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팀 첫 플레이 2회 만에 성공
일단 즤집 아저씨는 비보드게이머 입니다.
아르낙 2번 했을 때 저를 이깁니다.
대체로 저를 이기지만 보겜은 안 좋아합니다.
아침에 스카이팀 DIY 글을 보여주며 이해가 안간다고 설명해 달라고 부추깁니다.. (게임 흥미 유발 작전)
오늘 배송왔는데 한 판만 해달라고 운을 띄웁니다.
아침에 봤던 그거냐며? 물어 옵니다. (작전성공)
협동 게임이기 때문에, 한 판의 정의는 성공 1번 이라고 못을 박아둡니다.. 뜸을 들이더니 허락을 합니다. (낚시 제대로 성공)
첫 판의 마지막 라운드까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기장(남편)의 목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수평이 오른쪽으로 2칸 기울어 있었고,
저는 브레이크 6을 땡겨야 했습니다.
제가 라운드 초반부터 커피 2잔은 마셔야 겠다고 위협을 합니다. 부기장(남편)도 커피 2잔이 땡긴다고 합니다.
우리는 커피가 한 잔도 없었습니다!!
부기장(남편)이 사랑(?)의 힘으로 끓인 커피 2잔은 제가 홀랑 마시거 브레이크 6을 땡겼습니다.
부기장은 기장이 먼저 조정해 놓은 수평을 돌려야 하는데, 커피 한잔 마시고 돌려봤자 역부족이었네요!!
실패!! 두둥!!
승객들 다 죽었는데 무슨 재비행이냐며 도멍갈려고 합니다.
약속이 다르다며 버럭! 해서 잡아 둡니다..
아주 최선을 다 해서 저를 보좌합니다!!
이젠 커피를 안 마시고 어떻게든 맡은 임무를 해내려고 고민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부기장의 보좌를 받으며 유유히 착륙을 시켰습니다~!!
마지막에 착륙 후 나란히 마시는 커피가 정말 향기로웠네요 ㅎㅎ
다음에 또 해줄꺼지?
라고 물었더니 3초 후에 자신없는 목소리로 알았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잘 낚은 것 같아서 신이 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