어서 뭘할까 하다가 꺼낸 것이

<아브리카 왓?>

짠!! 우리나라 보드게임 작가이신 김건희 작가님이 개발하신 게임이죠! 이번에 2번째로 한 게임인데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다빈치코드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상위호환버전이랄까요? 다빈치코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이었습니다.

6.6.6.5.7

마법 주문 외우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ㅋㅋ은근히 긴장감도 돌고 팽팽한 신경전도 있고요ㅋㅋㅋㅋ 특히나 생명력이 1,2 남았을 때 주문이 틀릴까

조마조마한 것도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부엉부엉통신도 부엉이샘이 애착이 가시는 지 없는데도 계속 부엉부엉통신!!! 이러셔서 그걸로만 생명력3개를

잃으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용용이 를 도전하셔서 성공하게 되어 주사위 3 나와서 한방에 역전승이 나오는 장면도 생겼었습니다!! 대단하더라고요 ㅋㅋ역시 인생은 모험이라고

특히 하나 맞히고 또 할까 말까가 굉장히 고민이 되더라고요 ㅋㅋ 2번 맞추면 기쁨도 두배! 더하고싶은 마음도 두배!! 그래서 제가 망했더랬죠 ㅋㅋㅋ

전 도박하면 안되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흥분을 잘해서 ㅋㅋㅋㅋ 후!후!후!

어쨌든 이렇게 게임 2개를 다 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더군요.

이렇게 15일 19일 했습니다.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이틀치를 쓰네요 하앜ㅋㅋㅋㅋㅋㅋ

또다시 미루지 않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즐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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