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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션의 새로운 확장, 어센션: 레전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1,017 조회

2024.07.30 11:10

게임파운드 어센션:레전드 링크 : https://gamefound.com/en/projects/stoneblade/ascension?ref=homepage-featured_4#/section/-awards-nominations-for-ascension-50354

현재 게임파운드에서 어센션의 새로운 확장 어센션:레전드의 펀딩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확장 역시 지난 확장들과 같이 다른 여러 확장들을 섞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역시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열심히 한글화 작업을 해놓겠습니다.

이번 펀딩을 시작하면서 제작사측에서 TTS에서 미리 플레이해볼수 있도록

TTS 창작마당에 어센션:레전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카드 이미지도 좀 따고 ㅎㅎ

게임을 조금 일찍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개글 역시 TTS에서 먼저 맛본 규칙서와 플레이를 바탕으로 설명드리려 합니다.

어센션: 레전드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게임보드가 크게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기존 시장 카드가 깔리는 중앙구역과 기본카드들 정도만 있던 게임 보드 구성에

알록달록한 트랙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 트랙은 레전드 트랙이라 불리는 어센션: 레전드의 주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준비 단계에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레전드 트랙 마커를 각 세력에 해당하는 열의 가장 아래에 놓습니다.

이후 게임 진행중에 중앙 구역에 있는 카드를 획득하거나 처치하게 되면, 해당 카드가 가지고 있는 세력의 트랙에서 자신의 마커를 한 칸 전진 시킵니다.

이렇게 트랙을 전진하는 것을 명성을 획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 세력의 명성을 획득하면 여러가지 보너스 효과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먼저 트랙에 3번째, 6번째, 9번째(로마숫자 기호가 있는)칸에 자신의 마커가 도착한다면 특정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너스는 게임 준비 단계에서 어떤 영웅들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TTS에선 세력별로 하나씩, 총 4개의 영웅만 존재하지만 실제 게임 출시에는 4가지 캐릭터가 더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웅들은 우리가 기존 어센션 게임에서도 자주 보았던 고 코스트의 영웅들이 차지했습니다.

일러스트를 계속 우려먹는 감이 있지만(인간적으로 나카는 너무 약해보이지않음..?)

그래도 익숙한 영웅들이 꾸준히 얼굴을 비추니 살짝 애정이 들기도합니다.

선각자는 카드 1장 뽑기,

공허는 플레이한 카드 1장 추방하기,

메카나는 2룬 획득,

생명결속은 버린더미에 있는 영웅 하나를 더미 맨 위에 놓기

이렇게 되어있네요.

마커가 특정 칸에 도착하자마자 효과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해당 차례가 끝나거나 차례 진행 중 마커가 그 칸을 넘어가기전에 효과를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최종적으로 추가되는 영웅들은 이렇게 있습니다.

엠리야! 아빠랑 가자!

레전드 트랙의 효과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특정 세력의 마지막 칸에 마커가 도착했다면 차례 시작에 중앙 구역에 있는 해당 세력의 카드 1장을 비용 지불없이 획득할 수 있게됩니다.

카드를 꽁짜로 먹는다는 점에서 DoC확장의 랠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완전 운빨에 가까운 랠리와는 다르게

이 효과는 매 차례 시작마다 하나씩 줍줍 할 수 있으니 레전드 트랙이 게임을 풀어가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높은 비용의 카드를 하나씩 먹을지, 낮은 비용의 카드를 여러개 먹고 트랙을 전진 시킬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레전드 확장에도 두가지 세력이 합쳐진 카드들이 꽤나 등장합니다.

제대로 번역된 룰북을 본것이 아니긴 하지만 아마 이런 카드를 획득하면 두 세력의 마커 모두 한 칸씩 전진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정 세력의 명성치(레전드 트랙)가 일정 수치 이상일 때 강화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RoV나 RU확장에서 샤드를 모으면 카드가 강화되는것과 비슷하지만

레전드 트랙은 한 번 올라가면 다시 떨어지진 않으니 샤드에 비해 운빨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적겠군요

레전드 트랙 외에도 새로운 추가점이 있는데, 바로 Emissary라는 키워드가 붙은 영웅들이 생겼습니다.

각 세력마다 아마 두 장씩 들어있는듯 합니다.

이러한 Emissary영웅들에게는 Unit-Emissary라는 키워드가 있는 효과가 붙는데,

같은 세력의 영웅을 플레이 하면 효과가 발동되는 Unit(연합)과는 다르게, Emissary 키워드를 가진 다른 영웅을 플레이하면 발동되는 키워드 입니다.

이때, 어떤 세력인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거창하게 달린 키워드 치곤 그 효과가 소박하긴 합니다(2룬..카드 1장뽑기..등등)

라고 생각한 순간 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한 차례에, 각 세력의 Emissary카드를 하나씩 모두 플레이하면 즉시 게임에서 승리한답니다.

허헣ㅋ

게임 매트와 전용 슬리브에 욕심이 없으시다면 게임 본체만 40달러 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코보게가 한글화 소식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제가 바로 한글화 작업을 해버릴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전용 슬리브는 쿨하게 빼버렸습니다.

60달러짜리 포일카드 버전이 있긴한데...어차피 한글화 하면 가려지니까... 20달러 아끼다니 완전 럭키비키자나

또 이번 펀딩이 엄청나게 중요한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서 구매하기 더럽게 힘든 확장들을 (간소화된 버전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확장부터 디지털 버전에 없는 확장 두 개까지 모두 애드온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판이나 이번 레전드 확장을 구매하신다면 기본카드와 점수토큰만 쏙 빼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중앙 더미 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이전에 소개한 WoS,DS,Dlv확장들도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한글화 자료도 올려놨다구요!

추가로 게임매트와 컬렉터스 박스 정도만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위에서 매트와 슬리브 세트를 선택하지 않으신 분들은 여기서 애드온으로 매트정도만 추가하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컬렉터스 박스는 뭐냐하면

모든 확장을 담을 수 있는 수납공간과

중앙더미 팩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구성물들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저 게임보드가 마지막 확장에 꼭 필요한 보드라.. 저는 추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센션 레전드의 체험 소감은 어떠냐 하면

DoC처럼 특정 세력의 트리를 타는 재미도 충분했지만 그때그때 상황의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괜찮았고

레전드 트랙의 효과 처럼 여러 효과들을 두고 카드를 선택하고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모든 카드를 다 보진 않았지만 낮밤확장같이 중앙구역의 어떤 카드가 깔리는지 중요한 확장이 아닌

특별한 메커니즘 하나를 추가해주는 확장이라 다른 확장들과 섞어 플레이하면 훨씬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른 확장없이 본판만 가지고 계신분들도, 또는 이참에 어센션에 입문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충분히 괜찮은 확장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품 도착 기간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한글화 작업을 해 놓을 예정이니 여러분들 츄라이츄라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센션 온라인 모임 어센단 홍보 한 번 갈기고 가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Tl5EZBg

어센션...붐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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