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일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모임 후기입니다. 2016.07.17

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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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8 오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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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 일요일 모임이었습니다. ㅎㅎ 예상치못한 손님도 있었지만 10명 이상이 모였었네요.

1. 셋 (3인)

2. 펭귄 파티 (4~5인)

낭만바보와 그 제자 2명이 와있었어서, 가볍게 셋이 셋을 (음?) 하다가 건일님과 오랜만에 뵌 SH님이 오셔서 전 잠시 아지트를 정리하는 사이에, 다른 4~5분이 펭귄 파티를 란마카드로 즐겼습니다. ㅎㅎ

간단하고 재밌어서 언제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 들이밀기 너무 좋은 게임입니다. ^^ 셋은 사진 못찍었지만, 상대방 카드 뺏을 수 있게 해서 했더니 역시 꿀잼... 제가 낭바 꺼면 계속 뺏아먹었네요. ㅋㅋㅋ

언젠가 셋 진검 승부 해보고 싶네요.

3. 너도나도 (7~11인)

H님이 도착하시고, 낭바 제자들이 곧 떠나야해서 가볍게 뭐할까 하다가 역시.. 너도나도를. ㅋㅋㅋ

7인이서 딱 한 판 돌리자, 라마나타님과 유정님, 쥬만지님, Jin님이 도착하셔서 급 11인 너도나도 한판. ㅋㅋㅋ

아, 주제어가 "미국 원주민"이었는데 온갖 동물들이 난무해서 엄청 웃었네요. ㅋㅋㅋ 역시 사람이 많을 수록 재밌는 너도나도 입니다. (너무 웃어서 여러판은 힘들지만요. ㅎㅎㅎ)

중간에 바람의 파이터양(줄여서 B양)이 도착했습니다.

4. 에보 구판 (5인) inside_Botalks

드디어! 처음 돌려본 에보입니다! 보톡스에서 자연과학 특집편때 듣고는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으하.. 제 마음에 쏙 듭니다. 게임은 스몰월드 비슷하게 영향력으로 자기 종족을 퍼트리는 건데, 유전자를 경매로 얻어오고, 기후가 바뀜에 따라서 이동하고 적응하는 과정이 너무 테마와 어울립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개인 공룡판! 유전자를 가져와서 자기 공룡 만드는 재미가 쏠쏠. ㅋㅋㅋㅋ

낭바, B양, SH님, 건일님, Jin님까지 5인플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B양이 완성시킨 해괴한 공룡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들의 원성을 산 다리 4개 독점.ㅋㅋㅋ 이상해..)

조만간 기회가 되면 리뷰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정작 이번엔 제가 플레이를 못하고 룰 설명만 해서 아쉽..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 얼마나 재밌고 기쁜지. +_+

5. 져먼 레일로드 (4인)

에보 뒤에서 돌아가고 있던것은 H님의 져먼 레일로드 였습니다. 라마나타님, 유정님, 쥬만지님까지해서 네 분이 플레이하셨습니다. 전 한 번도 못해본 져먼..ㅠㅠ 재밌다던데.. 물론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 번 해보고는 싶네요.

6. 브래스 (4인)

건일님이 요즘 늘 하고 싶어하시는 브래스를 에보 중간에 오신 클래리티님과 낭바, 저까지 넷이 했습니다. 룰은 어느정도 다 알고 있어서 빠르게 진행하겠지... 싶었지만 역시 2시간 반 이상은 걸리더군요.

어쩔 수 없는게, 자기 턴이 오기 전까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놔도 앞 사람 플레이에 의해 많은게 바뀌어버려서 자기 턴에 장고를 조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철도 시대가 열린 뒤로는 그렇더군요.

철도시대 시작하고 위에 처럼 빨간 철도를 재빨리 깔았지만.. 거의 꼴지에 가까운 3등으로 끝났네요. 역시 조선소 2개는 막아야해...

7. 포비든 데저트 (3인)

묵직한 저먼과 브래스가 돌아가는 동안 뒤에서 Jin님, SH님, B양이 포비든 데저트를 했습니다. 뭔가 첫플에 가까웠는데 레전드 급을 깼다고..;; ㅎㄷㄷ 분명 다들 에러플일거라고. ㅋㅋㅋ

협력 게임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8. 보틀 임프 (4인)

잠시 들리신 SS님이 브래스를 구경하시다가, 데저트 끝난 팀과 간단히 보틀임프를 룰 숙지 겸 하셨습니다.ㅎㅎ 언제나 좋은 게임 보틀임프! 하지만 은근 헷갈려하는 사람도 있으니 설명을 최대한 쉽게쉽게! (전략 설명 같은건 아얘 빼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9. 킹 오브 뉴욕 (6인)

브래스가 후반으로 달려가는 동안 져먼이 끝나고 쥬만지님이 가시고, SS님도 가시고 남은 6명이서 킹오브 뉴욕을 돌리더군요. ㅎㅎㅎ 뭔가 스케일이 커진 느낌 같기도 했는데... 킹오브 도쿄가 좀 더 낫다는 말도 있고... 하지만 어쨌든 카드 위력이 강력한 건 여전한 듯 하네요. ㅋㅋㅋ 그맛에 하는 거긴 하죠.

10. 셜록 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2인)

킹오브 뉴욕이 끝나고 브래스가 끝나갈 쯤, 라마나타님과 유정님이 소름끼질 정도로 재밌는 셜록 홈즈를 하다 말던 시나리오를 이어서 하시는 듯 했습니다. ㅎㅎ 완전 재밌다고.. 으으... 홈즈 팬인 저로서는 너무너무 하고 싶네요.

11. 카베르나 (3인)

그 사이 옆에서는 빠르게 카베르나 3인플이 돌아갑니다. ㅎㅎ 처음 봤는데 엄청 빨리 진행되더군요. 90분 걸렸다나..

12. 오부족 (2인)

사건을 해결(?)하신 두 분은 아직도 안 끝난 브래스 팟과 3인플 시작한 카베 팟과 별개로 오부족을 하셨습니다. ㅎㅎㅎ 2인플 완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장고는 어쩔 수 없다고도.. ㅋ

13. 리코쳇 로봇 (4인)

고통과 뒤통수와 엄살의 브래스가 끝나고 (?) 가볍게 머리식힐겸(?) 리코쳇을 했습니다. ㅎㅎ 아, 역시 리코쳇은 사랑입니다. ㅎㅎ 위의 사진은 몇?^^

14. 내꺼야 (4 in 1 중) (4인)

와, 4 in 1 에 있던 내꺼야!를 해봤는데, 완전 마음에 들더군요. 완전 특이한 트릭테이킹 게임. ㅋㅋㅋ 카드도 4색 1~9 36장밖에 안쓰고.. 캬...

트럼프 카드로도 가능한 멋진 게임입니다. 파티성도 있어서 괜찮아 보입니다. 제 취향 게임!!!!

15. 뮤 (4 in 1 중) (4인)

아.. 역시 마이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뮤... 두 라운드 정도 밖에 못했지만, 다음주에 아얘 고정팟으로 잡아서 1시간~2시간쯤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크...

이제 4 in 1 에서 안해본건 "아니야!"뿐이군요... 뮤엔랏츠모어 게임들 5가지도 해봐야하는데.. ㅋ

모임정보:

역삼 아지트

역삼 라연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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