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게임 후기 (사진X)
11마존에서 도착한 사라진종을 찾아서와 보겜몰 특가 상품을 받아서 주말에 가족과 게임을 했습니다.
1. 사라진 종을 찾아서
11마존에서 주문하면 매번 이렇게 멀리 배송되고 포장재도 없지만 박손 없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전작인 행성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초등,중등이라 영어 앱 사용에 걱정을 했습니다.
첫플이라 조금 해메긴 했지만 재미있게 했습니다.
앱은 캡쳐해서 번역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기본적인 문구들은 사전에 미리 설명을 했습니다.
디덕션게임은 확실히 몰입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크립티드를 좋아합니다.)
디덕션게임의 최대 문제는 중간에 헷갈리면 완전히 망칠수가 있는데, 앱에서 내가 확인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어느정도 방지가 가능합니다.
디덕션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단점 : 영어 앱)
2. 슬루스
36장의 카드중 한장을 맞추는 게임으로 나머지 35장을 나눠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해서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1971년 게임이네요. 완전 고전게임.
디덕션 게임은 다른 사람이 질문하고 받은 답변을 잘 조합하는것이 핵심인데, 첫플에 기록지에 대충 X만 표시해서 같은 사람한테 같은 질문도 했습니다.
보통은 한번하면 연속으로 안하는데 이 게임은 연속으로 몇번 했습니다. 어느정도 방법을 알고부터는 다른 사람차례에 더 바쁘게 머리를 굴립니다. 또 서로 알고 있다고 블러핑도 나오네요.
게임은 재미 있습니다만 구성이 문제입니다. 일단 추리카드가 정말 헷갈리게 되어 있어 별도 참조표가 필요합니다. 카드에 아이콘이나 문구라도 있으면 좋은데 없습니다. (자료실에서 참조표 받으세요.)
두번째는 가림막이 없습니다. 설명서에는 잘 접어서 안 보이게 하라네여. 계속 기록을 하고 추론을 해야하는데, 이게 게임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궁금합니다.
위에 사라진종을 찾아서의 가림막을 정말 잘 썼습니다.
(단점 : 참조표, 가림막, 카드홀더 필수 입니다.)
3. 트리케타
중고로도 가격이 많이 낮아서 허접한 게임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게임 대박입니다. 연속으로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 셋팅시에 타일 쌓는게 준비의 끝입니다. 게임은 익숙하면 10-20분이면 끝납니다.
첨에는 뭐지 하다가 점수체계를 알게되면 눈치싸움 장난아닙니다.
6종(각10개)의 타일을 각 3개만 먹어야 합니다. 딱 3개만 모으면 5점-10점까지 받지만 4개부터 걍 마이너스입니다.
즉, 3개는 10점인데, 4개는 마이나스1점입니다.
타일도 똑같이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먹을수도 적게 먹을수도 있습니다. 적게 먹으면 점수 자체가 낮고, 많이 먹으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언제 빠지는지, 누구한데 타일을 넘겨서 마이너스를 만들지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예전에는 전략게임을 많이 할려고 했지만, 쉽지 않고, 간단한 게임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셋팅이 짧은 게임이 좋습니다. 결국 게임을 많이 하는게 중요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