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스&얼라이즈: 1942 개봉기 & AS신청기
액시스&얼라이즈:1942 9월 2일에 주문했더니, 다음날 바로 왔더라고요.
언던티드:노르망디도 함께 구매했는데, 언던티드:노르망디는 바로 개봉해서 그 주말에 아들과 함께 플레이 했는데, 액시스&얼라이즈:1942는 바로 개봉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명절에 회사일 때문에 저만 두고 부인님과 아드님이 처가에 간 사이에 액시스&얼라이즈:1942를 개봉했습니다! 두둥~
신품으로 사도 구성물이 누락되어 있는 경우가 두 차례(!) 있어서 (카베르나, 그웨트2판) 왠만하면 꼭 실수량 파악합니다....그러고 보니 모두 코보게 꺼가 부족했였네요ㅎㅎ
그런데 역시나...가장 우려했던 플라스틱 미니어처의 수량이 부족합니다. 플라스틱미니어처 수량이 부족한데....그것도 박스 뒷편에 410개로 적혀있는데 딱 1개 부족해서 409개...
국가별/병종별 갯수는 적혀 있는 곳이 없어서 뭐가 부족한지 모르겠더군요. 이러면 더 참을 수 없어서 일일이 숫자를 세어서 아래와 같이 표를 만들었습니다.
딱 보니까 영국군 대공포가 한 개 부족한 것 같네요. 다른 것은 다 짝수인데 대공포만 홀수.... 혹시 다른 분들도 체크해 보셨는지?ㅎㅎ 제가 만든 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가별 병종별 숫자판을 만들어 놓고 비교해 보니까 재미있네요. 미국/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염두해 주고 항모가 4개 인 거 같고, 탱크는 소련 10개, 독일 12개로 두 나라 간의 전차전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소련은 항공전력/해상전력이 부족하고, 일본은 육상전력이 좀 밀리는 거 같고...독일은 동서 양면전쟁을 염두해 두고 미니어처 숫자가 가장 많은 것 같고...
하여튼 이번으로 세번째 AS신청을 코보게에 올리고야 말았습니다. 깔끔하게 박스도 비닐포장 아래 위로 다 해놓고, 룰북 너덜너덜해질까봐 칼라로 하나 출력해 놓고, 미니어쳐 도감도 5장 출력해서 코팅까지 해놓고 (어느 분이 해상전력이 헷갈릴 꺼라고 하셔서 출력해놨는데....진짜 헷갈리더라고요) 기분좋게 준비해서 가족맞이 하려고 했는데, 찝찝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나머지 개봉사진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