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디보드게임 마켓] 작가존 참여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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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3:14

안녕하세요.

마인스위퍼 입니다.

인디보드게임마켓 12일 토요일 하루 참가하였습니다.

오늘 부스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4가지 게임을 준비해 갔었는데 모든 게임들이 반응 좋았어요.

즐겁게 플레이 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개발하면서 이게 완성이 맞나? 완성으로 점찍고 선보여도 될까 고민도 많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오늘 일방적인 칭찬 들으며 용기도 얻었습니다.

처음으로 제 보드게임을 판매도 해 보았는데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구매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서 더 잘 판매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테이블에서 게임을 쉴새 없이 시연했지만, 막상 행사시간이 끝나고 나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제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분들 모습을 계속 보고싶어요.

오늘 게임 해주신 분들이 제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게임이 널리 배포되서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에서 즐거이 즐기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련)
감사합니다

제가 가져갔던 4가지 게임이 모두 설명이 5~10분도 걸리지 않게 짧고, 플레이 타임이 10~20분 정도의 게임이라..

10시부터 4시 30까지..보드라이브 촬영을 갔다 온 약간의 시간을 빼고, 6시간정도 쉴새 없이 돌려서...

4가지 모두 골고루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캔디플리즈나 우왕좌왕 네컷사진은 7~8번은 돌아간 것 같아요.

메인으로 가져갔던 것은 캔디플리즈였는데, 캔디플리즈의 반응도 좋았지만..

협력게임이고 경쟁요소가 없어서...사람들이 과연 좋아하나 싶어서..어떻게 손 좀 더 봐줄까해서..

판매는 안하고 시연만 했던 우왕좌왕 네컷 사진이 더 반응이 좋았어요. (뿌이뿌이~!)

우왕좌왕 네컷사진은 프로토를 사가신다는 분들도 있었는데요..(제 프로토가 완성품이랑 똑같이 생겨서..)

판매용을 만들어가지 않아서 후회가 좀 되더라고요 ㅋㅋ

좋은 반응 덕분에 큰 수정 없이 개발에 마침표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반응이 좋았다 함은 점수표를 두고 점수를 메긴 것이 아니지만..시연 메뉴표에서 선택하는 빈도라거나, 길가다가 호기심을 가져주시는 정도라거나,

플레이 했을 때 여러분의 즐거워 해주시는 반응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요..용기내서 퍼블리셔의 문을 두들겨서..꼭 다시 찾아뵐 수 있게 해볼게영...

그리고 쿠이쿠이 숫자마작은 전에 창작 게시판에 PNP를 배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다운로드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마작 키링을 사로 오신 분들이

한번씩 플레이 하고 가시면서 되게 좋아하셨어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치마크!! ㅠㅠㅠㅠ 현재까지 제가 개발한 게임중에..가장 갓난애기지만 제 최애 게임인데 반응 너무 좋아서 감사하구요.

스도쿠같은 게임이라 취향 갈릴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재밌어서 해주셔서 감사하구,

저랑 같이 이건 진짜 취향에 쏙 들어맞는다고, 너무 재밌다고 짝짝꿍 으쌰으쌰 해주시던 손님? 덕분에 행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