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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18xx 개요글 2탄_1889편

920 조회

2024.08.14 16:15

이전글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6486&tb=board_community

의 뼈대를 그대로 복붙으로 빼온 후 살을 살짝 붙이는 방식으로 날로 먹는 18xx의 개요 2탄 1889입니다~

아래 내용중 살을 붙인 부분은 볼드체로 조금 강조를 해보겠습니다. ^^

1889는 18xx시리즈의 근본? 이라 할 수 있는 1830의 기본베이스 규칙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맵과 열차댓수 기업수 등을 다운사이징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초심자용 18xx의 떠오르는 강자입니다.

작가가 셰도우헌터 로 친숙하신 분이죠. 성공한 18덕후 부럽...

주식라운드에 주식을 팔거나 산다 => 주식라운드가 끝나면 회사들의 운영라운드를 진행한다 => 운영라운드가 끝나면 다시 주식라운드를 한다.....

라는 기본틀 역시 그대로 갑니다.

다만 최초 주식라운드 직전에 사기업경매단계라는게 있는데 말그대로

게임상에 존재하는 사기업이라는 것을 플레이어들이 경매방식을 통해 분배하는 과정입니다.

이 부분도 이전글의 서술 방식 그대로 운영라운드 와 주식라운드에 대한 언급 이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영라운드가 시작되면 매 운영라운드마다 철도회사들의 턴을 갖기전 앞서 살짝 언급드린 사기업의 수입을 받는 단계를 먼저 진행합니다.

사기업의 수입단계를 마치면 이후에 주식가격이 높은 회사순으로 운영턴을 갖습니다.

각 회사들은 운영턴에 주식라운드 진행한 결과 회사의 지분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사장이 되어 다음의 행동을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1. 회사의 최초역에서부터 연결되는 지점에 철길타일을 하나 놓을 수 있습니다.

철길을 놓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나 맵보드와 타일에 건설비용이 적혀있는 경우 회사의 보유자금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2. 회사의 역을 놓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회사에 설치 가능한 역토큰과 역설치할 자금이 남아있어야 하며 철길과 마찬가지로 막힘없이 철로를 통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설치 가능합니다.

한번 놓인 것들은 회수나 철거가 불가합니다.

3. 운행가능한 열차가 있다면 운행루트를 정합니다. 이때 기차는 해당회사의 역토큰을 하나 이상은 통과해야 합니다.

아래 짤의 이요철도회사는 2곳을 운행할 수 있는 2기차가 2대 있습니다.

이 중 한대를 마쓰야마~이마바리, 다른 한대를 사이조~이마바리로 연결했습니다

4. 3에서 정해진 루트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지분에 따라 배당하거나 배당보류를 하고 회사자금으로 홀드합니다.

기차가 운행하는 곳의 숫자가 해당 기차가 받게 되는 수입입니다. 노랑->초록->갈색 으로 발전할 수록 해당 지점에서 받을 수 있는 수익이 늘어납니다.

빨간색 외곽 지역은 시작점과 종점만 될 수 있는 곳이며 아래 언급될 페이즈가 발전하여 5페이즈가 되면 갈색 금액으로 계산합니다[이마바리는 5페이즈에 60엔]

회색숫자는 디젤로 이 곳을 운행할때 받게 되는 금액입니다

윗 첫짤을 보면 두 기차 모두 50의 수익이 나서 총 100의 수입이 납니다. 사장이신 드릴마스터님은 이 100엔을 회사자금으로 홀드하거나 주주들에게 나눠줍니다 보유주식수/10으로요..

드릴마스터님은 50엔, 저는 30엔을 받겠지요?

배당을 하면 마켓보드의 회사마커를 오른쪽으로 한칸 이동[=주가 상승]시키고, 배당보류 혹은 열차 운행을 못한 경우 왼쪽으로 이동[=주가 하락]시킵니다.

5. 회사자금으로 기차를 삽니다[기차운행보다 기차를 사는게 후행액션이라 첫번째 운영라운드엔 3,4번 액션은 생략합니다]

- 다른 철도회사로부터 기차를 살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합의를 통해서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플레이어가 소유한 A회사와 B회사간 거래를 통해 이루어지는게 대부분이고

이때 가격은 기차를 파는 회사의 사장이 임의로 정합니다 공짜로 양도는 안되지만 1원부터 구매하는 회사의 회사자금 전액까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고의로 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면서 다른 회사를 전폭적으로 밀어주는게 가능합니다

[만약 이 부실해진 회사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떠넘길 수 있다면?? ^^;;]

- 은행으로부터 기차를 살 수 있습니다.

은행기차는 최초 6장의 2기차가 주어지고 이 2기차가 모두 소진되면 3기차를 구매가능해지고

[러시안레일로드를 해보신 분이라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3기차가 모두 소진되면 4기차.... 이런식으로 6기차 혹은 D기차까지 팔리게 되고

각각의 기차가 팔릴때마다 특정페이즈로 바뀌어 시대가 발전하게 되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3기차가 팔리면 직후부터 기존의 노란타일을 초록타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지고

경매를 통해 사들였던 사기업을 철도회사에 50%~200% 가격을 주고 플레이어로부터 사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해당 회사사장이 자신의 사기업을 파는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식라운드 이후부터는 운영라운드가 2번으로 늘어납니다

4기차가 팔리면 기존의 2기차들이 즉시 일괄적으로 폐기되어 버려지고 한 회사당 기차보유대수가 4 ► 3 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5기차가 팔리면 직후부터 기존의 초록타일을 갈색타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지고

한회사당 기차보유대수가 3 ► 2 로 줄어들게 됩니다.

경매를 통해 사들였던 사기업들은 모두 폐기처리되어 버려집니다.

[다인플에서만 쓰이는 Uno-Takamatsu Ferry 만 예외]

그리고 다음 주식라운드 이후부터는 운영라운드가 3번으로 늘어납니다

6기차가 팔리면 즉시 모든 3기차가 폐기됩니다. 그리고 원래 기준대로라면 6기차가 모두 팔려야 D를 살 수 있습니다만

이 때만 예외적으로 6기차 1대만 팔려도 바로 D기차 구매가 가능해지며

4,5,6 기차중 한대 + 800엔 을 지불하여 D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D가 팔리면 즉시 모든 4기차가 폐기됩니다

6. 턴을 마치고 다음 차례 회사의 운영턴이 됩니다.

운영라운드를 진행하는 동안 은행의 모든 자금이 소진되었다면 게임종료조건이 발동되어

모든 회사가 주어진 운영라운드를 모두 마쳤을때 게임이 종료되고

모든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보유주식을 현재 주식가격에 맞추어 정산하고 여기에 보유현금을 더하여 가장 부유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만약 운영라운드를 마쳤는데 종료조건이 발동되지 않았다면 다음 주식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주식라운드가 시작되면 선마커[Priority Deal]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부터

- 원한다면 여러장의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단, 사장주는 팔 수 없으며 오픈마켓에 50%이상 팔릴 수 없습니다.[첫 주식거래라운드에 한해 주식매각이 불가합니다]

- 원한다면 한 장의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20% 사장주식을 산 사람이 즉시 회사의 사장이 되며 공시가격을 직접 정한 후 해당공시가격X2의 가격을 은행에 지불합니다.

이번 주식라운드 동안 매각한 회사의 주식을 다시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때 어떤 회사의 판매된 지분이 50%가 되면 해당회사는 정해진 자본금[=공시가격X10] 을 회사챠트에 수령하고 출범합니다.

- 둘 다 원치 않는다면 패스합니다.

의 과정을 돌아가면서 반복합니다. 직전 자신의 주식턴에 패스를 했어도 다른 플레이어가 주식거래를 한 경우 다시 턴을 받아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패스를 하면

가장 마지막으로 주식거래를 했던 플레이어의 다음 플레이어에게 선마커[Priority Deal]가 넘어가 다음 주식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되며

이렇게 주식라운드가 끝나면 100%완판된 회사의 주식가격을 위로 한칸 상승처리를 한 후 운영라운드가 시작됩니다.

드물게 주식라운드 동안 은행자금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후의 운영라운드 셋트를 모두 종료한 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0. 사기업 경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아래 회사들에 대한 경매를 진행합니다. 구글번역을 그대로 긁어왔는데 혹시 궁금하신 부분있으시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여기서 가치란 최소구매 가능금액입니다. 수익은 운영라운드 때 말씀드렸던 운영라운드마다 사기업을 통해 받게 되는 수입입니다.

이 시점 가장 낮은 가치인 회사[지금은 타카마츠 E-레일로드겠지요?] 가 트리거회사가 됩니다.

트리거회사란 설명의 편의를 위해 제가 임의로 붙인 이름입니다^^;

[만약 사기업을 3페이즈 이후 철도회사에 팔았다면 이 수익은 철도회사로 들어갑니다]

이 트리거 회사가 팔리리기 전까지는 그보다 높은 가치의 회사의 주인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 동안 플레이어들은 선 플레이어부터

a. 트리거회사를 즉시 구매하거나

b. 그보다 높은 가치의 회사의 가치[입찰중이면 현재 입찰가]보다 최소 +5 이상의 금액을 5단위로 입찰대기 겸 선입찰을 하거나

c. 패스를 합니다.

누군가가 트리거회사를 구매하면 남은 회사들 중 가장 낮은 회사가 새로운 트리거 회사가 됩니다.

이 회사에 이미 입찰대기가 걸려있을 수 있는데 단독입찰인 경우 바로 구매처리되고 다시 다음회사로 트리거가 넘어가고

만약 복수의 입찰대기자가 있다면 이분들끼리 한명의 최고입찰자가 남을때까지 경매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모든 사기업이 팔리면 주식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1889의 개요구요

약간의 가이드를 덧붙이자면

각 회사별로 강점인 노선들을 당장 기차를 많이 구매해서 수익을 달릴 지 회사자금은 아껴가며 후반을 도모할지의 운영방식이 갈리는 면이 있고요

기차구매 단계 때 잠시 보셨겠지만 초기 기차들은 게임진행되면서 폐기가 되는데

이게 초반 기차운영으로 달달하게 수익을 내던 회사들의 쇠퇴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느냐 그리고 기차 구매할 자금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게 18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 포인트입니다.

룰북없이도 게임이 진행될 수 있는 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쓰긴 했는데 유용할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아마도 1862로 하게 될거 같은데 내일의 나야 할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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