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법검사. 메이지나이트 표절게임?!
안녕하세요! 비오는 장마철을 보내는 촉촉한 준텐입니다.
월드다이스롤롤롤의 에디터로써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습니다.
1. 마법검사는 중국게임.
중국이 중국한 걸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매이지나이트라는 게임과 너무나도 비슷한 이 게임 마법검사.
일본어로 마호켄시는 어떤게임일까요?
게임사진
카드로 이동을 하고, 정해진 턴 안에 임무를 수행하며 강해지는 로그라이크.
슬더슬+메이지 나이트의 요소가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두 게임을 모른다면, 이런 설명을 드릴수 있겠습니다.
카드로 모든 적들을 물리치고 마을에서 퀘스트를받고
그렇게 임무를 마친 후엔 점점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어
더 좋은 시작과 능력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영웅을 골라 성을 향해 나아가는 어떤 게임과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2. 전통의 크바틸 작가 게임 마법기사 소개
그렇다면 이름도 비슷한 두번째 게임.
전통작가 크바틸 형님의 마법기사 (메이지나이트)는 어떤 게임일까요?
유명 유튜버 가이오트님에게 듣기로, 메이지나이트는
원작 게임이 있는. 전쟁 게임에서 IP를 받은 게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원작게임의 요소와는 거의 다른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채용되었죠.
대표적으로는 마나 주사위 시스템이 있겠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매번 바뀌는 마나의 속성에 맞는 카드를 강화해서 평소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주고 머리를 사용해서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요소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가 점점 강해지는 덱빌딩은 지금은 흔하지만
이걸 가지고 거대한 메이지 나이트의 대륙을 탐험하며
길거리 오크를 잡아 명성을 올리고, 동료를 모아서
성에 도전하는 이 게임만의 매력은
다른 게임과는 다른 메이지나이트만의 장점이자
필자가 불편한 룰을 감수하고도 100번 이상의 플레이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3.룰이 어려워 pc판을 원했던 메나의 가려움울 풀어주었나? (차이점
솔직히 말해서.
메이지나이트는 어플이나 컴퓨터버전의 게임이였다면 훨씬 더 좋은 평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이머 실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이 게임의 룰북의 구조를 아신다면 공감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드레곤볼 마냥 흩어진 룰과 텍스트가 이리저리 섞여있어서
이 룰을 보려면 다른 카드에, 그 룰의 설명은 룰북 어딘가에, 그리고 또 다른 확장과 매번 다른 판의 시나리오, 복
잡합 유저간의 상호장용을 가진 전투와 직관적이지 못한 속성공격, 방어, 등은
사실 자동화라는 이름 아래 돌아가면
신경쓸 거 없이 내가 적을 때린다. 막는다. 이긴다로 통하는 간단한 과정일 것인데, 이를 우리가
손으로 하나하나 푼다는 것은 명쾌한 과정이 아니라 피곤한 여행과 문제풀이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원하던 자동화는 그렇다면 마법검사가 풀어주었을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법을 쓰고 칼을 쓰긴 하지만
검사와 기사는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마나주사위의 유무, 유물과 마법카드의 강화였습니다.
기존 덱빌딩의 요소인 강화, 새로운카드가 전부인 마법검사는 사실 맵만 메이지 나이트와 같을 뿐,
갈림길을 돌아다닐 수 있을 뿐이라는 점 외에 메이지나이트의 차별점을 흉내내지는 못했습니다.
메이지나이트를 컴퓨터로 해볼 수 있다는 기쁨에 목마른 필자는 헛물만 들이킬 수 밖에 없었죠
성을 점령하라!!
4. 자동화가 된 보드겜 ( 글룸 ,루트, 쓰루
https://store.steampowered.com/app/965580/Root/?l=koreana(루트 스팀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80290/Gloomhaven/?l=koreana&curator_clanid=28592279 (글룸 스팀페이지
그렇다면 자동화가 잘 된 케이스란 어떤게 있을까요?
물론 표절게임이나, 비슷한 요소가 있는 게임들은 찾기가 어렵지만.
여태껏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슬더슬 보드게임은 반대로 컴퓨터 어플에서 보드게임으로 나와 잘 구현을 보여주었고,
글룸헤이븐은 귀찮던 적의 처리를 컴퓨터에게 맡길 수 있으며,
루트도 각 종족을 다 알아야 플레이가 되던 구조에서 룰링에서 벗어나 좀 더 편하게 내가 할 행동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어플로의 가장 큰 성공을 쓰루 더 에이지스로 보는데요
오프에서는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 할 만큼 자동화 및 나의 행동의 편리함,
즉 신경쓸 귀찮은 것은 줄어들고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5.표절겜은 아니였다?! 하지만 표절이였으면 더 좋았겠다 (완)
결론적으론 그렇습니다.
차라리 표절을 잘 해서 이 특이한 시스템을 자동화한 게임이였으면 좋았겠다.
물론 이는 도의적인 책임 이슈도 있고, 저작권 저촉 시, 범죄 행위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치터- 인걸요. cf. 이전 게시물 참고 링크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board_community&bbs_num=55827&comment=1&conum=2038025)
메이지나이트라는 좋은 게임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면
같이 게임할 동료가 더 늘어났을 거라는 점에서
필자는 그렇게 아쉬움을 담고 비내리는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메이지나이트와 관련된 칼럼이 궁금하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World Dice lollollol Magazine Written By. Editor 준텐
