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렌더, 로스트시티... 그 다음은??
정확히 8월 1일에 초1 아들이 선물 받아온 스플렌더를, 아들이랑 남편이랑 1주일동안 거의 매일 하다가, 갑자기 보드게임의 늪에 빠져서 8월 한 달동안 보드게임 20개 가까이 지른 사람입니다ㅜㅜ
싸고 쉬운 거 위주로 샀는데요.
보난자, 젝스님트, 아브라카왓, 페이퍼 사파리 같은 패밀리 게임 재미있게 했고,
로스트시티는 남편이랑 둘이 매일 주말마다 새벽 2시까지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스플렌더는 하면 할 수록 남편을 이길 수가 없고, 로스트시티는 하면 할 수록 제가 이기게 되네요.)
투칸, 포인트샐러드, 라스베거스, 더마인드, 블리츠는 사놓고 아직 안 해봤고, 다빈치코드, 달무티는 괜히 샀다 싶고요.
며칠 전 야심차게 캐스캐디아를 샀는데....
잘못 샀네요. 센추리나 살걸ㅜㅜ
재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좀 심심하고 상호작용도 너무 없고요. 10번 정도 한 거 같아요. C레벨까지.
(많은 분들이 극찬하는 아줄이랑 패치워크도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를 아무리 봐도, 전~혀 땡기지 않는 거 보니 타일 놓기나 추상 전략은 제 스타일이 아닌가봐요.)
'진저브레드하우스'랑 '르네상스의 거장'들이 스플렌더랑 비슷하다고 해서 샀는데, 진저브레드하우스는 아들은 좋아하는데 저는 별로고요 ㅎㅎ
르네상스의 거장들은 아직 안 해봤습니다.
스플렌더랑 로스트시티만큼 푹 빠져들 만한 거 어디 없을까요?
보라 검색해보니, 스플렌더 다음에 자이푸르, 돌팔이약장수, 르네상스의 거장들, 엘도라도, 센추리, 7원더스 듀얼 추천 많이 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럼, 로스트시티 다음으로는 뭐가 좋을까요?? 스플렌더 다음이랑 비슷할 거 같지만, 스플렌더는 남편을 도저히 못 이기고 항상 처참하게 져서 ㅜㅜ
(저 위에 주르륵 써놨지만, 스플렌더 다음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