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엠 창고 개방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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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20:35

오늘 14시에 방문해서

적당히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슬슬 정리해야하는데 또 아찔하네요 ㅎㅎ

눈 돌아갈 정도로 저렴한 제품들도 많았고, 적당한 할인율이지만 온김에 살만한 게임들도 잘 포진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이 최대 69900원이라 (좀사 세트 등은 제외) 크게 부담 없이 쇼핑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사전에 공개된 리스트로 봤을 때는, 좀사시리즈 없이는 60만원까지 채우는게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인들한테 선물할만한 게임들 몇 개 추가하고, 큰 게임 몇개 추가하니 의외로 금방 넘어가서 놀랐습니다 ㅠ

일단 아쉬웠던 점부터 좀 이야기 해볼까요?

1. 게임 리스트 미 제공은 다시 생각해봐도 아쉽습니다.

코보게 창고전때는 미리 상품리스트를 정리해서, 실제로 쇼핑 및 계산 완료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됐었는데,

이번 보드엠 창고전때는 상품이 뭐가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느라 확실히 시간인 좀 많이 걸렸습니다 ㅠㅠ

가격까지는 아니더라도 판매 리스트 정도는 조금 더 공개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지금은 리스트가 알음알음 다 퍼져서 토요일, 일요일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해당 없는 사항이 될 거 같긴 한데... 그렇다면 더더욱 미리 공개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넨요 ㅠ

2. 깜짝 상품의 부재

어느 정도 예상이 된 부분이지만, 미리 공개된 리스트 밖에서 등장하는 깜짝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는 부분도 역시 약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첫타임에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가서 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백로성, 아르낙, 핵클래드 같은 작품들은 할인율을 떠나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3. 일부 상품 확장 관련

마라카이보 함대확장, 오리진스 확장, 더 루프 확장 2종(푸질라의 복수, 모피여단) 같은 경우, 행사장에 없고 본판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것도 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겠네요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상품을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가격대가 괜찮은 제품이 참 많았기에 지금이라도 일요일 입장권 구매후 다녀오셔도 괜찮지 싶네요.

좀비사이드 시리즈와 MTS쪽 제품들은 사상 최대라고 말해도 될만큼 파격적인 할인율을 보이고 있어서

거리적으로 크게 부담이 없고, 좀비사이드나 MTS 게임들 구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발품팔아서라도 한 번 다녀오셔도 좋지 싶네요.

(+깨알같이 바로 슬리브나 컴포, 카드 트레이도 바로 사실 수 있습니다)

+ 재미로 보는 이번에 구매한 게임을 갯수 순위

1. 아스모디 (*지인들 선물용으로 "12칩 트릭"을 고르고 암흑도시 시리즈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바람에, 갯수가 확 뛰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